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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규 前민정수석 징역 3년6개월 선고

... 특정되지 않았다 해도 민정수석실 감찰직무 대상의 특수관계인으로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고 몇 차례 전화했던 것만으로는 상품권을 돌려주려 한 의도를 증명하기 어려우며 처에게 상품권을 돌려주라고 시켰다는 주장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박 전 수석은 2004년 12월 참여정부 민정수석 재직 때 박 전 회장에게서 1억원 어치의 상품권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로 지난 4월 구속기소됐다. 서보미 기자 bmseo@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8.14 00:00 | 김태철

삼성 파기환송심 선고…징역 3년, 집행유예 5년 등(5보)

...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벌금 1100억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삼성 SDS의 BW의 적정가격을 14230원으로 산정한 뒤 총 배임 액수가 227억원이라고 판단,배임액수가 50억원을 넘기 때문에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적용해 이같이 판시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그러나“삼성 전직 임원들이 저가발행이 아니라고 믿을 만한 정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삼성특검은 삼성 전직 임원들이 삼성SDS BW 230억원어치를 주당 전환가격 ...

한국경제 | 2009.08.14 00:00 | 이해성

[우종근의 史史로운 이야기] 사면의 得과 失

... <법다운 법(法法)> 광복 64주년을 기해 정부가 153만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이 정부 출범 이후 벌써 세 번째 사면이다. 서민을 위한다는 사면에 음주운전 위반자가 상당수 포함된 것이 논란거리다. 상고시대 성인 순(舜)의 사법관은 오늘날 사면의 기준이 되고도 남는다. "과실이나 재난에 의한 죄는 용서하고,고의적인 범죄와 중범에는 형벌을 가한다. " <사기 오제본기> 편집위원 rgbaco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8.14 00:00 | 우종근

'히트(HEAT)'의 대공황판 버전

... 마찬가지로 거친 두 남자의 대결을 그리는 배우는 조니 뎁과 크리스천 베일이다. 게다가 2008년 '라비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안 코티아르까지. 자신만의 영화 세계를 지향하는 실력파 감독·배우들이 그리는 건 범죄로 얼룩진 1930년대의 미국 풍광. 정확히 말하면 13개월 만에 은행 열한 군데를 터는 데 성공한 전설적인 은행 강도 존 딜린저와 당대의 대도들을 모조리 격추시킨 명수사관 멜빈 퍼비스 간의 대결이다. 원작은 브라이언 버로의 논픽션 ...

한국경제 | 2009.08.13 11:03 | MAGAZINE

양형기준제 적용 법원 첫 선고 나왔다

... 형사합의1부(부장판사 이현종)는 교회에서 어린이(여.7)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강모(64)씨에게 지난달 24일 징역 2년을 선고하고,3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13세 미만의 피해자에게 성폭력범죄를 저질렀고 성폭력 범죄를 다시 저지를 위험성이 있다”며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양형기준에 따라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양형기준에 따르면 강씨는 '13세 미만 대상 성범죄'에 해당되고 심신미약자 성추행과 공연음란죄 등의 범죄를 저지른 ...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박기호

옵티머스 "동티모르 사업 추진 중단 검토중"

... 설립과 관련, 타법인 출자 중단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는 13일 조회공시를 통해 "동티모르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이슨 리 전 대표이사와 전 이사 겸 회장인 계두원 씨 등에 의해 횡령 및 배임 등 범죄피해가 발생했다"며 "이에 유류저장 및 보급기지 SPC 설립 타법인 출자와 유류저장 및 보급기지 관련 일체의 사업 추진을 중단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blooming

위조외화ㆍ채권 조심하세요

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3일 중국에서 반입한 외국 채권을 처분하는데 경비를 대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17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김모씨(62 · 여) 등 2명을 구속하고 백모씨(53)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사진은 사기단이 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이라며 보여준 100만달러와 100만유로 위조지폐 및 위조채권.시중에 유통되는 유로화 최고액은 500유로,달러화는 100달러다. /허문찬 기자 sw...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이태훈

양형기준제 출발 순조 '고무줄 판결' 줄어

'고무줄 판결'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달 1일 시행된 '8대 범죄 양형기준제'가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 권고 성격임에도 시행 이후 기소된 7건의 1심 판결이 기준을 따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부(부장판사 배기열)는 지난 7일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아가 성폭행한 혐의(주거침입강간 등)로 기소된 김모씨(26)에 대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지금까지 재판부는 이와 유사한 사건에서 대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또는 4년을 선고해 ...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조성근

[한경플라자] 서머타임제 도입해야할 이유

... 경제적 편익이 발생하는 서머타임제를 시행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서머타임제의 효과는 단지 에너지를 절약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여가시간 증대에 따른 경기진작 효과가 2조2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향락성 소비 · 야간범죄 감소 등 사회 · 경제적으로 긍정적 효과가 많은 제도인 것이다. 물론 일부 경직적이고 권위적인 문화를 가진 기업에서는 근무시간이 지난 후에도 상사의 눈치를 보느라 퇴근을 못하거나 불필요한 업무를 지시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

한국경제 | 2009.08.13 00:00 | 홍성호

이건희 전 회장 '삼성사건' 내일 선고

... 내리느냐에 따라 이 전 회장의 형량이 결정될 전망입니다. 앞서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지난달 29일 열린 파기환송심 결심공판에서 이 전 회장에게 징역 6년에 추징금 3000억원을 구형한바 있습니다. 재판부가 회사의 손해액을 50억원 이상으로 판단할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가 적용돼 유죄가 확정되지만 50억 미만이면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공소시효 7년이 지나 면소판결이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

한국경제 | 2009.08.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