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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루몽] (565) 제12부 낙엽 진 뜨락에 석양빛 비끼고 (61)

      ... 나와 가련을 맞이하는 것이 아닌가. 우이저가 지난번보다 약간 여윈 듯이 보이기는 했지만 희봉과의 사이에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았다. 희봉으로부터 우이저가 집으로 옮겨오게 된 자초지종을 듣고는 가련을 마음이 흐믓해져 아버지 가사가 자기에게 돈과 여자로 상을 내린 사실을 자랑삼아 늘어놓았다. "글쎄, 내가 당신도 있고 우이저도 있고 해서 말이야, 자꾸만 사양을 했는데도 아버님께서 추동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하니 아들 된 입장에서 거절만 할 수 ...

      한국경제 | 1996.11.04 00:00

    • [홍루몽] (564) 제12부 낙엽 진 뜨락에 석양빛 비끼고 (60)

      ... 들어와 살도록 하였습니다. 그런 고마울 데가 어디 있겠습니까. 대감님은 정말 좋은 마님을 얻으셨습니다" 희봉의 성격을 잘 아는 가련으로서는 집사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가 없어 초조한 마음으로 말을 몰아 영국부로 와서 우선 아버지 가사에게 문안인사 겸 출장 보고를 드렸다. 이번 출장은 사실 아버지 가사의 심부름 성격을 띤 것이었다. 평안주 절도사를 만나 인사청탁을 하는 것이었는데, 마침 절도사가 외지로 순찰을 나가는 바람에 가련은 절도사가 돌아올 때까지 ...

      한국경제 | 1996.11.04 00:00

    • '주말 생활패턴이 바뀐다' .. 토요휴무제 확산따라 새풍속도

      ... 토요휴무제가 실시된 뒤 집에서 체면을 세울 수 있게된 가장이 많다. 한 중견회사에 다니는 최형석부장(41)은 지난주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로부터 모처럼 "좋은 아빠"라는 소리를 들었다. 딸이 다니는 학교에서 토요일에 연 "아버지와의 날"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것. "회사에서 올초부터 토요휴무를 실시한 덕에 6년동안 못하던 일을 할 수 있게 됐고 딸이 너무 좋아해 그동안 참석 못한 것이 더 미안해지더군요" (최부장). 이뿐 아니다. 활동적인 ...

      한국경제 | 1996.11.01 00:00

    • [홍루몽] (563) 제12부 낙엽 진 뜨락에 석양빛 비끼고 (59)

      ... 판결이라 잘 되었다 싶어 희봉이 부탁한 대로 판결을 내렸다. 그리하여 희봉은 가련을 위해서 따라 판관에게 돈을 먹일 필요는 없게 되었으므로 가련을 빼낸다는 핑계로 우씨로부터 받은 돈은 그대로 착복할수 있었다. 장화의 아버지는 다시 가씨 가문으로부터 돈을 뜯어낼 기회를 잡았다 싶어 아예 장화와 함께 판관의 판결문을 들고 가련 대감댁으로 찾아왔다. 희봉은 슬그머니 우이저를 내세워 그들을 상대하도록 하였다. 자기 어머니가 장화의 아버지에게 돈 열 냥을 ...

      한국경제 | 1996.11.01 00:00

    • [TV하이라이트] (31일) '의학다큐' ; '아빠는 시장님' 등

      ... 막막하다. 소영과 한수는 운하 때문에 계속 말다툼을 하고 결국 손찌검까지 하게되자 화가 난 형우는 한수와 크게 싸운다. 박영혜는 형우가 완전히 돌아선 것을 알고 상희 때문에 속상해 재구와 술을 마신다. 박영혜는 재구에게 상희의 아버지가 일본에서 돌아 왔다고 말한다. 집으로 돌아온 재구는 한수와 형우가 주먹질 하며 싸우는 것을 말리는데 한수가 뛰쳐나가자 쫓아가다 트럭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

      한국경제 | 1996.10.31 00:00

    • [해외유머] '조니의 아버지'

      ... 것이다 visit : 방문, (의사의) 왕진 ---------------------------------------------------------------------- 선생 - "조니야, 넌 성적이 좋지 않구나. 너의 아버지하고 상담을 해야겠으니 내일 학교로 오시란다고 말씀 전해라" 조니 - "알겠습니다 선생님. 하지만 선생님께서는 후회하실 거예요. 있잖아요, 저의 아버지는 의사라서요 한번 갔다하면 100달러를 받아내시거든요" (한국경제신문 ...

      한국경제 | 1996.10.30 00:00

    • [뉴스메이커] 전후 독일 최장수 총리 '헬무트 콜'

      ... 이른바 "고용창출을 위한 대연합"을 끌어냈다. 최근에는 근로자들의 결사반대에도 불구하고 병가수당 축소등 사회보장제도 를 대폭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해 의회승인을 얻는데 성공했다. 콜총리는 오는 98년 총선에도 도전한다. 이때도 이기면 임기 4년이 추가돼 20년 장기집권의 대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럴 경우 독일통일의 아버지로 불리는 19세기의 비스마르크총리의 19년 집권기록까지 깨는 셈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1일자).

      한국경제 | 1996.10.30 00:00

    • [해외뉴비즈니스] 장례사업 .. 납골당빌딩 신축 분양 인기

      최근 국산영화중에 죽음을 소재로한 작품들이 많았다. "축제" "학생부군신위" 등이 그것이다. 출판계 역시 죽음이야기를 다룬 "아버지" 등이 베스트셀러로 떠올랐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결혼과 함께 장례와 관련된 사업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부각되고 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장례사업이 번창중이다. 매년 100만명이상이 사망하고 그중 90%이상이 화장을 하는 일본의 경우 납골당사업이 큰 인기를 끌고있다. 일본인들은 화장터에서 수습한 유골을 대부분 ...

      한국경제 | 1996.10.30 00:00

    • [TV하이라이트] (30일)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등

      ... 형우는 상희를 만나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하지만 상희는 운하를 사랑하는 마음을 알고 있다며 형우의 부탁을 거절한다. 한수는 운하를 좋은 곳으로 이사 시키기 위해 도둑질을 하다가 들켜 붙잡힐 뻔 한다. 이를 알게 된 김재구는 한수를 설득하지만 한수는 운하를 위해 그럴 수 없다며 아버지를 아프게 한다. 소영은 모든 것이 운하 때문이라 생각하고 한소희를 찾아가 운하가 술집에 다닌다는 사실을 말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30일자).

      한국경제 | 1996.10.30 00:00

    • [홍루몽] (561) 제12부 낙엽 진 뜨락에 석양빛 비끼고 (57)

      ... 끌려가서 우리를 고자질하는 바람에 우리도 돈 이백 냥이나 들었다구. 뭐? 우리가 우이저 약혼을 강제로 파혼시키는 데 방조했다구? 내 참, 기가 막혀서" "그럼 그게 아닌가요? 우이저를 억지로 우리 남편에게 붙여주려고 우이저 아버지를 찾아가서 파혼하라고 협박을 했잖아요?" "협박은 무슨 협박. 돈 몇푼 집어주니까 오히려 그쪽에서 감지덕지해서 파혼장을 써주었지" 우씨가 손을 내저으며 고개를 흔들었다. "정말로 그랬는지 형님과 제가 도찰원 판관 앞에 가서 ...

      한국경제 | 1996.10.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