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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4일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월선한 북한 경비정이 남북이 합의한 호출부호로 송신했던 것으로 밝혀져 이를 허위보고한 군의 '보고라인'에 대한 고강도의 추가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정부 합동조사단은 이달 16일부터 시작된 '북한 경비정NLL월선 허위보고' 진상조사 결과, 북측 경비정은 남측을 부를 때 사용키로 남북이합의한 '한라산'이란 호출부호를 이용해 남측에 송신한 사실을 밝혀냈다. 북측 경비정은 남측 함정이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영국 정부는 이라크인 사망이나 부상 등 이라크 남부 주둔지에서 자국인에 의해 발생한 120건 이상의 사건에 대한 보상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아담 잉그램 국방부 차관이 하원에 제출한 서면답변에 따르면 보상 대상은 구금중 사망자 1명, 교통 사고 사망자 6명, 체포과정에서의 부상자 11명, 재산손상 24건,교통 사고 차량피해 57건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잉그램은 구체적인 보상금 내역은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5월 영국 정부는 이라크인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국회 `김선일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유선호)는21일 국방부와 국가정보원을 시작으로 23일까지 사흘간 관련 기관보고를 받는다. 국정조사 특위는 22일엔 이라크 현지에서 경제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민간봉사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 대한기관보고를 받는데 이어, 23일엔 외교통상부, 청와대, 감사원, NSC(국가안전보장회의) 등을 상대로 기관보고를 받는다. 유선호(柳宣浩) 위원장은 20일 "김선일씨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은 20일 북한군의 서해북방한계선(NLL) 침범 및 관련 교신내용 보고 누락에 대한 진상조사와 관련, "조사결과 책임질 부분이 있으면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청와대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조사결과에 따라 군수뇌부의 물갈이 얘기가 나온다"는 지적에 대해 "면밀하게 조사하겠지만 현단계에서그런 점(인책론)을 부각시키는 것은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재조사(추가조사)는 이례적이고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청와대는 20일 북한군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침범사건 조사과정에서 군과 여권이 대립하는 듯한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군 기밀까지 유출돼 보도되자 국방부에 엄중 경고의 뜻을 전달했다. 특히 청와대는 노무현 대통령이 재조사 지시를 내린 바로 다음날 재조사 취지를 무색하게 할 수도 있는 해군 함정간의 교신내용이 자세히 공개된 것은 '국기 문란'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여권 일각에서도 조영길 국방부 장관과 김종환 합참의장 ...

한국경제 | 2004.07.20 00:00

... 진상조사가 우선돼야하며, 이후 대책을 마련하고 문책여부를 결정해야한다"고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홍재형(洪在馨) 정책위의장, 문희상(文喜相) 국회정보위원장, 임채정(林采正) 통일외교통상위원장, 유재건(柳在乾) 국방위원장 등과함께 윤광웅(尹光雄) 청와대 국방보좌관으로부터 이번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급하게 군(軍)만 질책할 때만은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천 원내대표는 전날 김희선(金希宣) 의원 등이 군수뇌부의 문책론을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 상전벽해다. 미국은 라이트 형제가 인류 최초 비행을 성공시킨 이래 세계 항공 산업 주도권을 지켜왔고 현재 운항 중인 민항기 1만6천대 중 보잉은 1만1천대가 넘는 반면 에어버스는 3천4백여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지난해 보잉이 미 국방부 납품 비리로 적발돼 최고 경영진이 재편된 사건은 에어버스에 역전의 기회를 만들어 줬다. 보잉 순익이 23억달러에서 7억달러로 3분의 1 토막나는 동안 EADS는 흑자로 반전됐다. ◆21세기 항공 산업 주도권=향후 10년 수주 실적은 ...

한국경제 | 2004.07.20 00:00

... 북방한계선(NLL)침범과 관련한 교신내용 보고누락 의혹과 관련, 전날 시작된 추가 조사에서 부적절한 부분이 드러날 경우 관계자들을 엄중 문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특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전날 국방부측 중간조사결과 보고를 받은 뒤 이번 사안의 본질이 "현장에서의 작전수행이 적절했느냐가 아니라 당시 상황이 정확히 보고됐느냐 하는 점"이라고 강조, 추가 조사 지시를 내렸음에도 국방부측이 여전히 일부 언론을 통해 작전수행 문제에 ...

연합뉴스 | 2004.07.20 00:00

... 2억9천500만달러 규모라고 버지니아에 본부를 둔 제너럴 다이내믹스가 별도 성명에서 밝혔다. 이 소형 무전기가 양산체제에 돌입하고 모든 계약 사항이 2011년까지 이행되면이번 계약의 가치는 약 10억달러로 높아질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이 무전기는 미 국방부의 공동전술 무선통신 시스템의 일환으로 개발되며, 육군소속 병사가 공군 전투기나 해군 함정과 직접 교신할 수 있어 적의 동태에 보다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보스턴 블룸버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4.07.20 00:00

... 제출할 계획이다. 게이단렌은 제언에서 "무기수출3원칙의 현행 기본이념을 존중하되 일률적으로금지할 것이 아니라 국익에 맞는 형태로 수출관리, 기술교류, 투자방법 등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제언은 "무기수출3원칙으로 국방생산분야에서 다른 나라와의 연대가 제약되면장래의 기술개발과 비용면에서 영향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제언은 구체적으로 무기수출의 "일률적인 금지" 규정을 고쳐 일본의 국익에 부합하는 것을 전제로 일부 국방관련제품의 수출과 국제적 기술교류 ...

연합뉴스 | 2004.07.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