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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미니시리즈 "세계의 가정" (KBSTV 오후7시) 일본편. 일본의 엄격한 가부장적인 가족제도가 급속도로 발전하는 현대 사회속에서 변모하고 있다. 최근 가장의 "귀가 공포증현상"까지 생겨나고 있다. 권위를 상실한채 서구화되고 있는 가정에 적응하지도 못하는 중간세대 가장들이 이런 변화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시도를 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6.25특별기획 "21세기 동북아 안보지도" (KBS1TV 오후7시50분) 제3부 - "한반도 마지막 ...

한국경제 | 1994.06.22 00:00

... 캠페인 TV광고와 93년 유나이 티드 에어라인신문광고에 이어 3년연속 금상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금상을 받은 아이덴티 카다로그는 크기에 있어 신문을 활짝 펼쳐놓은 것보 다 더 크게해 기존의 카다로그 정형을 깼으며,의류제품위주가 아닌 작품성 위주의 사진을 담았다. "불꽂의 여자"라는 테마의 시리즈물로 구성된 이 카다로그는 현대무용의 창시자 이사도라 덩큰을 주인공으로 하여 그녀의 삶을 한편의 영화를 보듯 이 감상할수 있도록 제작됐다.

한국경제 | 1994.06.22 00:00

신도리코가 용지걸림현상을 없앤 복사기를 자체기술로 개발했다. 신도리코는 22일 온양공장에서 신제품발표회를 갖고 복사기의 최대 단점인 용지걸림(잼)현상을 근본적으로 제거한 복사기(모델명 NT4000 시리즈)를 세계처음으로 개발, 7월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회사는 지난 92년부터 30여억원을 투자,잼제거복사기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잼제거복사기는 용지반송경로인 드럼과 분리조간격을 좁혀 용지걸림현상을 근본적으로 줄였으며 용지걸림이 발생할 ...

한국경제 | 1994.06.22 00:00

... 자유스럽고 더 벗어나고 싶지만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과 땅사이의 모든 이야기들, 사람마음속의 생각등을 표현하고 싶어요" 김씨는 홍익대조소과와 성신여대대학원을 졸업했다. 개인전은 이번이 열번째. 출품작은 "평화"시리즈로 돌조각 20점, 브론즈 9점등 모두 29점. 자연성과 여체를 통해 생명의 근원을 묻고 있는것이 작품세계의 특징. 특히 열매 꽃 금붕어등 자연물을 이용, "마음의 파랑새" 즉 인간의 희망과 행복을 형상화시키고 있다. 또 조각이 ...

한국경제 | 1994.06.22 00:00

.한국화가 임효씨(39)가 23일-7월6일 서울청담동 수목화랑(518-5884) 에서 여섯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임씨는 홍익대미대와 동교육대학원을 졸업했다. 출품작은 "무위자연"시리즈 30여점. 우리신화및 설화의 세계를 박진감있게 형상화시킨 것이 작품세계의 특징. 한지의 뒷면에 먹과 안료를 침투시킴으로써 정제된 색감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 | 1994.06.22 00:00

[[ 변형 ]] "한국의 경제관료"시리즈는 관계공무원들에게는 따끔한 충고가 되었고 스스로 반성할 기회를 갖게하는 자극제가 되기도 했다. 이런 점을 앞으로 업무수행에 반영해 나가는 것은 우리모두의 과제일 것이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최근 모월간지에 게재된 일본 매일신문 서울특파원 하천정청씨의 "한국 중산층의 균형감각이 나라를 끌어가고 있다"는 글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그는 한국언론의 과제로 국제화 전문성 ...

한국경제 | 1994.06.21 00:00

... 몸담고 있는 한 사람으로 누구보다 큰 흥미를 가지고 이 기획물을 읽었다. 과연 내 자신과 주위의 동료들이 지금 어떤 입장에 처해있고 외부사람들은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객관적인 평가를 기대했다. 이런점에서 볼때 이번 시리즈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한가지 지적하고 싶은 점은 관료사회에는 나름대로의 특성이 있다는 것이다. 민간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는 가격과 질이라는 가시적인 지수에 의해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그러나 정부가 생산하는 서비스란 ...

한국경제 | 1994.06.21 00:00

[[ 임채민 ]] 25편에 걸친 이 시리즈는 무엇보다도 이 시대 우리경제관료들의 일그러진 모습을 비추어준 거울이었다. 때로는 우리들의 아픔과 설움을 달래어 주기도 하였다. 우리가 해야할 일들을 조목조목 열거해 주었고, 우리들이 안고있는 말못할 문제들을 세상에 알려주기도 하였다. 그 질책의 밑바탕에는 그만큼 높은 기대가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우리들의 안타까운 처지를 부각시켜준데는 뜨거운 격려가 숨어 있음도 읽을수 있었다. 이 변화의 ...

한국경제 | 1994.06.21 00:00

[[ 김상돈 ]] "한국의 경제관료"연재기사는 공직사회에 나타나고 있는 부정적인 현상들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수 있다. 지적하고 있는 내용가운데 민간부문에 비해 창의성이나 효율성이 뒤떨어져 있다든지 적극성과 소신이 다소 부족하다든지 하는 지적은 사실과 비교적 가까운 반면, 조직내부에 불신이 팽배해 있다든지 공직자들이 기득권 유지에 급급하고 있다든지 책임의식이 희박하다든지 하는 내용에 대해서는 얼른 수긍이 ...

한국경제 | 1994.06.21 00:00

[[ 한성택 ]] "이전 공무원은 승진하는 맛, 뻐기는 맛, 봉투받는 맛이 다 있었지만 이제는 하나도 남은 것이 없어. 그저 자네가 얼마나 정책을 잘 만드느냐에 따라 많은 국민들의 복지가 좌우된다는 사실에 긍지와 보람을 느낄 뿐이지..." 지금부터 20년전 국가고시를 거쳐 중앙청에 배치된 첫 출근날, 20년위의 선배공무원이 주신 말씀이었다. 생활비 모자라 늘 궁티내는 처에게 옛날 선비들의 청빈을 강변하면서, 오직 그 "긍지와 보...

한국경제 | 1994.06.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