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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악령

 '10~'12년 이슬람권을 휩쓸고 있는 재스민혁명은 캐나다와 러시아의 가뭄이 도화선이 되었다는 시각이 있다. 세계적 기상이변으로 식료품 값이 오르며 기초생활 여건이 악화되면서 잠재되고 있었던 독재정치에 대한 염증이 표면화되었다는 얘기다. 케인즈(J. M. Keynes)는 기존의 사회기반을 부지불식간에 좀먹으며 확실하게 뒤집는 수단은 화폐가치를 타락시키는 일이라고 했다. 볼셰비키혁명을 주도한 레닌도 자본주의 시스템을 파괴하는 가장 손쉬운 ...

The pen | 2012.03.02 11:00

'강한 러시아' 내세워 美·中과 3者구도로 재편 나설 듯

러시아 대선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승리할 경우 '강한 러시아'를 내세워 미국 및 유럽과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그는 미국과 중국으로 양분된 세계 역학구도를 3자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구상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국민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불러일으켜 악화된 정치적 입지를 강화시키려는 계산도 깔려 있다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푸틴은 지난달 24일 “서방의 예스맨(yes man)이 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 ...

한국경제 | 2012.03.02 00:00 | 이태훈

수렴청정 4년 끝낸 푸틴…'차르의 귀환'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4일 치러진다. 집권 여당인 러시아통합당 후보로 나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60)의 당선이 거의 확실하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지난달 모스크바에서 10만명의 군중이 모여 반(反) 푸틴 시위를 벌였지만 선거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푸틴이 집권하면 2000년부터 18년간 통치하는 게 된다. '차르(옛 러시아 황제)'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그러나 외신들은 푸틴이 비록 당선되더라도 정치적 불안 속에서 자리를 지킬 ...

한국경제 | 2012.03.02 00:00 | 이태훈

"러, 시리아 공격 당해도 무력지원 않을 것"

러' 외무부 대변인.."소련시절 쌍무조약에 관련 규정없어" 서방이 시리아에 대한 군사공격에 나서더라도 러시아가 시리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러시아 외무부 고위 관계자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알렉산드르 루카셰비치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시사잡지 '이토기(결론)'가 최신호에서 '소련 시절인 1980년 시리아와 소련이 체결한 우호협력 조약에 따라 시리아가 침공을 받으면 러시아가 자동으로 전쟁에 개입하게 돼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

연합뉴스 | 2012.03.02 00:00

푸틴 재벌 출신 후보보다 선거비용 더 써

한화로 약 140억 원 지출..재벌 후보보다 약 20억원 많아 4일 대선에서 여당 후보로 대통령직 3선에 도전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러시아 3대 재벌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미하일 프로호로프보다 더 많은 선거운동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2일 관영 '로시이스카야 가제타'에 게재된 선거 운동 비용 자료에 따르면 푸틴 진영의 지출 비용은 3억6천800만 루블(한화 약 140억원)로 3억1천900만 루블을 지출한 프로호로프 진영보다 ...

연합뉴스 | 2012.03.02 00:00

[비즈니스 유머] 그릇된 발상

... 미국항공우주국이 우주인을 우주로 보내면서 알게된 것은 볼펜을 무중력 상태에서는 쓸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사 과학자들은 긴 시간을 두고 엄청난 돈을 들여 무중력 상태에서 아래위로 돌려가며 쓸 수 있고 물 속에서도 쓸 수 있으며 유리를 비롯해 어떤 표면에나 쓸 수 있고 빙점 이하의 저온에서 시작해 섭씨 300도까지의 고온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펜을 개발했다. 러시아 사람들은 연필을 사용했다. *zero gravity : 무중력

한국경제 | 2012.03.02 00:00 | 이왈수

현대차, 지난달 36만대 판매…전년比 28% 증가

... 17%가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국내공장수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국내 조업일수 증가와 함께 상대적으로 내수시장이 부진한 데 따른 수출 확대 노력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해외공장도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 자동차 시장의 수요 정체와 글로벌 자동차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올해는 경영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확고한 ...

한국경제 | 2012.03.02 00:00 | jhy

카엘젬백스, 글로벌 폐암 3상 개시…美FDA IND신청

... 오픈돼 있는 상태여서 간단한 절차만으로 바로 시작 가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V1001은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에 돌입한 전 세계 5개 항암백신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리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미국, 러시아,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폴란드, 헝가리, 한국 등 글로벌 8개국 임상착수와 관련해 회사측은 이미 이전의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은 이번 임상을 위해 전 세계 60여 개국, 약 2만여 명에 달하는 전문가 네트워크를 ...

한국경제 | 2012.03.02 00:00 | chs8790

한진피앤씨, 2922억 규모 공급계약 해지

한진피앤씨는 2일 2922억6200만원 규모의 러시아 Fuel Oil Mazut M-100의 중국 판매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0년 매출의 325.7%다. 한진피앤씨 측은 "바이어와 셀러의 매매에 상응하는 조건을 충족시켰음에도 바이어인 오일케미컬에서 자금을 집행하는 절차에 지속적인 문제가 발생해 계약를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국경제 | 2012.03.02 00:00 | hms

美 "6자재개 시간 필요…영양협의는 빨리"

... 비핵화 사전조치 협상을 하는 접근방식을 만드는 데 `공동설계자(co-architecs)'였다"며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조율했음을 거듭 확인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진전은 핵심 파트너국들과의 긴밀한 공조의 결과"라면서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다른 6자회담 참가국들과도 협의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당국자는 합의사항이 발표된 이날이 2월 29일임을 언급하며 "`윤일(閏日) 합의(Leap Day deal)'로 부르겠다"면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비가역적인 조치를 ...

연합뉴스 | 2012.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