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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값 검사' 7인 공개 .. 김상희 법무차관 사의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안기부(현 국가정보원)의 불법 도청사건인 이른바 'X파일'에서 삼성측으로부터 '떡값'을 받은 것으로 언급된 전·현직 검사 7명의 실명을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김상희 법무부 차관이 폭로 내용과 관련해 사의를 표명하는 등 검찰 안팎에 X파일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김상희 차관은 18일 오후 한명관 법무부 공보관을 통해 '일신상의 이유'로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오후 '사퇴의 말씀'이라는 ...

한국경제 | 2005.08.18 00:00 | 정인설

[다산칼럼] 내수회복 방해하는 악재들

... 부동산대책을 시간을 갖고 시행하고 강남 집값 상승의 원인인 교육평준화제도를 개선하면 부동산가격 불안정 문제는 점차 해결될 것이다. 그러면 중장기적으로 건설경기도 지나치게 위축시키지 않으면서 집값 안정을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셋째,최근 X파일 사건의 여파로 인한 기업투자의 침체 가능성이다. 투자잠재력이 가장 큰 삼성의 최고경영자(CEO)가 검찰에 불려다니고 총수의 검찰 소환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삼성이 투자를 머뭇거리게 되는 건 당연하다. 더욱이 청와대와 여당이 추진하는 ...

한국경제 | 2005.08.18 00:00 | 이익원

콜라도 `건강 바람'

웰빙 바람으로 콜라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롯데칠성은 기능성 콜라 제품 `펩시X'를 내놓았다고 18일 밝혔다. 자양강장,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는 타우린을 첨가한 기능성 콜라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콜라가 몸에 안 좋다는 소비자의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기능성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소비자 반응을 지켜본 뒤 기능성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소비층인 10-20대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제품 포장에 ...

연합뉴스 | 2005.08.18 00:00

이상호기자, 재미교포 박씨에게 1천달러 전달

`안기부ㆍ국정원 도청'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18일 재미교포 박인회(구속)씨가 이른바 `X파일'을 보도한 MBC 이상호 기자에게서 미화 1천달러(100만원 상당)를 제공받은 정황을 잡고 정확한 금품수수 경위를 확인 중이다. 검찰은 17일 공갈미수 및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박인회씨를 구속기소하면서 공소장에 2004년 12월 5일 이상호 기자에게 삼성 관련 도청녹취보고서 사본 3건을 건네주고 같은달 29일 미국 뉴저지로 자신을 ...

연합뉴스 | 2005.08.18 00:00

[사설] (19일자) 내우외환 경제 더이상 방치 안된다

... 0.5%포인트나 하향조정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우리는 경제 살리기에 매진하기는커녕 소모적 정쟁(政爭)이나 일삼고 있으니 참으로 한심하기 짝이 없다. 과거사 논란이나 연정(聯政) 시비 같은 정치 놀음으로 날을 지새고, 불법도청된 X파일을 빌미로 반기업정서나 부추기는 것이 하루하루 먹고 살기조차 힘든 국민들에게 과연 무슨 도움이 되는지 도무지 알 길이 없다. 게다가 국내 최고 대우를 받는 대기업 근로자들까지 나라경제엔 아랑곳하지 않고 툭하면 파업을 벌여 산업현장을 ...

한국경제 | 2005.08.18 00:00 | 이봉구

"윤리경영 첫걸음은 더치페이 실천"..유원형 기업윤리의장

"자기가 내야 할 몫을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문화가 'X파일' 같은 사태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기업윤리도 거창한 구호보다는 자기 몫을 내는 '더치페이' 실천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기업윤리임원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유원형 신세계 부사장은 18일 전경련 회관에서 국내 40대 대기업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차 기업윤리임원협의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부사장은 신세계가 시행하고 있는 '신세계 페이 캠페인'을 ...

한국경제 | 2005.08.18 00:00 | 조일훈

[언론사 정치부장단과 간담회] 노대통령 "한나라에 연정 정식제의 하겠다"

... 표현했다. 노 대통령은 "본질적인 문제 밖에 있는 갈등이 부각돼서 마치 내가 싸움을 건 것처럼 비쳐져 힘이 들 때가 많이 있다"며 "그러나 책임은 (언론쪽이 아니라) 제쪽에 있다"고 덧붙였다. 옛 안기부의 불법 도청 및 'X파일'에 대한 국정원의 조사와 관련,노 대통령은 "보고가 왔길래 '사실대로만 하라'고 했고 내용은 보고 받으려 하지 않았다"며 "그리고 발표결과를 보고 깜짝 놀랐으며 시시콜콜하게 수사상황은 챙겨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정원 개편에 ...

한국경제 | 2005.08.18 00:00 | 허원순

노회찬 '떡값검사' 실명공개 논란

... 논란이 예상된다. 노 의원은 18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삼성은 명절 때마다 떡값 리스트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떡값을 제공했으며, 리스트를 작성한 사람은 (삼성 임원) 정모씨"라고 주장하면서 관련 X파일 녹취내용과 검사들의 실명을 공개한 것. 노 의원이 공개한 녹취록에는 현재 법무부 고위직에 재직 중인 A씨와 고검장급인 B씨가 포함돼 있다. 또한 전직 법무부 장관인 C, D씨와 전 서울지검장 E씨, 서울지검 차장검사 F씨, ...

연합뉴스 | 2005.08.18 00:00

박대표 '돈조심' 집안단속

... 매수한다든지 금품이 오가서 불법적인 일이 일어난다든지 할 경우 후보 자격을 상실토록 엄한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의 이같은 언급은 한나라당이 `차떼기당'이라는 오명을 벗고 깨끗한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평소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지만 최근 X파일 사건을 계기로 과거 대선에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문제가 재차 거론됨에 따라 이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

연합뉴스 | 2005.08.18 00:00

델컴퓨터, 듀얼코어 서버 2종 선보여

... 제공한다.또 '파워에지 850'은 비용에 민감한 데이터센터나 소규모 기업에 적합한 제품으로 확장성이 돋보인다. 델컴퓨터 관계자는 “두 가지 제품은 모두 동급 제품군에 속한 기존 모델보다 60∼70% 가량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며 “운영체제(OS)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2003서버 x64 에디션과 레드햇 리눅스 OS를 모두 지원한다.가격은 각각 120만원대.(문의) 080-200-3762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8.17 1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