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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부, 꽁치값 안정대책 마련

내년부터 러시아 남쿠릴열도(북방4도) 꽁치어장에 대한 조업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꽁치값이 상승세를 보이자 해양수산부가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했다. 해양부는 꽁치값 안정을 위해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주요도시에 조만간 11개 특별단속반을 투입해 가격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해양부는 특히 꽁치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 냉동업체들에 대한 일제조사를 벌인뒤 사재기 의혹이 있는 업체는 사법당국에 고발, 엄중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

연합뉴스 | 2001.10.16 07:26

한.중 차관급 어업협력회의 19일 제주서 개최

한.중 어업협정 이행실태를 점검하기 위한 양국간 차관급 어업협력회의가 19일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다고 해양수산부가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6월30일 발효된 한.중 어업협정에 대한 양국 어선의 이행실태 여부 및 안전조업 문제, 수산기술 교류 활성화 방안, 양국 어업단체간 어업약정 체결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차관급 어업협력회의와는 별도로 국장급 어업공동위원회 임시회의도 같은날 오후 개최된다. 이 회의에서는 양국 과도수역 및...

연합뉴스 | 2001.10.15 13:13

해양부, 올해 산리쿠 꽁치조업 포기

러시아와 일본이 남쿠릴열도(북방4도)에 대한 제3국의 꽁치조업을 금지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해양수산부가 일본 산리쿠(三陸)수역의 꽁치조업을 사실상 포기해 논란이 예상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5일 "산리쿠수역에 대한 조업시점이 임박했는데도 일본이우리 꽁치어선에 조업허가장을 발급해주지 않고 있다"면서 "올해 산리쿠 수역의 꽁치조업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시인했다. 해양부는 당초 이날부터 산리쿠에서 꽁치조업...

연합뉴스 | 2001.10.15 06:56

"러시아 대체어장 경제성 전혀 없다"

러시아가 남쿠릴수역(북방4도)내 제3국 꽁치어선의 조업금지에 일본과 합의할 경우 우리나라 어선에 대체어장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해 왔으나 이는 전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14일 "러시아가 제공한 대체어장은 현재 러.일 영유권 분쟁이 일고 있는 남쿠릴수역 위쪽의 북쿠릴수역 또는 인근의 연해주 어장인 것으로알고 있다"면서 "그러나 과거 이곳에서의 조업실적이 미미하기 때문에 경제성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

연합뉴스 | 2001.10.14 10:37

'꽁치외교' 항의 해양부앞 1인시위

정부의 안일한 '꽁치외교'에 항의하는 1인 시위가 12일 서울 충정로 해양수산부 정문 앞에서 열렸다. 시민단체 활빈단의 홍정식(51) 단장은 이날 오전 해양부 정문 앞에 양손에 꽁치를 들고 나타나 "한.일 꽁치분쟁에 대한 정부의 안일한 대응방식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면서 "한.일 꽁치분쟁이 해결될 때까지 1인시위를 계속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한.일 꽁치분쟁이 악화돼 우리 어민들의 생존권이 박탈되면 어민들은 폭발할 것"이라면서...

연합뉴스 | 2001.10.12 09:34

유 해양, 러 대통령 전권대리와 남쿠릴문제 논의

러시아와 일본이 남쿠릴열도(북방4도)에서의 제3국 조업금지쪽으로 의견을 모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삼남(柳三男) 해양수산부 장관은 오는 16일 콘스탄틴 플리콥스키 러시아 극동지구 대통령 전권대리와 남쿠릴문제를 논의한다. 해양부 관계자는 "유 장관이 이날 오후 부총리급인 플리콥스키 전권대리의 예방을 받고 남쿠릴열도 제3국 조업금지 방안 등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인 회담내용은 알려지지 않았...

연합뉴스 | 2001.10.12 07:41

꽁치값 상승세

내년부터 러시아 남쿠릴열도(북방4도) 꽁치어장에 대한 조업전망이 불투명해지면서 꽁치값이 벌써부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노량진수산시장에 따르면 최근 한.일 꽁치분쟁이 점점 악화되면서 남쿠릴산(産) 등 원양냉동 꽁치의 경매가는 10㎏짜리 한 박스를 기준으로 추석전 2만2천600원에서 이날 현재 2만4천400원으로 1800원(8%) 올랐다. 지난달 초의 꽁치 경매가는 2만1천800원으로, 한달만에 2천600원(11.9%)이 오른셈이다. ...

연합뉴스 | 2001.10.11 09:51

"항공기내 오수에서 콜레라균 검출"...국립보건원

국립보건원은 항공기내 오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됐다고 10일 밝혔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인도 델리를 출발해 지난 5일 낮 12시1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348편'의 오수에서 콜레라균이 검출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검출된 콜레라균은 '콜레라 O-139형(이나바형)'인 것으로 분석됐다. 국립보건원은 입국승객 63명의 신원과 거주지를 파악해 해당 시.군.구 보건소에통보하고 이들의 가검물을 채취, 정밀분석토록 ...

연합뉴스 | 2001.10.10 16:18

산리쿠수역 꽁치조업 사실상 힘들 듯

일본 산리쿠(三陸)수역의 꽁치조업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해양수산부와 원양어업협회에 따르면 산리쿠수역에 대한 조업시점이 임박했는데도 일본이 우리 꽁치어선에 조업허가장을 발급해 주지 않고 있어 올해 산리쿠수역의 꽁치조업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해양부 관계자는 "일본 정부에 조업허가장 발급을 계속 촉구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본이 조업허가장을 발급해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일본은 한.일 어업협정 합의사항에...

연합뉴스 | 2001.10.10 06:56

"러, 남쿠릴열도 제3국 조업금지 수용하기 어렵다"

러시아는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남쿠릴열도(북방4도) 제3국 조업금지 방안에 대해 '사실상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주러 한국대사관을 통해 러시아 측의 진의를 파악해 본 결과 러시아는 남쿠릴열도에 대한 제3국의 조업을 금지하는데 잠정합의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러시아 정부 당국자로부터 '남쿠릴열도 제3국 조업금지는 일본의 주장에 불과하며, 사실상 수용하기...

연합뉴스 | 2001.10.09 1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