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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피겨선수권] 슬루츠카야, `은반여왕' 복귀

... 따돌리고 우승했다. 지난 2002년 대회 우승에 이은 3년 만의 정상 복귀. 2002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때 당시 16세였던 사라 휴스(미국)에게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슬루츠카야는 2003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신장병으로투병중인 어머니 병 간호를 위해 불참했고 지난해 대회 때는 9위에 머물렀다. 올해 유럽선수권에서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하고 2005주니어 그랑프리까지 제패하며 최고의 기량을 과시한 슬루츠카야는 2006년 토리노동계올림픽의 전초전이나다름없는 ...

연합뉴스 | 2005.03.20 00:00

호러 무비 고전 '할로윈' 작가 데브라 힐 사망

호러 무비의 고전으로 통하는 `할로윈' 작가인 데브라 힐이 7일 세상을 떴다고 그녀의 가족들이 밝혔다. 향년 54세 힐은 지난 13개월 동안 암과 투병하면서도 숨지기 직전까지 9.11 테러 공격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 제작에 관여했다고 그녀의 친구인 바버라 리게티는 말했다. 리게티는 "데브라는 영화 속에서 여성상을 바꿨다"면서 "이 곳의 배우 아무에게물어봐도 그녀가 한없는 자애로움으로 다른 여성들을 도우려 했다는 말을 들을 수있을 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3.09 00:00

"소방차만 봐도 가슴이 아립니다"

... 동료들은 여전히 가슴 한 켠에 슬픔을 묻고 그들이 떠난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재 현장에서 숨진 고 김철홍(36) 소방교의 어머니 김순례(78) 할머니는 아들의 장례식에 찾아가지 못한 것이 한(恨)이 돼 남아있다. 당시 뇌출혈로 투병 중이던 김 할머니에게 가족들은 김씨의 사망 소식을 차마전하지 못하고 미국에 연수갔다고 거짓말을 했던 것. 김 할머니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 아들이 연수를 갔다더니 전화 한 통없는 사실을 이상하게 여겨오다 사고 2년 후인 재작년 ...

연합뉴스 | 2005.03.03 00:00

마이클 잭슨 변호인, "검찰 DNA증거 못찾았다"

... 배심원들에게 "증거부재는 성추행 기소가 잘못됐음을 보여주는것"이라고 주장, 전날 의뢰인 잭슨을 '성적 착취자이자 약탈자'로 몰아붙였던 검찰에 맞불을 놓았다. 톰 스니던 샌타바버라 검사장은 전날 2시간40여분에 걸쳐 잭슨이 암으로 투병중인 당시 13세 소년을 침실로 끌어들여 포르노를 보여주고 성적으로 학대했으며 그와 한 살 아래 동생에게 알코올 음료를 마시게했다고 강조했다. 메서루 변호사는 그러나 검찰의 이 같은 주장에 대해 고소인인 10대 소년 엄마의 신뢰도를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해외연예] 美검찰 "잭슨 아동 성착취했다"

지난 주 배심원과 배심대리(alternates)가 확정된 이후 28일 처음으로 열린 마이클 잭슨 아동 성추행사건 심리에서 미국검찰은 팝가수가 암 투병 중인 13세 남자 어린이를 성적으로 착취했다는 종전 입장을 재확인했다. 캘리포니아주 샌타바버라카운티 토머스 스니던 검사장은 이날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로 '팝의 제왕'을 자처하는 잭슨이 그의 네버랜드 랜치 저택 침실로 어린이를 끌어들여 밤을 보냈으며 포르노 사진까지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스니던 검사장은 ...

연합뉴스 | 2005.03.01 00:00

부시 슬로바키아 도착..오늘 미-러 정상회담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4일 슬로바키아로 올 예정이다. 두 나라 정상은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부터 북한ㆍ이란 핵문제를 비롯해 이라크 안정화, 반(反) 테러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슬로바키아는 지난해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에 가입했으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비전투병력을 파견하면서 미국의 맹방으로 부상했다. (브라티슬라바 AP=연합뉴스) dcparke@yna.co.kr

연합뉴스 | 2005.02.24 00:00

[해외연예] 美 법원, 잭슨 아동성추행 배심구성 확정

... 동시에 어린이들, 특히 중병이 걸린 아이들의 후견인이었음을 자처하면서 오히려 이들을 네버랜드 랜치 저택에 초청해 많은 동물, 놀이시설에서 즐기도록 했다고 항변해왔다. 팝가수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주장한 고소한 10대 소년은 암과 투병중으로 그역시 네버랜드 랜치에 초청됐었다. 잭슨의 성추행사건 심리를 위한 배심원 선정작업은 지난 1월말 시작, 적어도 한달은 걸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잭슨과 그의 변호인 사정으로 두 차례 연기됐음에도 불구, 빠르게 진행됐다. 잭슨은 ...

연합뉴스 | 2005.02.24 00:00

고(故) 이은주, 24일 오전 영결예배

... 도중 한때 이은주의 데뷔 초창기 매니저가 감정에 북받쳐 갑자기 영정앞으로 뛰어나오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영결식은 오전 8시 엄숙한 분위기 속에 끝났다.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벽제 승화원에서 화장 후 경기도 고양시 자유로 청아공원납골당에 안치된다. 이 곳에는 작년 8월 세상을 뜬 그룹 원티드의 멤버 서재호와 1월 암투병으로 숨진 길은정 등이 잠들어있다. (성남=연합뉴스) 윤고은·안인용 기자 pretty@yna.co.kr djiz@yna.co.kr

연합뉴스 | 2005.02.24 00:00

[취재여록] 극한 치닫는 조흥은행 노사

... 마당에 무슨 잔치냐"며 최 행장의 행사장 출입을 가로막았다. 며칠 후 사측은 창립기념식을 무산시킨 윤태수 위원장 등 노조간부 4명을 폭력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노조도 가만있지 않았다. 노조는 은행측이 암투병 중인 직원들에게까지 퇴직을 강요하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고 언론에 폭로했다. 회사측이 암 투병 중인 김모 과장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에 퇴직을 하지 않으면 은행에 복직명령을 내릴 것"이라며 "복직하는 부서는 새로 ...

한국경제 | 2005.02.22 00:00

한나라 대권주자들, 영호남ㆍ충청등 방문 잇따라

... 손학규 지사도 적극적이다. 지난달 심대평 충남지사와 '충남·경기지역 상생발전 협약'을 맺으며 충청권 공략에 나섰다. 지난 12일엔 경남 고성에서 열린 제정구 전 의원의 6주기 추모식에 참석했고,13일엔 부산을 방문해 뇌졸중으로 투병 중인 최형우 전 의원을 문병했다. 또 경남 진주를 찾아 한나라당 최구식 김재경 의원 등과 만나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영남잡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