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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들 지자체 경제사령탑 속속 변신

기업인들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경제 사령탑'으로 잇따라 변신하고 있다. 지난달 출범한 민선 4기 자치단체장들이 지역 경제 회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제1의 목표로 삼고 경제전문가 영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데다 기업 경영 노하우를 '지역 경영'에 접목시키려는 기업인들도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는 14일 삼성그룹 임원을 정무부지사로 영입했다. 주인공은 현재 삼성코닝정밀유리 상무인 김재명씨(54).전북의 경제 정책을 총괄할 ...

한국경제 | 2006.08.14 00:00 | 김철수

[사설] (15일자) 해외언론도 비웃는 과격 노동운동

... 대우를 받는 카프로가 직장폐쇄 사태를 맞은 것이나 자칭 옥쇄(玉碎)파업을 예고한 쌍용차 사례만 봐도 이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한눈에 드러난다. '내 배만 채우면 그만'식 파업과 기업 해외이전이 계속될 경우 가뜩이나 힘든 나라경제가 더욱 수렁에 빠져들게 될 것은 굳이 설명할 필요도 없다. 국내에서 일자리가 창출되지 않으면 실업문제가 한층 악화될 것 또한 뻔한 이치다. 해외언론조차 비웃는 관행적 파업 '의식'은 이제는 제발 그만둬야 할 때다.

한국경제 | 2006.08.14 00:00 | 이봉구

일자리 창출기업 세무조사 유예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낸 중소기업에 대해 세무조사가 최장 3년간 유예된다. 미래형 자동차 등 '10대 차세대 성장동력 산업' 추진사업단에 참여한 중소기업도 같은 혜택을 받게 된다. 국세청은 13일 이 같은 내용의 '성장동력산업 및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추가 고용인원 1인당 100만원을 공제해주던 '고용증대 특별세액공제제도'가 지난해 말로 폐지됨에 따라 세무조사 유예 등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

한국경제 | 2006.08.13 00:00 | 김현석

[사설] (12일자) 상속ㆍ증여세제 손질할 필요있다

... 승계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특히 이로 인한 부작용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회사를 키워 상속 때 많은 세금을 내느니 미리 이익을 배당해 현금을 챙겨놓자는 분위기만 팽배하다. 당연히 기업가 정신은 꺾이고 투자가 위축되면서 일자리 축소,성장잠재력 약화로 이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게다가 과도한 세금부담이 생겨 경영권유지도 직접 위협받는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때문에 이미 선진 각국이 상속세를 폐지하는 등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

한국경제 | 2006.08.11 00:00 | 추창근

[사설] (12일자) 정치인은 사면하고, 경제인은 빼고

...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더구나 최근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은 '뉴딜' 정책을 통한 경제살리기에 올인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업인들에 대한 과감한 사면을 정부에 촉구한 바 있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투자확대와 일자리 창출이 한시가 급하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여당대표로서 경제인 사면을 건의한 것이다. 그런데도 전혀 감안되지 않은 것은 유감스런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사면 결과가 기업의욕을 꺾어 경제활력 회복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걱정되는 ...

한국경제 | 2006.08.11 00:00 | 추창근

[다산칼럼] '개성공단' FTA 쟁점 아니다

... 도입할 수 있었고,그 덕분에 고도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반면 IMF의 요구에 따라 이루어진 네 번째 계기는 일부 긍정적 결과도 가져왔지만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는 실패하였다. 그 결과 투자는 부진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는 만들어지지 않아 저성장과 양극화 구조가 고착되어 가고 있다. 성장 동력이 약화되는 데도 큰 위기감을 보이지 않던 현 정부가 뒤늦게나마 그런 목적으로 한·미 FTA를 추진하겠다는 것은 평가할 만한 일이다. 잘만 되면 한·미 FTA는 ...

한국경제 | 2006.08.10 00:00 | 이익원

[천자칼럼] 명품병

... 부주의 탓으로 돌리고,새 구두를 기름때 묻은 박스에 넣어주는 식의 서비스를 하고도 미안한 기색이라곤 없다. 그런데도 백화점의 이른바 명품 매장은 갈수록 늘어나고 중고품 전문매장까지 생겨났다. 나라 경제는 어렵고,경기는 나쁘고,일자리는 부족해 '이태백 사오정'이 기정사실화된다는 데도 명품시장엔 문제가 없는 모양이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단 1%의 할인조차 해주지 않은 채 정가를 고수한다. 명품 열풍을 둘러싼 소문 또한 많다. '서울 일부 지역에선 초등학생도 ...

한국경제 | 2006.08.10 00:00 | 박성희

[사설] (11일자) '뉴딜' 당ㆍ정ㆍ청 엇박자부터 해소를

여당인 열린우리당과 경제5단체가 투자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9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열린우리당 김근태 의장이 이른바 '뉴딜'정책을 내세워 진행해온 경제단체들과의 릴레이 간담회 성과로,투자확대 및 일자리 창출,기업투자 걸림돌 해소,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노력,기업인 사면협력 등이 그 골자다. 특히 재계는 출자총액제한제도가 폐지(廢止)될 경우 총 14조원의 신규투자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합의문이 지나치게 총론적이고 선언적 ...

한국경제 | 2006.08.10 00:00 | 추창근

대신,"기술주 등 글로벌 경기 연착륙 수혜주 찾기"

대신증권이 글로벌 경기의 연착륙 수혜주 찾기에 나서라고 조언했다. 10일 대신증권은 추가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며 미국의 신규 일자리수와 산업생산이 여전히 양호한 추세를 나타내고 있어 하반기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술주들과 경기소비재의 경우 최근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중장기 관점의 이익 모멘텀을 고려했을 때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신은 외국인의 급격한 선물 포지션 변화를 통해 볼 때 FOMC나 ...

한국경제 | 2006.08.10 00:00 | parkbw

'구직포기' 5개월만에 최고 ‥ 취업자도 26만명 증가 그쳐

지난달 취업자(일자리) 증가 수가 26만3000명으로 석달 연속 정부의 목표치(35만명 내외)를 밑돈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직단념자도 12만4000명으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고용여건 개선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344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6만3000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취업자 증가 수는 지난 5월 이후 석달 연속 20만명대에 머물고 있다. 이 같은 ...

한국경제 | 2006.08.09 00:00 | 김동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