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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법률위반운동 벌일까 .. 李美娜 <서울대 교수·사회교육학>

... 최소한의 기준'을 명시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기준은 우리 사회가 감당해내기 어려운 최대한(?)의 수준을 전제하고 있다. 선진사회의 여건 속에서 지킬 수 있는 것들을 준거로 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준을 따르다 보면,'전국민의 범죄인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네 규정 중에는 '원칙적으로'지켜야 한다는 조항이 가끔 있다.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것이 아니라,안지켜도 봐준다는 이야기이다. '탄력적으로' 운영한다는 조항도 제법 있다. 이 말 역시 규정이 너무 ...

한국경제 | 2003.04.11 00:00

연예인 비디오 파문의 현황과 문제점..'그것이 알고싶다'

... 결과 백씨의 상대남자였던 김 모씨가 정씨 등 4명과 공모해 미국에 포르노 사이트를 개설하고 동영상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언론에 백씨가 비디오에 나오는 주인공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백씨는 계획된 범죄의 피해자였던 것이다. 그러나 당시 우리 사회는 이런 범죄행위에는 관심이 없었다. 네티즌들은 문제의 동영상을 돌려보기에 급급했고 한편으론 백씨의 사생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일부 언론은 대중의 호기심만 좇아 개인의 사생활을 ...

한국경제 | 2003.04.10 00:00

검찰, 수십억대 분식회계 N社 前회계팀장 기소

서울지검 형사7부(김제식 부장검사)는 10일 수십억원대의 분식회계를 한 지문인식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N사의 전 재무회계팀장 남모씨(37)를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각각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또 2001년 2월 N사 계열사인 미국 소재 S사에 1백50만달러 상당의 담보를 불법 제공한 N사의 전 경영전략실장 이모씨(35)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남씨는 당기순이익을 부풀리는 ...

한국경제 | 2003.04.10 00:00

김현섭.김한정씨 고발 .. 한나라, 20만弗 제공說 관련

... 제공설 폭로사건과 관련,김현섭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김한정 전 대통령 제1부속실장,'성명불상의 배후자'등을 명예훼손죄,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한나라당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김현섭 김한정씨는 직제상 청와대 핵심 최고위층의 지시를 이행하는 피동적 지원에 있다는 점을 감안할 경우 권력 최고위층이 배후에서 이들의 범죄행위를 구체적으로 조종,사주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고 밝혔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4.09 00:00

[인사] 경찰청

... ▷외사관리관실 趙恒鎭 ▷교통안전담당관 金成國 ▷총무과장 崔源台 ▷예산〃 金基用 ▷교육〃 李漢基 ▷장비〃 辛哲男 ▷방범기획〃 朴在鉉 ▷방범지도〃 金用判 ▷수사〃 尹在國 ▷과학수사〃 崔海日 ▷사이버센터장 姜琪重 ▷지능범죄수사과장 朴雄圭 ▷마약수사〃 閔伍基 ▷수사국 朴鍾俊 ▷금융정보분석원 金永錫 ▷부패방지위 파견 蔣熙坤 ▷경비1과장 朴守鉉 ▷〃2〃 申東坤 ▷경호과장 辛庸善 ▷정보1〃 金學英 ▷〃2〃 徐千浩 ▷정보국 金正植 ▷보안1과장 ...

한국경제 | 2003.04.08 00:00

유흥업소 등 '기업 경비로 인정 안한다' .. 국세청, 세정혁신방안

... 조사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여 '재수없이 걸렸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겠다는 취지다. ◆ 조세범 처벌 강화 이 청장은 "그동안 조세포탈범에 대해 가산세만 매기는 등 미온적으로 운영해 왔다"며 "조세범처벌법을 강화해 탈세를 범죄로 인식하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세범처벌법의 벌금액도 올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벌금액이 경미해 상당수 기업이나 개인이 일단 탈세를 하고 벌금을 내는 것이 이익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게 국세청의 ...

한국경제 | 2003.04.08 00:00

원철희 의원직 상실

원철희 자민련 의원이 의원직을 잃었다. 대법원 1부(주심 박재윤 대법관)는 8일 농협중앙회 회장으로 근무할 당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기소된 자민련 원철희 의원에 대한 재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한국경제 | 2003.04.08 00:00

대리운전 보험가입 의무화..여야의원 37명 법률안 제출

... 대리운전신고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또 신고필증을 받지 않고 대리운전을 하거나 무면허 대리운전자를 고용 또는 소개한 경우 대리운전자가 신고필증을 손님에게 제시하지 않는 경우 1백만원 이하의 과태료에 처하도록 했다. 현재 국내에는 최대 7천여개의 대리운전회사가 영업중이나 대리운전에 관한 법률이 없어 이용자들이 범죄에 노출돼 있고 사고가 발생해도 보험혜택을 받지 못해 관련 법제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4.04 00:00

[통신大戰] 유선전화 : 한숨...'나도 좀 써주세요'

... 할인제'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승부를 걸고 있다. 지능망 신규 서비스로 한 장소에서 모여 연설을 듣는 것처럼 정해진 시간에 참여자가 접속해 이용하는 '매니콜플러스' 차량 주.정차시 자신의 휴대폰 번호가 아닌 대표번호를 이용해 범죄와 스토킹을 예방하는 '주.정차 도우미' 서비스 개인 또는 기업의 여러 전화번호를 하나의 원넘버로 통합하는 '원넘버' 서비스 등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장규호 기자 seinit@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4.03 00:00

"국가보안법 대체입법 필요" .. 강금실 법무장관

... 사견임을 전제로 "기존 국가보안법은 남북 적대관계에 매달린 법으로 현재 적용을 받는 사범도 10여명(기결수 기준)에 불과하다"며 "기존개념을 뛰어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법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문제뿐 아니라 국제범죄 테러사태 등에 대비해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지키는 공안도 중요하다고 본다"며 "연구를 통해 좀더 방향을 잡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검찰내 공안기능도 사회.경제적 변화추세에 맞춰 바뀌어야 하는 만큼 노동부문을 경제문제로 간주해 ...

한국경제 | 2003.04.0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