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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오락 발작 국내 첫 발생...심한 경련,거품물고 쓰러져

      ... 집에서 강 씨의 외아들(6.유치원생)이 TV화면에 연결된 가정용 전자오락기로 일본 닌텐도사 제품인 `스트리트 파이터2'' 게임을 하다 갑자기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며 발작증세를 보여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 입원치료 중이다. 아버지 강씨에 따르면 강군 "눈이 잘 안보이고 머리가 아프다"고 말한 뒤 갑자기 입술과 눈썹위에 심한 경련을 일으키고 팔이 안으로 굽는 등 발작증세를 보이며 쓰러졌다는 강군은 2년전 아버지가 사다 준 대만산 `게임보이''를 이용, ...

      한국경제 | 1993.01.27 00:00

    • <세정속보> 아버지 명의의 부동산지분 받으면 증여세 내야

      [문] 서울 성북동에 있는 집을 아버지와 공동명의로 갖고 있다가 아버 지 지분을 본인에게 넘겨줄 경우 증여세가 과세되는지 양도소득 세가 과세되는지? [답] 상속세법(제 34조)에서 배우자나 직계존.비속에게 넘겨준 재산에 대해선 그 재산을 넘겨받은 사람이 증여받은 것으로 보아 증여세 가 과세되며 양도소득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거래에 의한 매매나 법원 경매처분,파산선고 에 의한 처분,국세징수법에 의한 공매,재산교환등의 사례는 ...

      한국경제 | 1993.01.23 00:00

    • 중풍 아버지살해 30대에 영장...서울 양천경찰서

      서울 양천경찰서는 19일 중풍을 앓는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하려 한 서경구(30.무직.서울 양천구 신정3동 743-2)씨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 18일 오후 2시께 신정3동 자신의 집 안방에 서 1년 전부터 당뇨병 합병증으로 중풍을 앓아온 아버지 서만준(58)씨가 하의에 용변을 본 채로 자고 있는 것에 격분해 부엌에서 길이 17cm의 과 도를 들고와 아버지의 왼쪽 가슴을 ...

      한국경제 | 1993.01.20 00:00

    • 반신불수 부친 살해 30대 영장 ... "병간호 힘들어.."

      서울 양천경찰서는 19일 지병으로 반신불수가 된 아버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살로 위장하려 한 서경구씨(30.무직.폭력등 전과 10범.양천구 신정3동 743의2)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 청했다. 서씨는 범행후 "아버지가 지병을 비관,자살한 것 같다"고 경찰에 신 고,범행을 은폐하려다 숨진 서씨 몸의 상처가 자살로 보기에는 너무 깊고 상처부위에 주저흔이 전혀 없는 점 등을 수상히 여긴 경찰의 추 궁에 범행일체를 자백했다. ...

      한국경제 | 1993.01.19 00:00

    • "열차 치인 어린이 국가도 배상책임"...대구고법 판결

      열차사고로 숨진 어린이의 가족들이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잇따라 승소했다. 대구고법 민사1부(재판장 이동락 부장판사)는 16일 철로변에서 놀다가 열차에 치여 숨진 황아현(당시 2살)양의 아버지 황용묵(경북 경주시)씨가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국가는 황씨에게 2천1백3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철로변에 국민학교와 마을이 있고 열차가 ...

      한국경제 | 1993.01.16 00:00

    • [천자칼럼] 현대판 결초보은

      ... 사람으로부터 은혜를 받는 경우에는 보통때보다 몇갑절의 고마움을 느끼게된다. 은혜를 되갚은 일화는 중국의 고사에도 흔히 등장한다. 입에 오르내리는 결초보은이라는 말이 대표적인 것이다. 춘추시대 진나라에 사는 위무자라는 사람의 아들 과가 아버지의 유언을 어기고 서모를 개가시켜 남편을 따라 죽는 것을 면하게 해 주었다. 그뒤 위과가 전쟁터에서 진나라의 두회와 싸워 위태로워지게 되자 서모의 아버지 혼백이 적군의 앞길에 풀을 잡아매어 두회를 사로잡게 했다. 죽어 혼백이 되어도 ...

      한국경제 | 1993.01.14 00:00

    • [인물] 부총리 ; 국제법률경제연구원회장 ; 공군참모총장 등

      ... 고대노동문제연구소가 주최하는 "한국정치에 있어서 중산층과 노동자"라는 주제의 학술포럼에 참석,"14대대선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정국 전망"에 대해 주제발표. 이어령전문화부장관이 14일 출간된 "민족과 문학"13호에 단편소설 "홍동백서"를 발표하며 15년만에 작가생활을 다시 시작했다. 지난 78년 장편 "둥지속의 날개"를 끝으로 소설집필을 중단했던 이씨의 새소설은 완고한 시아버지와 미국인 며느리를 축으로 동서양 문화의 갈등과 교류모습을 그리고 있다.

      한국경제 | 1993.01.14 00:00

    • <세정속보> 가족간 공동소유했던 부동산 합치면 "증여세"

      가족간 공동으로 갖고 있던 부동산을 나중에 한 사람에게 몽땅 넘겨 줄 경우엔 양도소득세 대신 증여세가 과세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갖고 있던 집을 아들이 아버지 지분을 넘겨받을 경우 상속세법(34조)을 적용,증여받은 것으로 인정돼 관련세금인 증여세가 과세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상적인 상거래에 따른 매매나 법원 경매처분,파산선고에 따 른 재산처분,공매등의 경우엔 일단 매매행위로 간주해 양도소득세를 ...

      한국경제 | 1993.01.14 00:00

    • 고 박종철씨 6주기 추모법회 어제 부산서 열려

      87년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서울대생 박종철씨의 6주기 추모법회가 13일 오전10시 박씨의 아버지 박정기(65)씨등 가족과 민주주의민족통일부산연합 배다지 상임의장등 재야단체 회원, 시민, 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사하구 괴정3동 240 사리암에서 열렸다. 이날 참석자들은 "해가 갈수록 박종철열사의 고귀한 죽음의 의미가 잊혀가 고 있으나 박열사는 민주화의 상징으로 우리들 마음 속에 영원히 살아 있을 것"이라고 추모하고 "박열사에 ...

      한국경제 | 1993.01.14 00:00

    • [새해엔 이랬으면]'밤길 마음놓고 다닐수 있게 해주세요'

      ... 일쑤다. 혼자 택시를 타자니 두렵고 그렇다고 밤늦은 시간의 버스나 전철도 안심할수 있을것 같지 않다고 한다. 전철에서 내려 집까지 도착하는 일은 더구나 큰일이다. "언니는 지난해 졸업하고 취직을 했는데도 야근하는 날마다 아버지가 직장까지 데릴러 가죠. 대입준비로 밤늦게까지 독서실에서 공부하는 막내동생은 물론이구요" 네자매중 둘째인 유양은 딸걱정에 하루도 마음편할 날이 없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지도층이 밉기까지 하단다. 올해는 모든 사람들,특히 여성들이 ...

      한국경제 | 1993.0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