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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고용 유지 지원금 금액높이고 요건 완화

일자리 유지 지원 차원에서 정부가 기업체에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의 금액이 상향 조정되고 지급 요건도 완화된다. 정부는 3일 국무회의를 열어 경영이 어려운 기업체가 감원 조치를 하지 않고 휴직이나 휴업 등의 방법으로 고용을 계속 유지할 경우 정부가 지급하는 고용유지지원금을 △중소기업의 경우 현행 근로자 임금의 3분의 2에서 4분의 3으로 △대기업은 2분의 1에서 3분의 2로 각각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

한국경제 | 2009.03.03 00:00 | 박수진

현대重 노조 고용협약 체결

... 요구안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회사는 노조가 위임한 임금안과 관련,당장 임금인상이나 삭감,동결 등의 결정을 내리지 않고 올해말 경영결과를 지켜본 뒤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울산의 SK에너지 노조도 오는 10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임금동결과 단체협상 유보등의 고통분담에 나서기로 하는등 울산지역 대기업 노조를 중심으로 위기극복과 일자리 나누기를 위한 노사 상생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3.03 00:00 | 하인식

기업 신규투자 세제혜택 확대

정부는 올해 신규 투자 규모를 늘리는 기업에 3~10%인 임시투자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해주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3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에 대해서는 제조업과 같은 수준의 조세 지원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3.03 00:00 | 이태명

日 노사정 7년만에 긴급 회동

... 렌고(連合) 등 노 · 사 · 정 대표들은 3일 긴급 회동을 갖고 급격한 경기 악화에 따른 긴급 고용 대책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노 · 사 · 정은 고용조정조성금 제도 확충과 지역 고용 창출을 위한 기금 활용,고용 유지를 위해 일자리를 나누는 잡셰어링 등에 관해 집중 협의했다. 심각한 경기 악화로 고용 불안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노 · 사 · 정이 고용 안전망 정비를 위해 서로 머리를 맞대기는 약 7년 만이다. 일본은 각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위해 앞다퉈 ...

한국경제 | 2009.03.03 00:00 | 차병석

STX, 올해 신입 1500명 뽑는다

STX그룹은 3일 올해 대졸 신입사원 1500명을 채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불황에도 잡셰어링(일자리 나누기)에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작년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STX는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위해 이달 중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원서 접수는 그룹 채용사이트(www.yourstx.co.kr)를 통해 이뤄진다. 이번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재원은 임직원들의 급여 축소 등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며 대졸 초임도 20% 삭감키로 했다. ...

한국경제 | 2009.03.03 00:00 | 장창민

정부, '09~'13년 중기 재정운용계획 수립 착수

... 을 포함해 중기 재정건전성 확보 방안을 담게 될 것이라고 기획재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작업반은 총괄 총량반과 세제 국고반을 비롯해 연구개발과 보건복지, 교육, 국방 등 분야별 이슈를 담당하는 13개반으로 구성됐습니다. 이와함께 일자리와 녹색뉴딜, 신성장동력을 각각 다루는 3개 국정 과제반도 설치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작업반별 논의와 5~6월 공개토론회 등을 거쳐 2013년까지 5년간에 걸친 국가재정운용계획을 확정해 10월 초 국회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김정필기자 ...

한국경제 | 2009.03.03 00:00

[리포트]청년인턴도 빈부격차

취업하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렵다고 하지만 어렵고 힘든일을 기피하는 현상은 여전합니다. 정부가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청년인턴제 역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각했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한국전력과 발전자회사가 최근 청년인턴제를 시행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2.6대 1이었습니다. 이가운데 도심에서 근무할 수 있는 한국전력의 경쟁률은 5.4대 1. 450명 모집에 2천 5백명 가까이 몰려 금융감독원에 이어 신이내린 직장의 ...

한국경제 | 2009.03.03 00:00

지적공사, 신입사원 초임 20% 삭감

대한지적공사는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채용되는 신입사원의 초임을 20% 삭감해 연간 2400만원 수준으로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절감된 예산으로 청년 인턴 인원을 당초 계획보다 34명 많은 194명으로 늘려 오는 16일까지 채용할 예정입니다. 지적공사는 또 청년 인턴과 별도로 정규사원 40여 명을 올해 안으로 더 뽑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현행 7급 단일체계로 돼있는 직제를 '7급 갑ㆍ을' 복수체계로 개정했습니다. 이지은기자 luvh...

한국경제 | 2009.03.03 00:00

[밀리언 잡] '무노동' 전임자만 1만여명…'철밥통 단협' 에 고용창출 막혀

... 허가를 받고 있는 셈이다. 이렇듯 유럽,일본 등 선진국에선 찾아볼 수 없는 '노사 불평등 협약'이 유독 한국의 노사현장에서만 판치고 있다. 이는 곧 기업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고용조건을 오히려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선 노조의 고비용구조를 깨는 게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단체협약은 '철밥통' 보증서 현대차의 단체협약에 명시된 노조원 과보호조항은 무수히 많다. 노조전임자 임금지급,근무시간 중 조합활동보장,조합사무실 유지비의 ...

한국경제 | 2009.03.03 00:00 | 윤기설

[사설] 한가하기 짝이 없는 민노총

...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6.2%를 기록하는 등 세계 경제도 동반추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어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이처럼 일감이 급격히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자리를 최대한 지켜내기 위해선 임금 삭감이나 반납 등으로 고통을 조금씩 나누는 외에 달리 방법이 없음은 자명한 이치다. 그런데도 고통을 나누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는커녕 자료의 잘잘못이나 따지고, 노사 상생(相生)의 모범을 보인 기업 ...

한국경제 | 2009.03.03 00:00 | 이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