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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창조의 '風水산'] (4) '동작동 국립묘지 <上>'

      ... 붙여진 지명이 한자음화하면서 지어진 것이라고 한다. 한가지 신기한 것은 지금의 이수로터리에서 사당 방면에 있던 정금마을의 유래가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정씨 성을 가진 감사가 이곳에 살았다 하여 정감몰이 되고 그것이 변하여 정금마을이 ... 거론하기로 하고 국립묘지(당시는 국군묘지)의 터잡기에 풍수가 동원되었다는 증거를 제시하기 위해 꺼낸 얘기다. 그의 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당시의 후보지로 물망에 오른 고장이 우이동, 덕소, 말죽거리, 소사, 팔당댐 주변 등이었는데, ...

      한국경제 | 2000.12.21 00:00

    • 새로운 도전...'속에 세상이 있다' .. EBS '정운영의...'

      라디오 소개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독서토론 TV 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끈다. EBS가 지난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방송하고 있는 ''정운영의 으로 읽는 세상''(연출 류현위 오후 9시20분). ... 참여를 유도하는 색다른 포멧으로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어 지난 11월 신설된 KBS ''이주향의 책마을''(월∼토 오후8시10분)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BS ''정운영의…''는 기존 TV나 라디오 소개 ...

      한국경제 | 2000.12.18 00:00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난세의 지도자여

      ... 경제를 되살리지 못하고 성군이 된 지도자는 없습니다. 그래서 국가경영의 기본을 ''경세제민(經世濟民)''이라 하고 이를 줄여 경제(經濟)라고 하지요. 태평성대에도 ''세상을 다스리고 백성의 고생을 덜어 구제하는 일''이 군주의 무였으니 지금같은 난국에야 더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요즘 서점에 영웅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경제가 어려울 때마다 난세의 지도자로부터 지혜를 얻는 이 붐을 이룬다고 합니다. 엊그제 나온 ''노부나가...

      한국경제 | 2000.12.14 00:00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물고기 한마리가 바꾼 세상

      손 안에 들어온 물고기 한 마리를 놓칠 뻔했습니다. 지난달에 나온 ''펄떡이는 물고기처럼(원제:Fish)''(스티븐 런딘 외 지음,유영만 옮김,한언)이라는 말입니다. 그 땐 시간에 쫓겨서 그냥 짤막하게 소개만 하고 넘어갔지요. 그런데 이 이 스스로 놀라운 힘을 발휘한 것입니다. 국내 기업들이 앞다퉈 조직활성화 모델로 활용하기 시작했고 사장이나 직원들 모두 ''물고기 철학''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눈 밝지 못한 자신을 나무라며 을 다시 ...

      한국경제 | 2000.12.07 00:00

    • [일요영화] (3일) '파우더' ; '투 다이 포'

      ... 몸에 터럭하나 없는 아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결국 조부모의 손에서 자라야 하는 파우더. 집안에서 은둔한 채 을 읽는 게 생활의 대부분이다. 할머니에 이어 할아버지 마저 세상을 떠나자 청소년보호시설의 임자 제시 콜드웨의 ... 이 작품으로 ''톰 크루즈의 부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여배우로서의 새로운 입지를 다졌다. 뉴햄프셔의 작은 마을 리틀호프에서 유선방송국 일기예보를 담당하는 미녀 캐스터 수잰 스톤의 남편 래리가 살해된다. 살인사건 이면의 얘기가 ...

      한국경제 | 2000.12.02 00:00

    • [경매 패트롤] 분당 야탑 기산 37평형..2회유찰 1억4720만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511 탑마을 기산아파트 303동 1301호(37평형)가 다음달 4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경매4계에서 입찰에 들어간다. 93년에 준공된 이 물건(사건번호 2000-16086)은 방이 4개이며 중앙난방방식이다. 세입자 1명이 있으나 후순위여서 낙찰자의 임은 없다. 등기부상 근저당과 가압류는 낙찰 후 모두 소멸된다. 최초감정가가 2억3천만원이었으나 2회 유찰돼 최저입찰가는 1억4천7백20만원으로 떨어진 상태다.

      한국경제 | 2000.11.25 00:00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제인 구달과의 산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영국의 여성 과학자 제인 구달(66). 스물 여섯살에 아프리카로 건너간 뒤 40년 외길 인생을 살아온 침팬지들의 어머니. 그의 자서전 ''희망의 이유''(박순영 옮김,궁리출판사)가 나왔습니다. 갈피 속으로 걸어들어가 그와 함께 아프리카의 초원지대를 산책합니다. 환갑이 넘은 할머니지만 아직도 젊은 시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군요. 따뜻한 미소도 여전합니다. 그가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다는 이야기부터 들려줍니다. ...

      한국경제 | 2000.11.23 00:00

    • 시골아낙서 티베트의 聖母까지 .. '나의아들 달라이라마'

      ... 라마''(주민황 옮김,한·언,8천 9백원)가 출간됐다. 디끼체링이 들려준 이야기를 손녀가 기록,손자인 케둡된돕이 으로 펴낸 ''나의 아들''은 티벳의 촌부인 디끼체링이 달라이 라마를 낳은 뒤 정치및 종교적 동지로 일평생 고난을 ... 네번째 아이 라모된돕을 낳는다. 라모된돕이 세살되던해 13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자를 찾는 종교인들이 디끼체링의 마을을 찾는다. 시골농부의 아들인 라모된돕은 13대 달라이 라마의 지팡이,염주,옷을 알아본다. 게다가 13대 라마가 ...

      한국경제 | 2000.11.23 00:00

    • [고두현 기자의 '책마을 편지'] '3M'...인생의 세가지 열쇠

      ... 몰려들었지요. 모두들 온갖 상념에 사로잡혔습니다. 프라하를 찾는 관광객이 1년에 1억2천만명이나 된다고 하니 시계 하나가 주는 삶의 은유가 얼마나 큰지 숙연해졌습니다. 그 때 일행 중 한 사람이 ''저 시계와 인형들을 종이 위에 얹어서 그래픽을 하면 기가 막히겠다''고 말했지요. 정말 멋진 북디자이너의 감각이 아니겠습니까. 놀랍게도 어제 나온 한권이 저를 그 때의 기억 속으로 빨려들게 했습니다. ''사명·돈·의미''(스테판 아터번 지음,김성웅 ...

      한국경제 | 2000.11.16 00:00

    • 풋사랑 닮아 '설익은 와인' .. '보졸레 누보'...신선한 향 일품

      ... 버리는 그런 일본인의 근성을 표현하는 단어중 하나다. 일본 각 서점 안의 도서배치도를 그려놓은 것만으로도 한 권의 을 만들고,차를 마실 때 필요한 숟가락에 대한 것만으로도 너끈히 한 권을 만드는 그들. 지하철에서 내려 무리가 ... 때 좋은 맛을 낸다. 보졸레 빌라주는 토양에 화강암 성분이 많은 북부 보졸레 구역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39개 마을에서 만든 것을 혼합해 만든 것이다. 그보다 품질이 좋은 것은 지정된 10개 마을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보졸레 크뤼라고 ...

      한국경제 | 2000.11.1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