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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페레즈 무샤라프 대통령과 인도의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는 6일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남아시아 정상회담 도중 별도 회담을 가졌으나 카슈미르 문제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이 회담에서 인도측은 지난 11월 발효된 현행 통제선(L0C)을 영구화할 것을 제의했으나 파키스탄측은 LOC가 사실상의 국경이 될 것을 우려, 인도의 제의를 거부했다고 소식통들은 말했다. 2년여만에 처음으로 만난 양국 지도자는 한시간 계속된 회담후 ...

연합뉴스 | 2004.01.06 00:00

인도와 파키스탄은 다음달 카슈미르 분쟁을 포함한 모든 현안을 논의할 평화 협상을 시작한다고 양국 외무장관이 6일 발표했다. 양국 외무장관은 이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남아시아지역협력협의체(SAARC) 정상회담이 폐막된 직후 공동성명 발표를 통해 평화협상에서 모든현안이 다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합의로 핵보유국인 양국이 3차례 전쟁을 치르며 반세기 이상 지속한 민족주의 및 종교로 인한 유혈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노력이 ...

연합뉴스 | 2004.01.06 00:00

인도와 파키스탄은 다음 달 카슈미르 분쟁을포함한 모든 현안을 논의할 평화 협상을 시작한다고 야시완트 신하 인도 외무장관이6일 발표했다. 신하 외무장관은 이날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남아시아지역협력협의체(SAARC) 정상회담이 폐막된 직후 언론 브리핑에서 두나라 정상은 2월에 현안을 복합적으로 다룰 대화를 시작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인도 총리와 페르베즈 무샤라프 파키스탄 대통령은 SAARC정상회담 도중인 5일 ...

연합뉴스 | 2004.01.06 00:00

... 인도의회에 대한 공격에 파키스탄측이 개입돼 있다는의혹이 발생한 뒤 한때 핵전쟁 위기까지 치닫는 긴장상태를 유지해 왔다. 회담에서는 인도의 뉴델리와 파키스탄 라호르간의 열차운행 재개, 버스운행 재개, 국경지대인 신드흐 개방 등 양국간 신뢰구축 조치 시행이 먼저 이뤄질 것으로보이나 민감한 의제인 카슈미르 지역 영유권 문제는 양국간 공식대화가 재개되기 전까지 논의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라마바드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 2004.01.05 00:00

... 화해의 물꼬를 열었다. 신하 외무장관은 또 양국 정상회담에서 "국경지역의 테러" 문제에 대한 논의가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셰이크 라시드 파키스탄 공보장관은 AFP통신과 인터뷰에서 "양국 정상은카슈미르 문제와 양자대화 재개, 테러리즘 등 모든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다른 파키스탄 관리는 양국 지도자가 카슈미르 문제에 관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한 공동의 이해기반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신하 인도 외무장관은 ...

연합뉴스 | 2004.01.05 00:00

... 서로 양측의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 캬슈미르 문제를 비롯한 양측의 민감한 현안을 논의하게될 지는 명확치 않다. 바지파이 총리는 앞서 "이슬라마바드에서 파키스탄과 쌍무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고 두나라 관리들도 인.파 양국관계와 카슈미르 문제에 대한 공식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익명을 요구한 양측 관리들은 바지파이 총리와 자파룰라 자말리 파키스탄 총리가 이번 정상회담 기간에 만날 것이 분명하다고밝히고 있다. 양측 지도부간 ...

연합뉴스 | 2004.01.04 00:00

... 파키스탄의 별도 정상회담이 개최될 것이라는 관측을 일축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정상회담이 성공하고 협력의 길이 열리면 아주 유익할 것이며 다른 지역의 분쟁을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키스탄을 근거지로 카슈미르 지역에 대한 인도 통치에 반대하는 무장투쟁을 벌여온 단체인 자이시-에-모하메드는 이날 바지파이 총리의 방문에 앞서 성명을 내고 파키스칸 땅에서 바지파이 총리를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4일부터 열리는 SAARC 정상회담에는 ...

연합뉴스 | 2004.01.03 00:00

... 반군 사령관 이스하크 다우드는 "우리는 민간인들을 공격목표로 삼지 않는다"면서 GAM이 이번 일과 무관하다고 밝힌뒤 "음악회는 군 당국이 개최한 것인 만큼 민간인 희생의 책임도 군 당국에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인도의 잠무-카슈미르주(州)의 주도인 스리나가르 인근의 라이나와리 지방에서도 1일 폭발사고가 발생, 폭탄을 갖고 이동중이던 이슬람 무장단체 요원 한 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했다. 폭발은 숨진 이슬람 무장단체 요원 한명이 자전거에 폭탄을 싣고 이동하다 ...

연합뉴스 | 2004.01.01 00:00

30일 인도령 카슈미르의 주요 고속도로에서 병력 수송 버스 등 차량 5대에 이슬람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보이는 원격조종 폭발물 공격이 가해져 21명이 다쳤다고 군 관계자가 밝혔다. 발라 야다브 대령은 "잠무-카슈미르주(州) 여름철 수도인 스리나가르와 국경 도시 우리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변 라와포라 마을의 한 가게에 폭발물이 숨겨져 있었다"고 말했다. 라와포라 마을은 스리나가르로부터 북쪽으로 20㎞ 떨어져 있다. 부상자중 여성 민간인 한명이 포함됐고 ...

연합뉴스 | 2003.12.30 00:00

... 이번 사건이 이슬람 무장그룹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9.11 테러이후 미국이 테러조직 알 카에다 및 탈레반 세력과의 전쟁에나서자 미국을 지지하면서 이슬람 무장그룹을 비난한 바 있다. 무샤라프는 파키스탄과 히말라야 분쟁지역인 카슈미르지역에서 활동중인 일부무장단체와 종교적 분리주의 세력을 활동을 금지했고, 지난달에는 활동이 금지된 6개 무장그룹이 이름을 바꿔 활동을 계속, 미국으로부터 불만이 제기되자 이 단체들을 불법화했다. 3개의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지난 ...

연합뉴스 | 2003.12.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