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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씨(49)가 출판사인 한길사를 상대 로 낸 2,000만원의 미지급 인세청구소송이 31일 오전 선고될 예정이었 으나,판결문이 입력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모두 지워지는 바람에 주심 판사가 황급히 선고기일을 8월21일로 연기하는 소동을 벌였다. 서울민사지법 B판사는 최근 동료판사에게 빌려주었다 "돌려받은 퓨 터 디스켓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자신의 컴퓨터에 넣어둔 판결문 등 모든 기록을 날려버린 사실을 재판 ...

한국경제 | 1992.07.31 00:00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저자 조정래씨가 출판사인 한길사(대표 송언호) 를 상대로 낸 2천만원의 인세 청구소송 선고가 31일 오전 서울 민사지법 합의17부(신성철 부장판사)심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판결문이 입력된 컴퓨터가 바이러스에 감염, 기록이 모두 파괴돼 선고기일이 오는 21일로 연기됐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

... "한국인 여성이 본격적으로 징발되기 시작한 것은 38년 이후로 이는 위안부 수요급증에 따른 매춘부 조달의 어려움 매 춘부들로부터의 성병 확산등 때문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정부는 이번 조사보고서를 기초로 정신대관련단체와 피해자 및 전문가 의 의견을 수렴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나 국제법상으로는 지 난 65년 체결된 한일기본협정에 의해 모든 대일청구권이 소멸됐다는 잠 정결론을 내리고 다른 방식의 보상책을 강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

서울민사지법 합의19부(재판장 오세립부장판사)는 31일 연합통신이 매스컴신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매스컴신문이 지난 1월4일자 1면에 연합통신대표 현소환씨등이 전남여수시로부터 촌지 를 받았다고 보도한 것은 명백한 명예훼손"이라며 "3천만원을 지급 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

손해배상청구권의 소멸시효는 통상 사고발생일로부터 3년이지만 사고당시 예견할수 없었던 후유증이 생겼을때는 이 후유증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날로부터 소멸시효를 기산해야 된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합의32부(재판장 김용담부장판사)는 31일 배홍균씨등 3명이 (주)농심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하고 "피고는 원고 측에 3천4백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한국경제 | 1992.07.31 00:00

연세대 총동문회 부회장 김병헌(57.법대 동창회장)변호사는 28일 이 대 학 신임총장으로 확정된 송자(56.경영학)교수에 대한 총장취임금지 가처 분신청을 서울민사지법 서부지원에 냈다. 김변호사는 신청서에서 " 송교수는 미국 영주권과 시민권을 가진 이중 국적자로 총장자격이 없다 "면서 " 따라서 송교수를 총장으로 선출한 법 인이사회 결의 무효확인 청구소송이 확정될 때가지 취임을 미뤄야 한다 "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2.07.29 00:00

... 촉구한다. 첫째는 불공정거래행위를 예방하기위한 제도정비를 서둘러야겠다. 신정제지사건의 관련자들을 구속기소한 검찰조치는 "일벌백계"의 효과를 얻기위해 당연하지만 그것만으로 일반투자자들의 재산피해가 보상된것은 아니다. 현재로서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하는수밖에 없으나 많은 시간과 돈이 들기 때문에 현실적이지 못하므로 보험이 개발되어야 함을 우리는 이미 지적했었다. 보험이건,아니면 공제기금이건 소액투자자들의 재산피해를 신속하게 보상해줄 제도장치가 있어야 하며 불공정거래행위자들은 ...

한국경제 | 1992.07.29 00:00

무소속의원 5명이 국회가 장기간 공전된 것에 항의, 이에 대한 국민의 참 정권을 침해 여부를 가려달라는 헌법소원을 제출키로 했다. 무소속의 정호용 이재환 강창희 성무용 김호일의원등 5명은 28일 국회의 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 여야정당이 당리당략으로 국회를 공전시켜 무소속의원들의 국정활동을 차단.봉쇄함은 물론 참정권을 가진 국민의 기 본권을 침해시켰다" 며 이에 따른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92.07.29 00:00

... 관계없이 의원 개인에게 지방자 치단체의 사무집행에 간섭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지방의회조례안은 무효라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특별1부는 28일 광주직할시 서구청장이 서구의회를 상대로 낸 지방의회조례안의결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지방의회가 의결한 조례안을 실효시킨 첫 판결로,의회활동과 직접 관련없는 지방의회의원 의 개인적 권한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경제 | 1992.07.29 00:00

... 개인에게 지방자치 단체의 사무집행에 간섭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지방의회 조례안은 무효라는 대법원판결이 나왔다. 대법원특별1부(이회창 대법관)는 28일 광주직할시 서구청장이 서구의 회를 상대로 낸 지방의회조례안의결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밝히고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지방자치단체장의 청구를 받아들여 지방의회가 의결한 조 례안을 실효시킨 첫 판결로 의회활동과 직접 관련없는 지방의회의원의 개인적 권한을 인정하지 않은 것이다.

한국경제 | 1992.07.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