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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크라인도 깊이 파지 않고 목선위 턱아래까지 단정하게 올린다. 머리베일이나 트레인(드레스 뒤로 길게 끌리는 자락)을 늘이고, 식도중 하객에게 등을 돌리고 선 시간이 긴 것을 고려해 뒷장식을 화려하게 한다. 앞은 단순하게 처리하더라도 ... 상체부분에 집중시켜 시선을 위로 끈다. 얼굴이 큰 사람은 칼라있는 드레스로 결점을 보완하고, 어깨가 넓으면 윗소매를 약간 부풀려 부드럽게 처리한다. 신랑의 키가 작으면 신부가 낮은 신발을 신어 보조를 맞추고 신랑의 어깨가 넓으면 ...

한국경제 | 1997.03.28 00:00

... give a damm : (속어)도무지 흥미가 없다 ----------------------------------------------------------------------- 패션쇼를 구경하던 색골영감은 다름 사람의 소매자락을 잡고 푸념했다. "내 나이 지금 일흔다섯인데 저런 모델들을 보게 되면 스무살만 더 먹었으면 싶어진단 말씀이야" "스무살만 젊어졌으면 싶다는 말씀이시겠죠" "아닐세. 스므살을 더 먹어야겠단 말야. 그래야 저런걸 봐도 아무렇지도 ...

한국경제 | 1996.04.26 00:00

... 보장한다. 제일모직 홍보팀 박관웅과장은 "거칠고 오래된 느낌의 트위드 헤링본 홈스펀등 표면질감이 있는 소재에 소매등 일부분을 자카드나 니트로 패치워크해 보다 따스한 느낌을 주는 것이 올겨울 남성코트의 주된 경향" 이라고 설명하며 ... 진하거나 밝은색 머플러가 무난하다. 코트착용시 유의점 한가지. 머플러를 코트깃 밖으로 늘어뜨리거나 코트 앞자락을 풀어헤치는 것은 자칫 경박해보일수 있으므로 직장인의 경우 단정하게 여미는 것이 좋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

한국경제 | 1995.11.12 00:00

... Bank of Seoul "에서 " Seoul Bank "로 바뀐다. 서울은행의 새로운 심벌마크는 서울의 영문이니셜인 "S"자를 회색의 정원속에 단순명료하게 이탤릭체의 레터마크와 조합하여 형상화한 한것. 우렁차게 울리는 용고의 웅장함과 전통적인 한국여인 색동소매자락의 화사함을 동시에 연상시키고 있다. 서울은행은 6월말까지 전국 영업점의 간판과 사인물들을 새로운 심벌 마크로 모두 변경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8일자).

한국경제 | 1995.05.17 00:00

...선녀요? 아, 선녀는 어떻게 생겼을까? 나도 꿈에서나마 한번 만나 뵈었으면 좋겠다" 습인이 선녀를 본 보옥이 부러운 듯 목소리를 높였다. "버들 숲에서 나온듯, 꽃밭에서 나온듯, 저기서 걸어오는데 온갖 새들이 지저귀고, 소맷자락 펄럭일 적마다 사향과 난향이 진동하고, 은목걸이 각양 주옥패물 잘랑잘랑 소리내고, 쪽진 머리에 춘삼월 복숭아꽃 같은 환한 웃음 보조개에 담기고, 앵두입술 열린 거기 고운 이들 석류같고, 가는 허리는 바람타고 춤추는 듯 하늘거리고, ...

한국경제 | 1995.03.15 00:00

... 뿐아니라 정초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켜 준다. 최근 한복은 복고풍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시대말기 의상처럼 소매(베레)가 좁아지고 깃섶은 넓어지는 추세. 또 저고리의 도련은 일자로 변화되고 치마폭도 좁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 겉치마보다 2~3 짧게 입고 조끼허리의 단을 좀 길게해서 가슴을 충분히 싸맨후에 겉치마를 입어야 맵시가 나며 치마의 자락이 왼쪽으로 여며지도록 입어야 한다. 이리자한복연구실대표 이리자씨는 "한복의 큰 장점은 몸의 결함을 감출수 있다는 ...

한국경제 | 1994.12.2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