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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美인권침해 독재자 권력남용 정당화"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11일 카터센터에서 열린 국제인권운동가대회에서 테러와의 전쟁 과정에 발생한 미국의 인권침해가다른 외국 독재자들의 권력남용 정당화를 허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이날 대회 개막연설을 통해 "미국 내 인권 침해는 이미 인권을 침해하려는다른 국가들에게 백지수표를 제공했다"면서 이 같이 비난했다. 그는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 무한정 억류중인 아프가니스탄에서 붙잡은테러추종 의심 세력과 9.11테러 이후 대부분 뚜렷한 ...

연합뉴스 | 2003.11.12 00:00

LG, "비자금 조성 사실 없다"

LG는 11일 그룹차원에서 수년간 불법 비자금을 조성한 단서가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일부 방송보도와 관련, 이는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LG는 이날 해명자료를 통해 "법정한도 내에서 영수증을 받고 투명하게 제공한 정당 후원금 외에는 어떠한 불법적인 비자금도 조성하거나 제공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LG측은 그러나 "만약 검찰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 조사를 해 올 경우 최대한성실하게 조사에 협조한다는 것이 LG의 입장"이라고 ...

연합뉴스 | 2003.11.12 00:00

"시간조절용 재의요구 있을수 있어" .. 盧대통령

... 가선 안되며 대선자금 전모를 밝혀 재발방지를 하고 제도를 개선하고 정치문화도 바꾸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가 제안한 지구당 폐지와 선거공영제에 대해 노 대통령은 "지구당을 폐지하면 정당의 기초가 무너져 정당제도가 바로 설 수 없어 실현될 수가 없다"며 "당원없는 지구당이 어디 있으며, 지구당없는 중앙당이 있을수 없지 않느냐"고 일축했다. 노 대통령은 대신 "제일 중요한 것은 정치자금제도를 열 것은 열어 정치인들이 합법적으로 ...

연합뉴스 | 2003.11.12 00:00

日 민주당, 정치자금 전면공개 위한 입법 추진

... 추진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12일 보도했다. 현재는 연간 5만엔(50만원)을 넘는 헌금자의 명단을 공개하도록 돼있는 정치자금규제법을 개정,정치헌금은 금액의 다소를 불문하고 모두 출처를 공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지난 9일 중의원선거에서 수권정당으로 부상한 민주당은 정치자금 투명화와 선명성을 위해 이같은 내용의 관련법 개정안을 내년 1월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민주당은 중의원 총선에서 '기업 및 단체헌금을 투명하게 처리해 정경유착·금권정치를 근절하겠다'며 ...

한국경제 | 2003.11.12 00:00

라종일 "제왕적 대통령제 개혁해야 한다"

... 경제개발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식돼 왔지만 부정부패의 온상이 됐으며 그결과 한국의 모든 전직 대통령과 측근들이 추문에 휘말렸고 일부는 임기가 끝난 뒤범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라 보좌관은 이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정당과 관계를 단절하고 주요 국가기관에 독립성을 부여하는 등 과거의 관행을 급격하게 벗어 던지고 정상적인 미국식대통령제 실현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 보좌관은 노 대통령의 이런 실험은 미래 한국의 정상적인 발전을 기약하기위해 반드시 ...

연합뉴스 | 2003.11.12 00:00

손길승 회장 "달라고해서 줬다" ‥ SK 분식회계 재판

... 대선자금을 준 것과 관련,"자발적으로 준 것이 아니라 그쪽에서 달라고 해서 준 것"이라고 말했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SK글로벌 분식회계 등 사건의 재판을 받기 위해 서울고법에 도착,기자들의 질문에 "지난 5년간 정상적 자금을 (각 정당에) 편향적으로 준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지난 대선 때는) 자발적으로 준 것이 아니라 그쪽에서 달라고 해서 준 것"이라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앞서 주간동아는 SK그룹이 국민의 정부 기간 민주당에 1백40억원,한나라당에 ...

한국경제 | 2003.11.12 00:00

[사설] (13일자)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한국경제

... 준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일선 산업현장의 파업참여율이 낮다는 점만 보더라도 민노총의 이번 총파업 투쟁은 설득력이 없다는 것이 자명하다. 우리는 불법파업에 대한 손해배상·가압류를 제한하자는 노조측 요구가 사측의 정당한 대항권을 박탈한다는 점에서 단연코 반대하지만,백번 양보해도 정부가 이 문제를 노사정위 등에서 논의하기로 한 마당에 이를 무시하고 불법과 무질서를 야기해 도대체 어쩌자는 것인지 전혀 납득할 수 없다. 대선자금 수사가 본격적으로 확대됨에 ...

한국경제 | 2003.11.12 00:00

日민주당, 정치자금 전면공개법 추진

일본의 거대 야당인 민주당은 정치자금의 전면공개를 실현시키기 위한 관련 법안을 내년 1월 소집되는 정기국회에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도쿄(東京)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지난 9일 치러진 총선거를 계기로 수권정당으로 급성장한 민주당은 정치자금을투명하게 하고, 집권 자민당과의 차별화를 기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민주당은 중의원 선거를 위해 마련했던 `정권공약(매니페스토)'에 `기업.단체헌금을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해 알선정치, ...

연합뉴스 | 2003.11.12 00:00

김종필 총재 TV토론 안팎

... "방청석에 우리당원들이나와있는데 내가 1인독재 총재인지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반박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자민련이 상향식 공천을 하지 않기로 한 것은 정치개혁에 역행하는것 아니냐"는 비판에 "정당 지도자를 뽑는데 당이 쪼개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특유의 반박논리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인제(李仁濟) 총재 권한대행과의 불화설에 대해 김 총재는 "출판물에 잘못된것이 있어 당원들이 지적하자 그때부터 당에 잘 안나오는데 그런 ...

연합뉴스 | 2003.11.12 00:00

盧대통령, 특검 거부 시사 .. "검찰수사와 충돌안되게 시간조절 필요"

... 대변인은 논평에서 "노 대통령은 사실상 특검법을 거부할 뜻을 시사한 것"이라며 "이는 명백히 반헌법적,반국민적,반의회적 발상으로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성순 대변인은 "국회의원 3분의 2가 찬성한 특검 법안에 대해 정당한 이유도 아니고 시간조절용으로 거부권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라며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정정당당하게 특검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이라크 파병과 관련,"우리는 소규모 비전투병,재건부대를 ...

한국경제 | 2003.11.1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