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홍걸씨 "청탁이라 생각한 적 없어"

... 홍걸씨는 이날 비교적 건강한 모습에 양복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했으며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고 최씨에게도 선처를 기대한다"고호소했다. 최씨도 변호인 반대신문을 통해 "타이걸풀스로부터 받은 주식은 정당한 대가를주고 산 것일 뿐 선정과정에서 압력을 행사한 적이 없고 코스닥업체 D사로부터 받은금품 역시 알선에 따른 대가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홍걸씨는 작년 3월 타이거풀스로부터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 로비대가로 주식을받은 것을 비롯, ...

연합뉴스 | 2003.01.08 00:00

[비서실장 내정 통보 안팎] 문희상 의원 '적극적 의지'

... 선택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며, 팀플레이도 고려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고 특정신문에 관련 내용이 먼저 보도된 데 대해선 "의도적 흘리기는 아니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당선자는 비서실장이 국회와의 관계, 정당과의 관계에서 정무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생각"이라고 `정무형 비서실장' 원칙을 밝혔다. 이어 김원기(金元基) 민주당 개혁특위위원장의 대통령 정치고문 기용설에 대해 그는 "어떤 이름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선자가 김 위원장에게 ...

연합뉴스 | 2003.01.08 00:00

서대표 '좌파정권' 발언배경

... 속에서 `보혁'이라는 용어 대신 `좌우'라는 용어가 설득력을 갖는다는 게 한 핵심관계자의 전언이다. 서 대표는 전날 서울지역 초.재선의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격론을 벌였다고 한다. 한 초선의원이 한나라당이 진정한 의미의 보수정당으로 발전, 보수다운 보수역을 맡아야 한다고 주장하자 다른 의원이 "보수에 대한 거부감 극복이 쉽지 않은 만큼 차라리 좌.우 논쟁으로 가는 게 옳다"고 반론을 펴는 등 설전이 벌어졌다는 것. 서 대표는 이에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좌.우 ...

연합뉴스 | 2003.01.08 00:00

[공연리뷰] 극단 청우의 「인류 최초의 키스」

... 이들에게 곤봉을 휘두르고 때로는 목을 졸라 죽이기까지 하는 교도관은 어느새 이들 흉악범과 동등한 위치에 놓인다. '갇힌 자'와 '가두는 자'로 입장이 갈린 이 두 그룹을 통해 결국 작품이 의심하는 것은 사회적 형벌 시스템이 정당한가 하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작품은 감옥과 병원 등의 권력에 의심을 품었던 프랑스 철학자 푸코를 떠올리게 한다. 작품은 이같은 문제의식을 풍자로 풀어나간다. 풍자를 통해 이들 네 흉악범은 합리와 합법의 이름으로 폭력을 자행하는 ...

연합뉴스 | 2003.01.08 00:00

[노무현 브레인 탐구] (1) 이정우 <인수위 경제1분과 간사>

... (한국사회에) 중첩"됐다고 주장했다. 재벌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이다. "(우리나라의) 재벌들은 정부의 각종 특혜와 지원에 힘입어 아주 단기간에 면모를 일신한 벼락부자라고 할 수 있다. 분배적 정의의 원리에 비춰 볼 때 (재벌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비판했다. ◆ 분배 중시 성장론 이 간사는 인수위원으로 선임된 후 자신을 "분배주의자가 아니라 경제발전론자"라고 말했다. 성장과 분배는 대립되는게 아니라는 얘기다. 그는 "빈부 ...

한국경제 | 2003.01.07 00:00

당.정치개혁 논란 가열

... 벌어졌으며 한나라당은 대선패배의 책임과 당개혁문제를 놓고 소장파와 중진들이 첨예하게 맞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시내 한 호텔에서 당 개혁특위(위원장 김원기.金元基) 위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어 ▲원내.정책중심 정당 전환 ▲중앙당.지구당축소 ▲새 지도부 선출 방식 ▲대의원 구조 개선 ▲진성당원화 및 ▲전자정당화 등당 개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송영길(宋永吉) 의원 등은 대의원 및 지구당 등 하부조직의 대대적 개편을 주장하면서 "노무현(盧武鉉) ...

연합뉴스 | 2003.01.07 00:00

서강대 등 정시 논술고사

... 주장이있다. 기계적 세계관의 한계는 무엇인가를 밝히고, 유기적 세계관이 그 대안이 될수 있는가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논하시오."라는 문제를 냈다. 학교측은 "현재 세계인의 첨예한 관심사인 생명복제ㆍ인간복제에 대해 찬반을 묻고 그것을 정당화시키라는 단순한 물음보다는 좀더 본질적 차원에서 이들 문제에 대해 성찰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주고자 이같은 문제를 냈다"고 밝혔다. 한편 인문사회계열 1단계 합격자 5천7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한국외국어대 논술고사에서는 개인의 효(孝)와 ...

연합뉴스 | 2003.01.07 00:00

北 "남북관계 개선 총력 경주" 호소

북한은 7일 올해 조국통일과 민족단합,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온겨레가 총력을 기울여 나가자고 호소했다. 북한은 이날 평양방송을 통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제시한 `민족대단결 5대방침'의 정당성을 역설하고 "새해 2003년을 맞이한 우리 겨레는 민족 단합으로 조국통일성업을 이룩하고야 말 불타는 열망에 넘쳐 있다"고 강조했다. 평양방송은 "지난해에는 북과 남 삼천리 강토에 민족의 화해와 단합, 통일의 열풍이 하늘 땅을 뒤흔들었다"면서 "올해에도 북과 ...

연합뉴스 | 2003.01.07 00:00

민주당 개혁특위, 당 개혁방안 논의

... 참여,새지도부 선출방식과 차기 전당대회 개최방향을 놓고 신·구주류간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종걸 의원은 발제를 통해 "중앙당을 축소하면 선거조직 형태의 지구당은 자연스럽게 연락사무소로 역할이 바뀌고,기존 상근당원은 원내로 들어가 정책정당을 꾸릴 수 있다"며 당 사무처 축소와 대변인제 폐지를 제안했다. 또 각 시·도별로 2명씩 50명 안팎의 집행위원회를 구성,위원장을 호선해 당을 대표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송영길 의원은 "현 지도부의 살신성인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

한국경제 | 2003.01.07 00:00

[다산칼럼] 성공 끝, 위기 시작..洪準亨 <서울대 공법학 교수>

... 것은 무엇인가. 무엇보다도 자신을 뽑아준 지지자들의 절대다수가 열망한 정치 혁신의 요구에 부응해야 한다. 한반도 안보와 평화정착,선진경제시스템 구축 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 또 정치의 혁신 과제도 있다. 정치 혁신은 선거나 정당 관련 제도들의 개혁으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기성 정치인들이 '그들만의 리그'에 써먹었던 낡은 룰을 근본적으로 바꿔 새로운 정치의 룰을 만드는 일이다. 세종로 거리를 붉은 물결로 덮었던 붉은 악마들이 요구한 것도 바로 그것이었다. ...

한국경제 | 2003.0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