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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상기지 뿐만 아니라 홍해와 걸프지역의 미 군함에서도 발사됐다고 미국 언론들이 전했다. 미국의 이날 공격은 대규모 공습이나 지상전 돌입 등 전면전에 앞서 이라크 지도부와 대공포 시스템을 와해시키기 위한 제한적 공격으로 풀이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의 초기 공습들은 보다 강력한 작전을 펴기 앞서 전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공습의 시작을 뜻하는 `A-데이'는 아니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방부 관계자도 이날 초기 공습이 이라크 정권의 `목 자르기'라는 ...

연합뉴스 | 2003.03.20 00:00

한.미 양국은 오는 9월께 서울 용산 미8군 사령부와 경기 북부 제2사단의 한강 이남 배치 등을 포함한 주한미군 재배치에 관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 국방부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교도통신과의 회견에서 "이같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은 동맹관계의 근본적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하면서이같이 말했다. 이같은 주한미군 재배치 계획은 적은 수의 병력으로도 충분히 군사적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

연합뉴스 | 2003.03.20 00:00

미국은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에게 떠날 것을 요청한다면 언제든지 철수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계자가 18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날 한국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는 민주적 절차에 의해 국민의 뜻으로 만들어진 정부"라면서 "한국 정부가 주한미군 철수를 요구한다면 그것은 곧 국민의 뜻이므로 미군은 내일이라도 철수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동두천의 미 제2사단을 한강 이남으로 이동시키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재배치 ...

한국경제 | 2003.03.19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19일 저녁 국회 국방위소속 여야 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 만찬 회동을 갖고 이라크전이 발발할 경우 정부대책과 대미지원 방안 및 북한 핵문제 등 국가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노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서 이라크전이 우리 경제와 남북관계 등에 미칠 영향을고려,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한 정치권의 초당적 협력을 당부하는 한편 미국이 요청한파병 문제에 대한 여론도 수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동에서 국방위원들은 파병 문제와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미국 국방부 고위관리가 18일 밝힌 주한미군과 관련된 입장표명은 다음달 본격화될 한.미동맹 재조정 테이블에 오를 의제와 일정을 공개적으로 제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우리 정부는 19일 조영길 국방장관이 토머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를 만나 미국측의 입장을 확인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 주한미군 철수 "한국 정부가 미군의 철수를 요구한다면 그 것은 곧 한국민의 뜻이어서 미군은 내일이라도 철수한다"는게 미 국방부 고위 관리의 말이다. 이는 ...

한국경제 | 2003.03.19 00:00

다음은 미국 국방부의 고위 관리가 18일 한국의 워싱턴특파원단과 가진 일문일답을 요약한 것이다. 이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특파원들의 질문에 대답했다. ▲(고위관리)= 우리는 국제사회가 이라크 문제로 애쓰고 있을 때 노무현 대통령과 한국정부가 지지를 표명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또 한국이 공병, 의료 병력 등 비전투병 지원을 준비중이라는 데 대해서도 깊이 감사한다. --이달 초 고건총리가 허바드 주한 미 대사에게 북한 핵문제가 해결되기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관련, "미국은 외교적 해결노력을 하면서도 북한에 대한 무력공격 가능성을 완전 배제하지는 않고 있는 것 아니냐"며 "미국이 무력공격하겠다는 것에 대해선 지금도 계속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청와대에서 국회 국방위원들과 가진 만찬회동에서 당선후 미국의 대북 공격에 대한 반대입장을 공개 천명한 이유에 대해 "미국 정책이 북한에 대한 공격을 시사했는데 당시 우리가 따라가는 것은 위험했기때문에 명시적 반대로 인해 갈등이 있더라도 미국에 대해 명확하게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대통령은 "현지 한국교민의 안전 및 재산 보호에 대한 조치문제, 경제에 미칠 파급 영향 등에 대해서도 단기전으로 될 경우엔 1차 조치를 하고 장기화할 경우엔 2단계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이날 저녁 국회 국방위원들과의 만찬과 관련, "오늘 만찬에선 우리의 준비태세를 보고한 뒤 위원들의 말씀을 듣고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은 물론 대응책 준비에도 참고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노 대통령은 유인태(柳寅泰) 정무수석에게서 이라크전 ...

연합뉴스 | 2003.03.19 00:00

...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라크의 일부 고위 관리들도 이 대열에 가세하고 있다. 사담 후세인 국제공항에는 18,19일 이틀간 유일한 행선지인 요르단과 시리아로 떠나는 여객기의 마지막 남은 좌석을 놓고 수백명이 쟁탈전을 벌였다.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이라크 정권의 영향력 있는 관리들도 국외로 탈출하려는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미국의 최후 통첩을 무시하고 군복 차림으로 TV에 출연, 군대를 독전한 뒤 정예 공화국수비대 ...

한국경제 | 2003.03.19 00:00

... 작전'을 실시한다고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밝혔다. 이에 따라 더 많은 경관들이 민감한 장소들에 배치됐고 경찰의 주요 중무장 단위들간에 추가적인 협력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대들보 작전'에 따라 뉴욕시는 연방항공국에 영공을 통제하고 국방부에 뉴욕시상공에 대한 전투기 초계 비행 재개를 요구할 계획이다. 미 농무부도 테러 경계 강화에 따라 "생산자들, 가공업자, 식품제공업자들에게보안 지침을 제공했다"고 안 베너맨 농무장관이 말했다. 미군 유럽사령부(EUCOM)는 ...

연합뉴스 | 2003.03.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