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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에서 통역사로 일했던 덴마크인이 2년전 쿠바의 관타나모 수용소에 억류돼 있을 당시 미군의 포로학대와 살해를 목격했다고 주장해 덴마크 국방부가 정식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아프간에서 미군과 덴마크군의 통역사로 일했던 슬리마네 하즈 아브더라마네란이 덴마크인의 주장은 9일 덴마크 외교위원회에서 그의 정신적 외상에 대한 치료가논의되면서 알려졌다. 특히 최근 이라크에 이어 아프간에서도 포로학대가 자행됐으며 3명이 숨졌다는주장이 ...

연합뉴스 | 2004.06.11 00:00

미국 국방부가 사용하지도 않고 게을러서 환불을 요구하지도 않은 비행기 표들을 구매하는데 미화로 무려 1억달러나 낭비한 것으로 상원 청문회 조사 결과 드러났다고 영국의 텔레그라프지 인터넷 사이트가 10일 보도했다. 국방부는 또 정부가 이미 지급한 비행기 표 가격을 직원들에게 다시 지불해 7백여만달러를 낭비했다는 비난을 받았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같은 내용은 미 의회의 회계 감시 기구인 회계감사국(GAO)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밝혀졌으며, 이 보고서는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미국 주도의 이라크 공격계획 입안자중 한 명인 폴 울포위츠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유엔의 이라크 결의안 통과와 관련, 9일 "이라크인들은 스스로 정부를 운영해야 하는 도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딘 살렘 이라크 과도통치위원회 위원장이 지난달 17일 차량폭탄테러로 숨진후 "위원회 일원이었던 아질 알-야와르가 대통령직을 수락하면서 과도정부의 안정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에 기고한 글에서 밝혔다. 울포위츠는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상황에서 미국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 전략과 연계해 용산기지 이전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므로 한국이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한 이전비용 전액을 부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또 "이전 비용도 약 4조원이라는 국방부 주장과 10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엇갈리고 있는 만큼, 양국 서명에 앞서 정확한 이전 비용이 추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국민의 대표인 국회는 주한미군 용산기지 이전 동의안 비준에 앞서이전비용이 얼마나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못한 사안이다. 지난8일 이 계획에 대한 양측 협의에서는 새 기지면적에 대해 합의를 못봤다. 미국측은 한국측이 제공하려는 면적보다 120 헥타르 정도 넓은 1천166 헥타르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미국 협상단을 이끈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는 한국의 한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은 차이가 논쟁의 핵심이 됐다는 데 대해 "좌절했다"고 말한 것으로 인용됐다. 김숙 외교부 북미국장은 이달말 또는 7월초 이 문제와 관련해 미국측과 후속회담을 갖기를 희망한다고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영국과 프랑스가 차세대 항공모함 공동건조를위한 협력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영국의 제프 훈 국방장관과 미셸 알리오-마리 프랑스 국방장관은 9일 잉글랜드남부 포츠머스항 외항에 정박한 프랑스의 핵추진 항모 샤를드골호에서 회동, 2005년 6월까지 차세대 항모 공동 건조를 위한 양국 방산업계 간의 협정을 체결하기로합의했다.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발표한 공동성명을 통해 "항모 건조 계획을 위해 양국 국방부와 방산업계가 앞으로 1년 이내에 공동의 토대를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있는사우디왕가 전복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미국인 등 서방인들과 이들의 이해에 대한공격을 가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사우디 정권이 미국인과 외국 "이방인들"을 너무 환대하고 있다고생각하고 있다. 실제로 사우디 리야드에서 8일 미 국방부 계약사인 비넬의 직원 1명이 피살됐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호바르에서 유혈인질극으로 미국인 1명 등 22명이 숨졌고 같은달 2일에도 항구도시 얀부의 미국 석유업체 사무실에서 괴한들의 총기난사로 미국기술자 2명과 영국인, 호주인 2명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이달 초 싱가포르아시아 안보회의 참석은, 미국과 아시아 동맹국들 간의 단절이 점차 깊어지고 있음을 잘 보여주었으며 이같은 단절로 2차 대전 종전 이래 유지되어온 아시아 지역 안보도 위협당할 수 있다고 파 이스턴 이코노믹 리뷰(FEER) 최신호가 보도했다. 아시아 지도자들은 럼즈펠드 장관이 아시아 국가들 내 반미 감정을 완전히 무시한 채, 이라크전을 잘못 된 방향으로 처리하고 있으며, 아시아의 이슬람 신자들을 과격하게 ...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말했다. 캐서린 콜로나 프랑스 대통령 대변인은 8일 "이라크는 석유자원이 있기 때문에프랑스는 부채를 50% 이상 삭감해주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커튼 교수는 "프랑스는 산유국들이 증산 약속을 이행해 유가를 낮추기도 전에부채에 대해 합의하는 것을 꺼릴 수 있으며 시라크 대통령은 군대 문제는 나토 국방장관들과 군 관리들에게 결정하도록 하는 것을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아일랜드 블룸버그=연합뉴스) yung23@yna.co.kr

연합뉴스 | 2004.06.10 00:00

... 제1차 실무대표 접촉은 지난 3∼4일설악산에서 개최된 2차 장성급군사회담에서 합의한 '서해상 우발적 충돌 방지와 MDL지역에서의 선전활동 중지 및 선전수단 제거에 관한 합의서' 이행을 위한 구체적 추진 절차 및 방법 등을 집중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오는 16일부터 서해 MDL지역에서 시작될 확성기방송과 시각게시물 등의 철거를 위한 공사 인원 출입과 출입시간, 철거 대상 등을 구체적으로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무대표 접촉은 문성묵 국방부...

연합뉴스 | 2004.06.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