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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죄행위에 이용될 경우 운전면허를 취소토록 한 것은 명료성의 원칙에 어긋난다는 것. 그런데 같은 날 오후 2시 대법원 1부는 여자 승객의 가슴을 만져 성추행한 택시운전사 유 모씨(36)에 대해 도로교통법 조항을 적용,운전면허 취소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법에 따르면 위헌 법률이나 조항은 헌재 결정이 있는 날부터 효력이 상실돼 도로교통법 78조1항5호는 11월24일부터 효력을 잃게 된다. 헌재법을 엄격히 해석하면 도로교통법 조항은 11월24일 0시부터 ...

한국경제 | 2005.12.11 00:00 | 김문권

... 높다고 주장했다. 한편 마에하라 대표는 고이즈미(小泉) 총리가 '대연립'과 관련, "마에하라 대표는 개헌론자로 자민당과 가까운 점이 많기 때문에 협력할 수 있다고 본다"며 기대감을 표명한데 대해 "헌법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정당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고 말해 개헌협의에 적극 나설 생각임을 내비쳤다. 그는 개헌발의에는 중.참 양원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국민의 관심을 높일 책임은 여당뿐 아니라 민주당에도 있다"고 말해 여.야협의를 ...

연합뉴스 | 2005.12.10 00:00

국제투명성기구(TI)는 9일 세계 69개국의 5만5000명을 대상으로 '2005 국제 부패측정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치인들이 모인 정당과 국회가 가장 부정·부패가 심한 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조사대상 69개국 중 45개국이 정당을 가장 부패가 심한 곳으로 올려놓았고 다음이 국회와 법조 순이었다. 이 조사는 또 갈수록 심해지는 교육기관의 부패를 경고하고 '학원에서의 부패가 우리의 미래를 멍들게 하고 있다'는 별도 ...

한국경제 | 2005.12.09 00:00 | 김호영

세계적으로 가장 부정.부패가 심한 기관은 역시 정당과 국회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투명성기구(TI)는 세계 69개국의 5만5천명을 대상으로 '2005 국제 부패측정조사'를 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치인들이 모인 정당과 국회가 가장 부정.부패가 심한 곳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유엔이 정한 반부패의 날에 맞춰 발표된 이 설문조사 결과는 조사대상 69개국중 45개국이 정당을 가장 부패가 심한 곳으로 올려놓았고 다음이 국회와 법조의 순서였다. ...

연합뉴스 | 2005.12.09 00:00

... 차등 보상하는 직무성과급제가 적용된다. 고위공무원에 대한 정년 및 신분보장제도는 현행대로 유지되지만,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적격심사를 통해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된 공무원은 직권면 직 등의 인사조치를 받게된다. 2년간 연속 또는 총 3년간 근무성적이 최하위 평가를 받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무보직으로 2년이 지나면 수시 심사 대상자로 지정돼 인사조치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홍기자 jaehong@yna.co.kr

연합뉴스 | 2005.12.09 00:00

... 함께 갑작스런 해고통지를 받은 한 근로자.사업주는 이미 회사를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돈이 없다며 차일피일 임금지불을 미루고 있다. 하지만 등기부 등본 확인 결과 부인명의의 부동산이 발견됐다. 근로자들의 피와 땀이 담긴 임금.그 정당한 대가를 되찾기 위해 좋은나라 운동본부 '양심추적'팀이 나섰다. □아름다운 여인(EBS 오후 1시50분)=막달레나 체코니는 여덟 살짜리 딸 마리아를 끔찍이 사랑하는 어머니다. 막달레나는 한없이 예쁘기만 한 딸을 특별하게 기르고 ...

한국경제 | 2005.12.09 00:00 | 김재창

... 같은 해 6월12일부터 14일까지 파업을 벌였다. 이후 대한항공은 파업을 주도했던 위원장 등 집행부 8명을 해고한 뒤 당시 위원장,부위원장,사무국장을 제외한 5명을 복직시켰다. 이와 관련,대법원은 지난해 9월 2001년 파업 당시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됐던 한철수 당시 부위원장 등 간부 12명에 대해 300만~500만원의 벌금형 선고를 확정하고 대한항공의 조종사 해고 역시 정당했다는 판결을 내렸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12.08 00:00 | 김현예

...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정권 퇴진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조용기 한국사학법인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사학의 자율을 박탈하고 운영권을 빼앗는 것은 곧 전체주의, 사회주의로 가자는 것"이라며 "이번 사학법 개악 기도에 대해 각 정당과 인사들이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를 면밀히 주시하고 향후 모든 선거에서 엄중히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교 문을 닫겠다는 것은 이 나라 교육, 더 나아가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비장한 각오의 마지막 수순이자 표현"이라며 ...

연합뉴스 | 2005.12.08 00:00

... 개정안 등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싸고 극한 대립으로 맞서면서 연말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여야는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등 8.31 부동산대책 후속 입법안이 재경위 소위에서 한나라당 불참 속에 전격 표결처리된 것을 둘러싸고 절차적 정당성 공방을 벌인데 이어 9일로 예정된 사립학교법 개정안의 본회의 직권 상정 여부를 놓고 확전태세를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종부세법 개정안 처리 등에 반발, 국회 상황을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이날 예산결산특위를 제외한 국회 의사일정 ...

연합뉴스 | 2005.12.08 00:00

... 원내 1당의 지위는 여전히 고수하고 있지만 10.26 재선거를 계기로 여권에 등돌린 민심의 현주소가 극명히 드러난 상황에서 또 다시 `수의 힘'을 앞세워 개혁입법을 밀어붙일 `동력'이 약화된 까닭이다. 제1야당인 한나라당 역시 수권정당으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차원에서 `무조건 반대'만을 되풀이하기 보다는 민생 또는 경제관련 정책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여야간의 `대립각'이 무뎌진 측면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이번 정기국회가 과거와는 달라진 국회상을 ...

연합뉴스 | 2005.12.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