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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26일 서울지하철 노조원및 전기협회원들이 농성중이던 경희대, 기독교회관 등에 대한 공권력투입으로 모두 3백73명을연행, 이중 사전구 속영장이 발부된 이창환 전국기관차협의회(전기협) 쟁의국장 등 2명을 구 속하고 81명을 훈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나머지 2백90명에 대해서는 적극 가담여부등을 조사해 혐의가 드 러나지않을 경우 현업복귀 각서를 받은 뒤 모두 훈방키로 했다.

한국경제 | 1994.06.27 00:00

서울지하철공사는 26일 오후 8시 현재 총 8천7백24명의 파업농성중인 노조원 중 3천4백30명이 근무지로 돌아오거나 근무복귀 의사를 밝혀와 39%의 복귀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분야별 복귀율은 운수 운전 차량 등 운영분야가 6천3백28명중 2천1백 50명으로 34%,시설 전기 신호.통신 등 기술분야가 2천1백6명 중 9백90 명으로 47%이다. 지하철운행의 핵심인력인 기관사와 검수원을 비롯한 정비인력은 각각 18%(1백64명), ...

한국경제 | 1994.06.27 00:00

경찰이 노조간부를 연행하려다 노조원들의 집단항의를 받고 검거했던 간 부를 놓치자 이들을 해산시키기위해 공포탄을 쏜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북달성경찰서는 25일 불법파업및 업무방해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 된 대우기전 노조원 홍주표씨(27)를 달성공단내 Y레스토랑에서 붙잡아 연 행하려다 홍씨의 애인 남모씨(26)의 연락을 받고 달려온 노조원 60여명에 둘러싸여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노조원들은 경찰에 영장제시를 요구하며 거세게 ...

한국경제 | 1994.06.27 00:00

... 공사측은 임금은 이미 중앙노동위원회가 중재재정을 내려 더이상 논의가 여려우며 고소,고발,직위해제에 관한 문제는 먼저 복귀를 한 후에 노사양측 대표끼리 만나 논의하자고 주장,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한편 공사측은 27일 "파업중인 노조원들이 지금이라도 복귀를 하면 인사상 의 불이익은 없을 것이며 28일 밤 12시까지 복귀하지 않을경우 면직등 인사 불이익 조치가 뒤따를 방침"이라고밝혔다. 이밖에 파업 노조원들의 복귀는 아직도 저조해 27일 오전 현재 총 8천7백 ...

한국경제 | 1994.06.27 00:00

한진중공업(부산시 영도구 봉래동 5가 29)노조는 27일 오전 9시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1천8백34명인 노조원들의 파업 찬반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중 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임금 8만6천50원 정액 인상 *단체협약상의 일방중재 신청 조항 철폐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지난 3월29일부터 회사측과 임금교섭과 단체협약 협상을 각각 4차례 가졌으나 결렬됐다. 노조는 회사측이 협상안을 제시하지 않자 지난 15일 부산시와 ...

한국경제 | 1994.06.27 00:00

... 최종진씨등 노조 지부장 이상 간부 24명을 인사위원 회에 회부,파면키로 했다. 지하철공사는 또 노조 성수 승무지회장 김명섭씨 등 17명을 오는 30일까지 직권면직시키고 옥수 승무사무소 소속 기관사 김학년씨 등 노조 규찰대원 2 백여명에 대해서는 불법활동이 확인되는대로 전원 파면 또는 해임 등 중징 계키로했다. 이와함께 지난 25일 오전 11시의 복귀시한을 넘긴 노조원들에 대해서는 복 귀순서에 따라 면직 등 강력 인사조치 할 방침이다.

한국경제 | 1994.06.27 00:00

한진희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은 27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 파업 노조원들의 복귀시한을 28일 오후 4시까지로 연장하고,이 기간내에 복귀하지 않는 직원에 대해서는 파면 등 중징계를 내리 겠다"고 밝혔다. 특히 한사장은 "노조원들의 조속한 복귀를 유도하기 위해 복귀 자들의 명단을 별도로 작성,복귀 순서에 따라 인사고과에 특별 반영시키겠다"고 말했다. 한사장은 또 지난 24일 노동쟁의조정법위반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41명 가운데 김연환위원장등 ...

한국경제 | 1994.06.27 00:00

... 긴급구속장을 발부받아 경찰 병력을 동아대주변에 배치한뒤 동아대 학교측과 학생회측과 학교에 대한 수색을 벌이기로 합의, 3개중대 4백여명을 교내에 진입시켜 오후 7시30분 까지 3시간동안 학생회 사무실 등에 대한 수색을 벌였으나 노조원들을 붙 잡지 못했다. 부산교통공단노조는 25일 오후10시30분쯤 파업이후 노조원 6백여명이 농 성중이던 부산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 신축학생회관에서 해산,핵심 간부 들만 동아대에서 농성을 계속 했었다.

한국경제 | 1994.06.27 00:00

부산교통공단이 27일 정오까지 노조원들에게 현업복귀를 지시했으나 복귀 율이 낮아 부산지하철의 파행운행이 계속될 전망이다. 공단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노조원 1천6백52명중 4백28명만 복귀 신고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기관사는 전체 1백36명중 처음부터 파업에 참여하지 않은 24명이외 에 한명도 복귀하지 않아 전동차 단축운행이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경제 | 1994.06.27 00:00

... 협상을 재개하는등 해결책 모색에 나섰으나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노사양측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뉴월드호텔에서 협상을 재개했으나 입장 차이만을 다시 확인하고 더이상의 협상약속없이 1시간만에 헤어졌다. 이에따라 노사간의 협상에 의한 타결은 다시 불투명하게 됐으며 경찰의 공권력투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광주하남공단내 대우캐리어(주)노조원 3백여명은 이날 오후1시께부터 회사측에 성의있는 협상참여를 요구하며 부분파업에 들어갔다.

한국경제 | 1994.06.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