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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축구] 허정무호, 신구 조화로 첫승 사냥

... 경쟁 심리를 자극했다. 북한과 결전이 치러질 상하이에 도착한 뒤에도 '신구 조화' 기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북한의 촘촘한 밀집 수비와 빠른 역습을 막기 위해선 젊은 선수들의 패기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허 감독은 북한전 선발 라인업에 대해 "항상 힘든 결정을 내려야 한다. 고민 중이다"고 얘기했지만 지난 7일 첫 훈련부터 요르단과 평가전에 나섰던 멤버들이 대부분 주전조에서 훈련해 큰 틀을 바꾸지 않겠다는 속내를 살짝 드러냈다. 우선 포백(4-back)에는 ...

연합뉴스 | 2008.09.08 00:00

[월드컵축구] 영록-청용, 허벅지 통증 '조심 또 조심'

... 운동장에서 오후 훈련을 치르면서 북한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차전(한국시간 10일 오후 9시.훙커우스타디움)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훈련에서 허 감독은 좌우 측면 크로스를 통해 골을 완성하는 전술훈련과 함께 북한전에 나설 '예비 베스트 11'을 꾸려 미니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미니게임 주전조에는 신영록이 '대선배' 조재진(전북) 대신 원톱을 맡았고, 좌우 윙포워드에는 김치우-이청용(이상 서울)조가 출격했다. 미드필더 ...

연합뉴스 | 2008.09.08 00:00

[월드컵축구] 이천수 "세트플레이로 북한 깬다"

... 간절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천수는 8일 중국 상하이 퉁지(同濟)대학교 운동장에서 오후 훈련을 마친 뒤 "지난 5일 요르단 평가전 때에는 몸이 너무 좋지 않아서 출전하지 못했지만 너무 뛰고 싶었다"며 "컨디션이 좋아 지고 있는 만큼 북한전에 나섰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아시안컵 이후 1년여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이천수는 지난 1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입소한 직후 목 감기에 걸리면서 제대로 훈련을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지난 5일 ...

연합뉴스 | 2008.09.08 00:00

[월드컵축구] 허정무호 7일 출국…북한 벽 허물까

... 유럽파들이 빠졌지만 프리미어리거로 안착한 김두현(웨스트브로미치 앨비언)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우승 기쁨을 누린 김동진(제니트), 오른쪽 풀백 주전을 굳힌 오범석(사마라FC)이 그나마 공백을 메워줬다. 이제 남은 건 최종예선 첫 상대 북한전에서 시원한 득점포를 가동하고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는 것. 하지만 5-4-1 전형을 구사하며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한 방을 노리는 북한은 녹록지 않은 상대다. 한국은 역대 남북대결에서 상대전적 5승6무1패로 앞서 있음에도 최근 ...

연합뉴스 | 2008.09.06 00:00

[월드컵축구] 허정무호, 여전한 '마무리 부족'

... 마무리를 하지 못했고, 후반 종료 직전 서동현의 완벽한 골 찬스 역시 골대 오른쪽으로 빗겨갔다. 어설픈 요르단의 수비진에 맞서 경기 내내 공격을 지배했음에도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문제점은 한층 두터운 수비와 패기로 나설 북한전을 앞두고 반드시 개선해야 할 과제가 됐다. 김대길 KBS-N 해설위원은 "조재진이 중앙에서만 오래 머물면서 위치 전환을 제대로 하지 않아 오히려 동료가 침투해 들어갈 공간을 만들지 못했다. 여러 차례 골 기회도 해결하지 못했다"고 ...

연합뉴스 | 2008.09.05 00:00

[월드컵축구] 허정무호 '전술다변화 성공할까'

... 넣은 것은 5월23일 요르단과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박주영(AS모나코)의 왼쪽 코너킥을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밀어 넣은 게 마지막이다. 더구나 프리킥 상황에서 득점은 지난 2월20일 동아시아선수권대회 2차전 북한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근 6경기 동안 문전에서 얻은 프리킥을 허공으로 날려버렸던 것. 세트피스의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먼저 손꼽히는 것은 전담 키커의 부재다. 박문성 SBS 해설위원은 "세트피스의 완성은 제대로 ...

연합뉴스 | 2008.09.05 00:00

[월드컵축구] 이천수-김두현 '상생의 길' 찾아라

... 움직임 등을 주문하면서 둘을 동시에 활용하는 방안을 찾으려 했다. 이천수가 가벼운 몸 감기 증세로 이날 오후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한 것이 변수이긴 하지만 허 감독은 이천수와 김두현의 동시 출격도 염두에 둔 모습이었다. ◇북한전 베스트11 윤곽은 요르단전을 통해 북한과 일전에 나설 허정무호 베스트 멤버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표팀에는 박지성, 설기현(풀럼), 이영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박주영(AS모나코)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이 빠져 ...

연합뉴스 | 2008.09.04 00:00

[월드컵축구] 허정무호 `요르단 제물로 자신감 충전'

...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평가전을 통해 오는 10일 치러질 북한과 최종예선 1차전을 대비한 첫 실전경험을 쌓는다. 이번 요르단 평가전은 최종예선을 앞둔 허정무호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일전이다. 허정무 감독은 요르단 및 북한전을 앞두고 부상 재발이 우려되는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해 설기현(풀럼), 이영표(도르트문트) 등 `붙박이' 해외파 선수들을 빼고 신영록과 서동현(이상 수원), 기성용(서울) 등 젊은 선수들을 과감하게 발탁했다. 더불어 이천수(수원)와 ...

연합뉴스 | 2008.09.03 00:00

[월드컵축구] 북한전 필승카드 '이천수 시프트'

'마음대로 휘저으며 골을 만들어라!'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소집훈련을 시작한 허정무호가 북한전 필승카드로 '이천수 시프트(포지션 이동)'를 꺼내 들었다. 허정무 감독은 오는 10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북한과 최종예선 B조 1차전을 앞두고 이천수(수원)에게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전방과 측면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수비진을 교란하는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허 감독의 '이천수 활용' ...

연합뉴스 | 2008.09.02 00:00

지구촌 '축구열기' 속으로

... 4.5장의 본선 티켓을 확보하기 위한 최종예선이 벌어진다. 한국은 5일 요르단과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중국 상하이에서 북한과 월드컵 최종예선 1차전을 갖는다. 일본은 6일 바레인과 원정 첫 경기를 치르고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사우디아라비아-이란,아랍에미리트(UAE)-북한전도 같은 날 열린다. 핌 베어벡 감독의 호주는 6일 네덜란드와 평가전에 이어 10일에는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첫 경기에 나선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8.09.02 00:00 | 한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