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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당의 김태식대변인은 26일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의 국회대표연설에 대한 논평을 통해 "집권여당을 대표한 연설내용이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정치 /경제적 개혁의지나 새로운 정책제시를 전혀 담고 있지 않다는 점에 대해 놀라움을 금할수 없다"면서 "정부/여당은 3당야합을 억지변명하려는 국민 기만적 작태를 더이상 계속치 말고 국정전반에 대한 책임있는 개혁정책을 조속히 밝혀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 | 1990.02.26 00:00

평민당은 거대여당인 민자당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당체질개선과 당세강화및 지역당 이미지탈피를 위해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꾸는 한편 이를 위해 민주당(가징)지도층, 재야, 예비역장성, 학계인사등의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당세강화 위해 재야 영입 추진 ** 야권의 한 소식통은 26일 "평민당측이 김대중총재의 단일지도체제에서 7인최고위원의 집단지도체제로 바꾸고 그중 3명의 최고위원을 재야, 야권 원로정치인, ...

한국경제 | 1990.02.26 00:00

민자당의 김영삼 최고위원은 26일 상오 국회본회의에서 3당통합후의 첫 본회의 대표연설을 통해 정치가 안정돼야 경제, 사회가 제자리를 찾을수 있고 개혁과 혁신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정계개편의 당위성을 역설한뒤 정치가 사회불안의 원인이 되고 부담이 되지 않도록 비민주적 잔재들을 말끔히 씻어내면서 일련의 개혁조치를 심도있게 부단히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북한간 군축협상 본격화돼야 *** 김최고위원은 또 "저는 90년대를 기필코 ...

한국경제 | 1990.02.26 00:00

민자당은 사무부총장등 중하위 당직 인선이 진통을 겪음에 따라 김영삼최고위원의 국회대표연설이후인 27일 이를 확정 ,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제1사무부총장에 김동주, 제2부총장 조부영,제3부총장 정동윤,제4부총장에 이윤자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으나 제1부총장에 문정수, 제3부총장에 장경우의원도 강력히 거론 되고있는 겄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 | 1990.02.25 00:00

... 845.25를 기록, 지난해 연중 최저치를 1포인트정도 앞서기는 했으나 840대로 주저앉고 말았다. *** 거래량도 562만주로 올들어 가장 적어 *** 이날 주식시장은 전일의 반등시도가 실패로 돌아간데 대한 실망감과 함께 민자당출범이후 첫 고위당정회의에서 금융실명제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 재천명된데 따른 불안감으로 짙은 관망세를 보여 거래량도 올들어 최저치인 562만주로 묶어 놓았다. 고가매물만 쏟아져 나올뿐 주문이 급격히 줄어든 가운데 출발한 ...

한국경제 | 1990.02.25 00:00

... 이날 서울의 47개 중대 7,000여명등 전국적으로 89개 중대 1만 3,000여명을 동원해 일부 지역 집회를 원천봉쇄하는 한편 집회 참가자들의 거리진출을 막았다. 서울에서는 전민련, 전노협, 전대협등 12개 단체로 구성된 "민자당 장기집권 음모 분쇄와 민중기본권 쟁취 대책회의"주최로 오후 4시15분께 중구 정동 성공회 건물앞 도로에서 계훈제/백기완/고은/장기표씨등 재야인사와 평민당 문동환 상임고문/지선스님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식 국민대회를 ...

한국경제 | 1990.02.25 00:00

전민련,전노협,전교조 12개 재야단체로 구성된 "민자당 장기집권 음모분쇄와 민중기본권 쟁취대책회의"는 24일 하오 4시15분 서울 중구 정동 영국대사관 입구 노상에서 "반민중 3당야합분쇄와 민중 기본권쟁취를 위한 국민대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는 당초 중구 명동성당에서 이날 하오 5시께 열릴 예정 이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장소를 바꿔 노상에서 기습적으로 치러졌다. *** 국민의사 외면한 합당해체 주장 *** 백기완,계훈제 전민련 고문등 ...

한국경제 | 1990.02.25 00:00

오늘부터 노태우대통령은 취임 3년째로 들어간다. 마침 엊그제 23일 민자당 출범후 처음 열린 청와대 확대간부회의에서 그는 그동안 국운상승의 호기를 최대한 살리지 못해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자책하였다. 37%의 국민지지로 집권한 노대통령은 그가 선거전에서 내걸은 "보통사람의 시대"에 부응키 위하여 전례드문 유연성으로 민주화에 힘을 기울였다. 우선 국민앞에 나서거나 각급 회의를 주제하면서 보여준 스타일에서 과거 통치자에게서 풍기던 ...

한국경제 | 1990.02.25 00:00

민자당 보안법/안기부법심사소위(간사 이진우의원)는 24일 상오 국회에서 회의를 갖고 구민정/민주/공화 3정파간에 이견을 보여온 보안법의 불고지죄 조항을 존속시키되 그 대상범죄를 반국가단체의 구성및 목적수행과 지원, 잠입탈출의 경우만으로 국한키로 합의했다. 또 불고지죄 조항과 관련해 친족의 경우는 "형을 감형 또는 면제할 수 있다"는 현행의 임의규정을 "감형 또는 면제해야 한다"는 강제규정으로 바꿔 처벌규정을 완화키로 했다. *** 찬양고무조항 ...

한국경제 | 1990.02.25 00:00

국회는26일 본회의를 속개 , 민자당의 김영삼 최고위원의 대표연설을, 27일에는 김대중 평민당총재의 대표연설을 듣는다. 28일부터는 4일간 대정부질문을 벌일 예정이다.

한국경제 | 1990.02.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