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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법 민사30단독 윤흥렬 판사는 30일 "흑인이라는 이유로 입국수속시 차별당했다"며 나이지리아인 리비누스씨가 국내 모항공사와 중국국적 모항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들은 위자료로 각각인천∼광저우 왕복권 1장씩을 지급하라"며 강제조정 결정했다고 밝혔다. 원.피고측이 앞으로 2주간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강제조정은 확정된다. 윤 판사는 결정문에서 "피고들이 원고가 불법체류가 우려되는 나라의 국민이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해온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서울지법 민사4단독 김성대 판사는 30일 한모씨가 "신혼여행에서 찍은 사진을 분실했다"며 사진사 유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의 신혼여행 경비의 절반인 300만원을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으며 원.피고가 이의제기를 하지 않아 확정됐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피고가 원고 부부의 사진을 분실, 원고가 사진을 보며 신혼여행의 추억을 떠올릴 기회를 박탈해 정신적 피해를 입힌 점이 인정된다"며 "여행사진을 분실한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씨큐어테크=상호를 씨큐리콥으로 변경키로 결의.또 대표이사가 김승수씨에서 허원혁씨로 변경. △제네틱스홀딩스=1회차 전환사채의 전환가액을 5천3백33원에서 3천7백34원으로 조정. △네스테크=기보글로벌제1차유동화전문회사가 전환사채를 주식전환 청구해 17.6%(2백만주)의 지분을 갖게 됐음.

한국경제 | 2003.05.30 00:00

월드컵 휘장사업권 로비의혹을 수사중인서울지검 특수1부(서우정 부장검사)는 뇌물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심재덕 전 수원시장에 대해 31일중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30일 밝혔다. 검찰은 심 전 시장이 2000년말 CPP코리아측으로부터 수원시 시유지에 휘장상품매장을 설치토록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전 비서실장 심모씨를 통해 5천만원을 받은것으로 보이는 단서를 확보, 심 전 시장을 추궁중이다. 심씨는 심 전 시장에게 돈을 건넸다고 진술했으나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 주가는 4∼6% 이상 올랐다. 그러나 합병시 두 회사의 주주 권리가 달라진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주주 권리 국민은행의 경우 이번 합병은 '소규모 합병'에 해당돼 이날 이사회 결의만으로 추진이 가능하다. 국민은행 주주는 매수청구권이 없으며 합병에 대해 찬반 의사만 표시할 수 있다. 그러나 20% 이상의 주주가 합병에 반대할 경우 주총 의결을 거쳐야한다. 국민카드는 주총에서 합병안이 통과돼야한다. 주총일은 오는 9월16일로 예정돼 있다. 합병이 이뤄지면 ...

한국경제 | 2003.05.30 00:00

... 오사카 고법은 "우키시마호 운항은 국가의 치안상 이유로 이루어진행정상(군사상)의 조치이기 때문에 안전 운송 의무가 있다고는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2심 재판부는 또 "옛 헌법하에서는 국가의 불법 행위에 대해 개인이 배상을 청구할 수 없게 돼 있으며 우키시마호 사망자들을 다른 전쟁 희생과 구별해서 보상을할 수는 없다"고 기각 이유를 밝혔다. 이와 함께 우키시마호 침몰 원인에 대해서는 "기뢰접촉에 의한 것"이라고 일본정부의 주장을 받아 들였다. 원고의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지난해 미군 기지촌에서 감금된 채 윤락을 강요당하다 구출된 필리핀 여성들이 유흥주점 업주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법원이 한국인 업주의 책임을 인정한 강제조정 결정을 내렸다. 필리핀 여성들은 그러나 "외국인 여성들의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해 한국인 업주의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을 원한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민사합의1부(재판장 이병로 부장판사)는 최근 동두천 기지촌 미군 클럽에 감금돼 성매매를 강요당하다 극적으로 구출된 ...

연합뉴스 | 2003.05.30 00:00

...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김종훈 특검보는 "정 회장 등의 혐의에 대한 충분한 자료를 확보했으며 이날 중 긴급체포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28일 긴급체포된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수석은 2000년 6월 현대상선 4천억원 대출과정에서 이근영 당시 산업은행 총재에게 부당한 외압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를 받고 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5.30 00:00

... 돈을 북에 송금한사실이 확인되면 배임, 분식회계, 남북교류협력법, 외환관리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사법처리할 방침이다. 특검팀은 또 2000년 6월 현대상선 4천억원 대출 등 과정에서 이근영 당시 산업은행 총재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직권남용)로 28일 밤 긴급체포한 이기호 전 수석에 대해 이날 중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김상희 기자 phillife@yna.co.kr lilygardener@yna.co.kr

연합뉴스 | 2003.05.30 00:00

... 정황이 분명하다면 국가유공자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부산지법 행정부(재판장 고종주 부장판사)는 30일 군 복무중 부상으로 오른팔에장애를 지닌 정모(70)씨가 부산지방보훈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국가유공자등록신청거부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 정씨가 지난 53년 사격훈련 중 오른팔 윗부분에 관통상을 입었다는 점을 입증할 입원기록이나 병상일지 등이 남아있지 않다고 원고의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볼 수 없으며 원고가 ...

연합뉴스 | 2003.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