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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 위기가 한국에 더 큰 문제입니다”

... 정확한 분석과 조언을 내놓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산업자원부 외국인 투자자문위원, 서울시 외국인 투자자문위원 등 정부기관의 자문역으로 활동해 왔다. 지난 98년에는 한국의 경제회복을 위한 주요 정책에 초점을 맞춘 '백만 일자리 보고서'(the One Million Jobs)를 내놓기도 했다. 약력: 1954년 영국 스코틀랜드 출생. 75년 영국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 도시공학(Civil Engineering) 전공. 83년 미국 하버드 MBA. 82년 베인앤컴퍼니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서울 8곳 대변신, 비즈니스 둥지 '우뚝'

... 단국대 교수(도시ㆍ지역계획학 전공)는 “서울시에서 앞장서 노동집약사업의 클러스터를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서울의 각 지역에서 독특한 경제ㆍ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것은 자발적 형성이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는 최소한의 도시계획 지침만 정하는 편이 좋다”고 전제한 뒤 “다만 일자리 창출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대인 만큼 '동대문패션타운'처럼 고용창출을 확보하고 노동시장의 확대를 가져올 수 있는 정책적인 뒷받침은 필요하다고 본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애타는 산업계 '일하실 분 어서오세요'

... 자랑하는 기술자는 기껏해야 절반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다수 기업들에서 생산설비의 자동화가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기공, 배관공 등에 대한 수요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노동부 잠정통계에 따르면 오는 2012년까지 전기공 일자리는 23.5%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배관공(18.7%), 용접·절삭기계공(16.9%), 컴퓨터 운영자(9.9%), 정밀기계공(8.3%) 등의 일자리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들 일자리를 메워줄 미국인 기술자는 턱없이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당신이 최고야'…밀어주고 끌어주기 12년

... 무엇이냐'는 질문에 43.3%(복수응답)가 해외에 진출한 경쟁업체가 생산한 저렴한 제품이 한국으로 역수입되는 것을 꼽았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내수부진 역시 중국변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한다. 중국산 저가공세로 중소기업들이 한국을 떠나면서 일자리가 크게 줄어들어 실업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본이 90년대 이후 장기불황을 겪은 것도 따지고 보면 기업들이 하나둘 중국으로 옮아가 산업공동화가 빚어졌고, 이것이 내수부진으로 이어졌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반면교사 대상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주식·부동산 동반폭락… 빈털터리 양산

... 도산기업 소속 근로자수가 거의 매년 10만명을 넘었다. 이런 상황에 신규채용이 활발할 리도 만무한 만큼 실업률이 상승하고 경기침체는 더욱 가속화됐다. '떠오르는 태양 일본'을 상징이라도 하듯 해외 곳곳에 설립했던 공장들은 국내의 일자리를 축소시키는 결과를 불러 실업사태를 심화시키는 역할을 했다. 요즘 우리나라에 골프 붐이 한창이지만 일본도 버블경제 시절에는 골프 열풍이 대단했다. 너도나도 골프를 하고 회원권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았지만 접대골프를 많이 하던 기업 사정이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설비투자 96년 66%… 생산기반 붕괴우려

... 이유는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 7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5대 민간그룹이 전년에 비해 34.2% 증가한 46조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에 따라 53만 6,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26조1,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73조8,00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업의 투자위축이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약화로 귀결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대기업들의 경우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광저우 일대 일손 부족 2백만…업체들 비명

... 민공의 수는 감소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민공이 발생하는 지역은 쓰촨(四川), 후난(湖南), 허난(河南), 그리고 동북3성 등지였다. 그러나 이 지역에도 공장설립이 늘어나면서 이들이 해당 지역 노동력을 흡수하고 있다. 일자리를 찾아 먼 곳으로 갈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쓰촨성의 경우 약 700만명의 민공들이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다. 이 중 50%는 광둥성으로 향했다. 그러나 올해 새로 발생한 민공은 80만명에 불과했고, 이중 광둥성으로 간 인력은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수익성 개선 '포커스'…효과는 '글쎄'

...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들의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면 그에 따른 정확한 원인분석과 적절한 대책이 필요하다. 임금근로자의 기회가 보다 다양하게 보장된다면 애써 자영근로시장으로 사람들이 유입되지 않을 것이다. 기업과 국가가 각종 일자리를 만드는 장기적인 계획이 제시되지 않으면 자영업자의 비중축소는 어렵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동부 등 관련기관의 장기적인 계획과 대책이 포함돼야 실효성을 높일 수 있다. 구체적인 실천방법에 대해서 살펴보자. 자영업자들의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나 보험 맞아?' 진화 거듭 변액보험 주목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김진석 부장(43)은 요즘 들어 부쩍 '밤잠'을 설친다. 나라경제도 불안하고 모아둔 돈은 없고 그렇다고 정년까지 일자리가 보장된 것도 아니고…. 잠자리에 누울 때마다 이런저런 '불안감'이 엄습, 김부장을 잠 못들 게 하는 것이다. 이 같은 '김부장의 불안감'을 덜어줄 금융상품이 있다. 바로 보험이다. 보험은 현재의 수입을 담보로 미래의 위험을 보장하는 금융상품. 하반기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상품 두 가지를 소개한다.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

2차전지분야 최고 기술기업 '꿈'

... 그나마 하루에 세 번만 오는 열차가 도회지로 나가는 유일한 수단이었어요.” 친구들은 강릉, 춘천 등지로 유학을 갔지만 신사장은 불편한 다리 때문에 친구들과 같이 가지 못했다. 대신 신사장은 중학교를 졸업하던 73년 서울로 올라와 일자리를 찾았다. 서울에 올라온 신사장은 상계동에서 자취생활을 하면서 6개월 동안 TV수리학원을 다녔다. 학원을 마치던 그해 8월 고향으로 돌아와 전파사에서 일을 시작했다. “월급으로 한 6,000원쯤 받은 것 같아요.” 이듬해 다시 ...

한국경제 | 2006.09.03 12:00 | MAGA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