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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즐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자신과 동일한 인격으로 존중하는 것이란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고 털어놓는다. 책은 부모가 아이들에게 "자기결정 권리"를 갖도록 해야한다는 주장으로 마무리된다. 자장면을 시킨 아이가 도중에 엄마가 먹던 짬뽕으로 바꿔달라고 해도 쉽게 말을 들어주지 말라는 얘기다.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결정할줄 아는 사람만이 삶을 밝고 건강하게 엮어갈수 있기 때문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

한국경제 | 1999.07.21 00:00

... 이야기식으로 꾸며 어린이들이 쉽게 생리지식과 성장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욕실풍경 아이돌보기 악당잡기 미로탈출 등 성장게임도 제공된다. 욕실풍경에서는 욕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일을 재미있게 게임으로 구성했다. 아이돌보기는 엄마를 도와 갓난 아이를 돌볼는 내용이다. 악당잡기는 나쁜 사람의 유혹을 물리치며 악당을 혼내주는 과정. 미로탈출은 정자가 난자를 찾아가는 미로탈출 게임이다. 두번째 단원은 부모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많이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6) 한 사람이 하나씩 가입하자 "흔히 우리 집은 암보험에 가입했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그러나 암보험은 보험에서 지정한 사람이 암에 걸렸을 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계약에서 지정한 사람을 "피보험자"라고 한다. 아빠를 피보험자로 지정하면 엄마가 암에 걸렸을 경우 보험혜택을 받을 수 없다. 암보험은 가족마다 한 사람이 하나씩 가입하는 보험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 3학년때 수업료와 급식비 독촉을 견디다 못해 학교를 빠지기 시작했다. 집을 한 번 나오면 2~3일씩 거리를 떠돌면서 좀도둑질을 해 끼니를 떼웠다. 아버지는 이런 나를 마구 때렸다. 초등학고 4학년때 아버지가 데려온 30대 초반의 새엄마는 자기 아이만 감싸는 못된 계모였다. 어느날 내 동생이 열이 심해 약을 사와야 하는데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분노한 나는 부엌에서 칼을 들고 와 "내일까지 집을 나가라"고 위협했다. 다음날 새엄마는 죽은 친엄마의 패물을 ...

한국경제 | 1999.07.19 00:00

.관악 일하는 여성의 집은 19~31일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엄마와 함께 하는 여름방학 특강"을 마련한다. 만화그리기 종이접기 오페라 감상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선착순 40명. 참가비 2인 4만원. (02)886-9523~5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

한국경제 | 1999.07.16 00:00

... 옮김, 비룡소, 7천원) =선생님이 자기 마음을 몰라 준다고 토라진 아이가 선생님의 관용과 선생님이 자기 마음을 몰라 준다고 토라진 아이가 선생님의 관용과 이해를 통해 잘못을 깨닫는 내용의 그림책. 코코는 화가 났어요 (카렌 판 홀스트 펠레칸 저, 페라 드 바커르 그림, 문학동네, 7천원) =코알라 코코가 � 코알라 코코가 캥거루와 함께 잃어버린 엄마를 찾아가는 이야기 그림책.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

한국경제 | 1999.07.16 00:00

... 지체없이 대국을 신청한다. 골뱅이세대는 자기에게 필요한 물건을 직접 산다는 점에서도 부모세대와 다르다. 광주에 사는 김양은 용돈이 생기면 모아두었다가 친구들과 함께 백화점이나 시장에 가서 옷을 산다. 최군도 마찬가지다 엄마가 사주는 옷보다는 자신이 동대문에 나가 고르는 옷이 훨씬 맘에 들고 유행에도 뒤지지 않는다. 골뱅이세대의 새로운 생활 패턴에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중학생 최군처럼 게임에 빠져 부모와 갈등을 빚는 것은 단편적인 사례에 불과하다. ...

한국경제 | 1999.07.16 00:00

"엄마 새는 왜 손이 없어요. 어, 저녁에 떠있던 달이 없어졌어요" 부모들에게는 이런저런 질문이 보통 성가신 게 아니다. 그래서 아무 생각없이 대답하곤 한다. "그런 건 알아서 뭐하니" 그러나 아이는 정말 궁금하다. 어리다는 이유로 대답을 피하거나 몰라도 된다고 윽박지르면 아이의 호기심을 꺾게 된다. 창의성의 싹을 자르는 것이다. 21세기 정보화 시대는 조금이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인간을 요구한다.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

한국경제 | 1999.07.16 00:00

... 속담에 "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말이 있다. 더운 여름철에 감기에 걸릴 정도의 체력이면 문제가 있다는 얘기인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우리 아이는 일년내내 감기를 달고 살아요" 라고 말하는 젊은 엄마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콧물 코막힘 재채기가 있다. 이런 현상은 알레르기 체질인 아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주의가 산만하거나 예민한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여름철에 감기처럼 계속되는 ...

한국경제 | 1999.07.16 00:00

... 전국 40여개 구민회관 및 시민회관에서 16일 개봉된다. 극장용 영화가 동네 회관에서 개봉되기는 처음이다. 우리말로 더빙했다. 내성적인 스펜서(조지프 마젤로)의 생활은 불행하기만 하다. 학교에서는 친구들에게 따돌림당하고, 엄마가 없는 집에도 정을 붙이지 못한다. 유일한 즐거움은 혼자 누워 공상을 하는 것. 어느날 하늘에서 떨어진 불빛에 이끌려 간 폐차장에서 우주선을 발견한다. 우주선에서 나온 인조인간 "싸이"의 몸속으로 들어가면서 신나는 모험의 ...

한국경제 | 1999.07.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