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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사상최대 폭설] 눈폭탄에 장사 없다! 1만명 제설 총동원령 내렸지만…

... 9100여명과 도로공사 직원 등 약 1만명을 제설작업에 투입했다. 서울시 제설안전대책본부도 이날 0시께 강화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강설을 포착한 즉시 25개 자치구에 염화칼슘을 주요 도로에 미리 살포하도록 했다. 하지만 흩날리던 눈발은 오전 5시를 전후해 폭설로 변했고 적설량이 급증함에 따라 시는 오전 7시부터 2단계 비상근무 체제를,오전 8시부터 3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발동했다. 시는 0시부터 1200여대의 제설 장비를 동원해 3000t이 넘는 염화칼슘과 소금 ...

한국경제 | 2010.01.04 00:00 | 김태철

춘천 23㎝ 폭설…역대 3번째 적설량

... 21.2㎝, 원주 14.7㎝, 철원 13.6㎝ 등을 기록했다. 특히 춘천의 경우 1969년 1월 31일 29.1㎝, 2001년 2월 15일 25.2㎝의 적설량을 기록한 이래 역대 3번째 적설량을 보였다. 이날 오후 들어 영서지역에서는 눈발이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영월, 횡성, 원주, 춘천, 양구, 철원, 화천을 비롯해 정선, 홍천, 인제, 평창 등 평지의 대설특보는 해제됐으나 도내 일부 산간과 동해안 지역은 여전히 대설특보가 발효 중이다. ◇ 국도.지방도 '교통통제'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빗나간 폭설 예보…경기북부 지자체 '늑장대응'

... 시작한 것은 이날 오전 4시20분께, 1시간쯤 지난 5시30분을 기해 고양.파주.의정부 등 6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때만 해도 기상청은 경기북부지역에 오후 늦게까지 3∼10㎝의 눈이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그러나 강한 눈발이 계속돼 오전 9시를 기해 의정부 13㎝, 구리 12㎝, 파주 11.5㎝, 고양 11㎝ 등 대부분 시.군이 10㎝ 이상 적설량을 기록했다. 낮 12시 현재 경기북부 지역 적설량은 고양 20㎝, 의정부 17.5㎝, 문산 16㎝,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5일부터 전국 강추위…빙판길 주의보

... 제주도에 다소 많은 눈이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과 전라남 · 북도 서해안에서는 7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고 관측했다. 또 저기압이 동진하면서 서울 경기 등 서쪽 지방은 눈발이 점차 약해지겠으나 강원,충북,경상 등 동부 지방에는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달 중하순(1월11~31일)에는 평균 기온과 강수량이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기온은 영하 8도~영상 6도,강수량은 ...

한국경제 | 2010.01.04 00:00 | 김일규

빙판으로 변한 퇴근길…`교통지옥' 시작

... 퇴계로 등 도심 주요 도로와 강남대로, 테헤란로 등 강남권 주요도로 역시 쌓인 눈이 녹아 질퍽하거나 얼어붙기 시작하는 도로 위를 차들이 느릿느릿 오가고 있다. 오후 한때 서울시내 도로 15곳의 차량 운행이 통제됐으나 오후 늦게부터 눈발이 잦아들면서 현재 교통통제 구간은 삼청터널길과 인왕산길, 북악산길, 은평터널길 등 4곳으로 줄었다. 이날 최악의 출근길을 경험한 시민 상당수는 미끄러운 도로를 피해 자가용 승용차를 직장에 둔 채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려고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재난해결사 軍 병력…폭설에도 '빛났다'

... 것보다 더 많은 눈이 쌓여만 갔다. 오전에만 10cm 넘는 눈이 내려 장병들 사이에서는 '과연 이 눈을 다 치울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지만 장병들의 재빠른 몸놀림에 두텁게 쌓였던 눈은 오후 들어 눈발이 약해지면서 어느새 없어지고 도로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 부대 정비대대 소속 한지상 대위는 "밤에 한파가 예상돼 제설작업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장병들의 이마에는 어느덧 굵은 땀방울이 흘러 내렸고 영하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서울 사상 최악 폭설] 분당~서울 雪雪 긴 4시간…"새해 첫 출ㆍ퇴근길은 악몽"

... 출근시간대 서울~분당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시행돼 '고속도로만 진입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했다. 평소엔 목적지인 서울 충정로역 근처까지 1시간이면 충분했다. 하지만 조씨의 계산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빗나가고 말았다. 휘날리는 눈발과 새벽부터 쌓인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버스는 거의 서있다시피했다. 분당 시내를 1시간이나 걸려 통과한 버스는 7시40분이 돼서야 겨우 판교 톨게이트 근처에 다다랐다. 조씨는 '잘하면 8시30분 시무식에 늦지 않겠다'는 희망을 ...

한국경제 | 2010.01.04 00:00 | 김병일

서울 제설대책 '구멍'…폭설에 속수무책

... 2.6㎝의 눈으로 서울 시내 교통이 심한 체증을 빚은 후 부실 제설을 반성한다고 밝힌 지 불과 일 주일여만 에 또다시 대부분 도로가 마비된 것이다. 4일 서울시 제설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10분부터 서울지역에 날리기 시작한 눈발은 오전 5시부터 폭설로 변해 오전 9시 현재 17.3㎝까지 쌓였다. 서울시는 오전 8시 현재까지 3천590명의 제설 인력과 각종 장비를 동원해 총 2천381t의 염화칼슘을 주요 도로와 언덕길 등에 살포하는 등 제설대책을 추진했지만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사상최대 `눈폭탄'에 퇴근포기 속출

... 서울에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린 4일 오후 시내 도로가 마비상태에 빠지면서 퇴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되자 시민들이 퇴근 시간을 미루는 등 불편을 겪고 있다. 당초 기상청이 이날 저녁까지 눈이 내릴 것이라 예보했지만 오후 들어 눈발이 그치자 제설 작업이 더 이뤄져 도로 상태가 나아지면 퇴근하겠다는 회사원들이 많았다. 광화문의 외국계 증권사에 근무하는 안모(32)씨는 "아침에 승용차로 출근하는데 평소보다 배 넘는 시간이 걸렸다"며 "길에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

연합뉴스 | 2010.01.04 00:00

폭설에도 고속도로 소통 원활

... 나들목에서 진출입을 조절하고, 광폭제설기를 이용한 전 차로 동시 제설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후 2시까지 수도권 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은 약 1천450여t, 소금은 약 8천여t이 살포됐다고 도로공사는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눈발은 가늘어졌으나 지속적으로 현장순찰과 제설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차량운행시 서행운전과 안전거리 확보, 오르막 구간에서는 2단 기어를 사용하는 등 안전 운전을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taejong75@yna.co.k

연합뉴스 | 2010.01.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