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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루지야에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가 22일 의사당을 장악하는 등 정정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리투아니아에서도 이날반정부 시위대 수천 명이 롤란다스 팍사스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며 대통령 관저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팍사스 대통령은 국제범죄조직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러시아 `21세기 기업'대표와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이 국가보안국에 의해 지난달말 공개되면서 퇴진압력을 받고 있다. 반정부 시위대 4천여명은 이날 리투아니아 수도 ...

연합뉴스 | 2003.11.23 00:00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은 23일 군에 무력사용을 자제하도록 명령했다고 데이비드 테프자제 그루지야 국방장관이 밝혔다. 테프자제 장관은 이날 TV 연설에서 "대통령이 유혈사태로 이어질 수도 있는 어떤 행동도 금지했다"면서 "군은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무력사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비상사태가 질서 회복을 위한 군사력 사용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그러나 "군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

연합뉴스 | 2003.11.23 00:00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은 22일 야당과 반정부시위대의 국회의사당 장악이후 사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이 이날 수도 트빌리시 외곽의 모처에서가진 인터뷰를 통해 "내가 사퇴하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그것은 헌법의 틀내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야당에게 너무 많은 것을 허용했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반정부시위대의 국회의사당 장악에 맞서...

연합뉴스 | 2003.11.23 00:00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대통령은 23일 대통령선거를 조기에 실시하는 문제를 협의할 용의가가 돼있다고 밝혔다. (트빌리시 AFP=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3.11.23 00:00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그루지야의 반정부 시위대 수 백명이 22일 총선후 처음으로 의회가 열린 의사당에 난입해 의사당 건물을 장악했다. 시위대 진입후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연설을 중단하고 경호원에 둘러싸여 의사당 건물을 빠져나갔으나, "나는 떠나지 않을 것"이라면서 퇴진 요구를 거부했다. 이날 국회의사당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던 시위대중 일부는 "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이 ...

연합뉴스 | 2003.11.22 00:00

총선 개표 부정과 극심한 경제난, 부정부패 등으로촉발된 그루지야의 정정불안이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 수천명은 22일 티빌리시 시내 자유광장에서 집회를 가진뒤 대통령 관저를 향해 가두행진에 나섰다. 그루지야 경찰은 대통령 관저로 향하는 군중들에게 최루탄을 발사하며 저지를시도했으나 `사임'을 외치는 시위대는 경찰 저지를 돌파해 행진을 계속했다. 이에 앞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

연합뉴스 | 2003.11.22 00:00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의 집권당이 최근 총선에서 승리했다고 그루지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일 공식발표했다. 이에 맞서 야당은 수도 트빌리시에서 대규모 군중집회를 열어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키로 하는 등 투쟁수위를 한층 높일 방침이어서 양측의 대결이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2일 치러진 총선에서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신(新)그루지야연합이 21.32%의 지지를 얻어 제1당 자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

연합뉴스 | 2003.11.21 00:00

그루지야의 야당지도자들은 부정선거와 경제파탄의 책임을 지고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시민불복종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야당인 국민행동당의 미하일 사카쉬빌리 당수는 16일 수도 트빌리시에서 열린야당지도자들의 전략회의에서 17일 오전 11시(한국시각 17일 오후 4시)를 기해 시민불복종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이 시간에 맞춰 전국의 모든 차량이 운행을 중단하고 1분간 경적을 울릴 것을 제안했다. 사카쉬빌리 당수는 또 모든 ...

연합뉴스 | 2003.11.17 00:00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에 반대하는 야당 지도자와 지지자 1만여명은 14일 수도 트빌리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셰바르드나제의 퇴진을 요구했다. 시내 국회의사당 광장에 집결한 시위대는 지난 2일 치러진 총선 개표 부정과 극심한 경제난, 부정 부패를 방치한 정부의 무능 등을 질책하며 셰바르드나제 사퇴를 촉구했다. 시위대는 이어 "대통령궁(宮) 앞으로 전진하자"는 국민행동당 당수 미하일 사카쉬빌리의 호소에 따라 근처 대통령궁 전방 100m ...

연합뉴스 | 2003.11.15 00:00

그루지야에서 총선 무효 및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에두아르드 셰바르드나제 그루지야 대통령 (75)은 14일 "현 상황이 내전으로 비화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시위 중단을 호소했다. 셰바르드나제 대통령은 이날 국영 TV방송에 출연, "지금같은 대치 상황은 내전으로 발전할 수 있다. 국민들은 국회의사당 밖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에 참여하지말고 침착하게 생업에 전념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내가 그루지야의 ...

연합뉴스 | 2003.11.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