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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그룹 前회장 기소 .. 검찰, 자산유용 혐의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21일 법정관리인으로 일하던 정리회사의 자산을 유용,거액의 손해를 입힌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로 신호그룹 전 회장 이순국씨(61)를 구속 기소하고 공범인 D사 전 대표이사 정모씨(62)와 전 재무담당 이사 박모씨(50)를 각각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5년 3월 자신이 법정관리인으로 있던 H사의 산업금융채권 14억원 상당을 신호그룹 계열사인 S기계에 무담보로 빌려주는 등 ...

한국경제 | 2003.03.21 00:00

"기업 스스로 금융사기 예방체계 갖춰야"..성태경 한국CFE협회 회장

... 곳곳에서 금융사기가 만연하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제도적 장치와 함께 인적자원 정보기술(IT) 등 3개 요소가 갖춰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CFE(Certified Fraud Examiner)는 각종 금융사기와 화이트칼라 범죄를 적발·조사하는 공인 전문가 자격증이다. 성 회장은 "공인심계사 부정감찰관 등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아직 적당한 우리 이름을 찾지 못했다"며 "'경제보안관'이라는 의미로 보면 적절하다"고 말했다. 현재 활동중인 CFE는 세계 ...

한국경제 | 2003.03.21 00:00

[천자칼럼] 비살상 무기

... 97년 1월 국방부 합동 비살상무기 프로그램을 작성했고,영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도 비살상무기를 개발했다고 전해진다. 비살상무기의 위험에 대한 경고도 적지 않다. 1단계에선 단순 구토에 그치지만 2단계에선 죽게 만들 수 있는데다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들의 손에 들어갈 경우 엄청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일단은 이라크전에 등장할 비살상무기가 어느 정도 효력을 나타낼 지 두고 볼 일이다. 박성희 논설위원 psh77@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3.21 00:00

盧 "경미한 사건 경찰에 수사권"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경찰 수사권 독립문제와 관련, "현재 일부 경미한 범죄에 대해선 경찰이 사실상 수사권을 행사중인 현실을 감안해 이를 제도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경기도 용인시 경찰대학에서 열린 경찰대 제19기 졸업 및 임용식에 참석, "(수사권 독립은)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추진해 임기내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제의 도입 문제도 장기계획 아래 풀어나가도록 하겠다"고 ...

한국경제 | 2003.03.20 00:00

[美 '이라크 공격'] 공습 어떻게.. 어둠 덜 걷힌 바그다드 '섬광'

... 가했다. 이라크군 결사항전=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공격이 시작된 20일 오전(현지시간) TV를 통해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대미 항전"을 촉구했다. 군복에 검은 베레모를 착용한 후세인 대통령은 "미국이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라크 국민은 적(미국)과 싸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군의 첫 공격이 군사 목표물을 겨냥한 제한적 공습이어서 민간인의 피해는 크지 않은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쿠웨이트 접경 지역의 일부 군인들이 투항하는 ...

한국경제 | 2003.03.20 00:00

"도청수사 野탄압 악용땐 국정조사"..한나라, 특검도입도 거론

... 아니라 불법도청의 실체적 진실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거들었다. 이 총무는 특히 "도청수사가 야당인사 뒷조사나 야당탄압 등으로 흐른다면 국정조사를 하거나 특검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송태영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사건의 핵심은 국정원이 야당과 언론인 등을 불법도청한 범죄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라며 "권력 입맛대로 정치적 목적을 위해 수사를 악용한다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3.19 00:00

대선자금 모금 밤샘조사 .. '稅風' 주역 이석희씨 국내압송

... 사려깊지 못한 판단으로 국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검찰에서 모든 것을 다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지난 98년 8월 검찰이 동아건설의 재산 해외은닉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동아건설이 임채주 전 국세청장의 요청으로 한나라당에 대선자금 5억원을 제공한 사실이 드러나자 같은달 22일 미국으로 도피했으며, 작년 2월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의해 검거돼 그동안 범죄인 인도재판을 받아 왔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3.19 00:00

[천자칼럼] 논문 대필

... 대필자는 남의 글을 이것저것 짜깁기할 확률이 높고 이는 곧 표절논문을 양산하는 일이나 다름없다. 우리 사회에선 교수들이 제자의 논문을 베껴 연구보고서를 냈다 걸리고도 견책으로 끝날 만큼 표절을 가볍게 여기지만 외국에선 파렴치한 범죄로 친다. 차제에 논문 심사기준을 강화해야 한다지만 대부분의 대학에서 야간대학원생 논문까지 일일이 심사하기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털어놓는다. 때문에 논문 대신 수업을 한 학기 더 듣도록 하고 학위를 주는 곳도 늘어난다. 논문 대필이 ...

한국경제 | 2003.03.17 00:00

[부고] 裵東漢 경북지방경찰청 범죄수사연구관 모친상

▶裵東漢 경북지방경찰청범죄수사연구관.珠漢자영업.信漢육군특전사령부중령 모친상=16일 경남 산청군 생초면 하촌리 자택 발인 18일 오전 10시 (055)973-1697

한국경제 | 2003.03.16 14:15

[케이블.위성 하이라이트] (17일) '특수수사대 SVU' 등

특수수사대 SVU(Home CGV 밤 12시)=각종 성관련 범죄의 전모를 파헤쳐 간다는 내용의 형사 추리물. 한 택시 기사가 온몸을 칼에 찔리고 성기가 절단된 채 택시 안에서 발견된다. 택시 영업 면허증에 나온 이름은 빅터 스파이서지만 진짜 빅터 스파이서는 폭행 혐의로 복역 중이었다. 지문조회 결과 죽은 택시 기사는 세르비아인으로 수많은 여자들을 강간했던 범인으로 밝혀진다. 동물탐구 그들도 우리처럼(Q채널 오후 9시)=곳곳에서 지혜를 발휘해 ...

한국경제 | 2003.03.1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