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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의 뺑소니범, 당연히 잡아야죠"

... 안씨가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병원에 보내면서 주변에 알려졌다. 최씨는 "눈앞에서 뺑소니범이 달아나니까 잡아야겠다는 마음밖에 없었다"며 "겁없는 행동이었다는 생각도 들지만 똑같은 상황에 놓이면 또 다시 쫓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난 2000년 남편이 신장병과 심장병 등으로 투병생활을 하면서 생활이 어려워지자 낮에는 환경미화원으로, 밤에는 재봉사로 일해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noanoa@yna.co.kr

연합뉴스 | 2006.10.15 00:00

[메리츠오픈] 효녀골퍼 김소희, 첫날 선두

... 체리코스(파71.6천9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프로 4년차 윤유미(24)를 1타차로 제쳤다. 2004년 6월 레이크사이드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내면서 당시 폐질환으로 투병중이었던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효심이 알려져 훈훈한 화제를 모았던 김소희는 이후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더욱이 지난 7월에는 다시 한번 딸이 우승 재킷을 입는 모습을 보고 싶어 했던 아버지가 끝내 5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 ...

연합뉴스 | 2006.10.13 00:00

사정 딱한 파산자 빚 전액 면책된다

... 채무의 일부를 면책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면책 신청사건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김씨는 직장을 못 구했을 뿐 아니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자로서 투병중인 모친과 두 자녀를 부양하는 처지여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당한 소득을 올릴 수 있다고 예측하기 어렵다. 잔존 채무를 남겨둘 경우 다시 파탄에 빠지는 사태가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씨는 돈을 꾸거나 카드로 ...

연합뉴스 | 2006.10.08 00:00

사정딱한 파산자 전액면책 가능

... 들어가는 상황에서 채무의 일부를 면책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부당하다"며 낸 면책 신청사건 상고심에서 원심을 파기,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김씨는 직장이 없을 뿐 아니라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서 투병 중인 모친과 두 자녀를 부양하는 처지여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상당한 소득을 올릴 수 없다"며 "잔존 채무를 남겨둘 경우 다시 파탄에 빠지는 사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돈을 꾸거나 카드로 현금서비스를 받아 ...

한국경제 | 2006.10.08 00:00 | 김동욱

상 못 탄 뮤즈그레인 왜 네티즌 주목받나

... 슬픈 멜로디인 데다 마지막 무대였기 때문에 기억에 남았을 겁니다(웃음). 우린 철저하게 아마추어인데 과분한 칭찬에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방송이 끝난 다음날 네티즌의 격려에 놀랐다"는 그는 "한 네티즌은 '어머니가 암 투병중이고 실연을 당했는데 이 노래를 들으며 울었다'고 했다. 나도 그 글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상팀을 비난하는 네티즌의 목소리에 안타까워했다. "대상을 받은 JJMP 등 모두 잘해서 상을 탄 것"이라며 ...

연합뉴스 | 2006.10.02 00:00

[골드레이크오픈] 무명 박성준 이틀 연속 돌풍

... 결실을 보고 있는 것. 박성준은 "동반 플레이를 치른 선수가 첫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했다는 사실도 경기 끝난 다음에 알았다"면서 "다른 선수들 성적은 쳐다보지도 않고 내 플레이에 전념했다"고 말했다.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우승한 '당뇨 투병 투혼'의 박부원(41.링스골프)이 5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8언더파 208타로 박성준을 2타차로 추격했다. 해병대를 현역으로 다녀온 '미남 골퍼' 홍순상(25)은 데일리베스트샷인 7언더파 65타를 뿜어내 1라운드 깜짝 선두 최현(30)과 ...

연합뉴스 | 2006.09.30 00:00

체격 좋은데 기력은 비실~ 오장육부 에너지 충전부터

예부터 노인을 만나면 안부 인사가 '근력은 여전하시지요?'였다. 노인이라 장부의 기운이 쇠잔해진 것을 감안한 것이다. 또 투병 중인 환자의 쾌유 소식을 물을 때는 '기력은 회복하셨습니까?'라고 했다. 진료하다 보면 체격은 좋은데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에너지가 바닥나 있는 환자들을 자주 보게 된다. 이들에게 체력이 떨어졌다고 하면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한숨을 내쉰다. 본인은 이해가 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병이 아닌데 누가 믿어 주겠느냐고 반문한다. ...

한국경제 | 2006.09.29 00:00 | 김후진

'비목' 작곡가 장일남씨 타계

... 한양대 음대 명예교수가 24일 오전 3시30분 타계했다. 향년 74세. '비목''기다리는 마음' 등 우리나라 대표 가곡을 많이 남겼을 뿐 아니라 오페라 작곡가로도 유명한 고인은 1990년부터 알츠하이머 병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투병 생활을 해왔다. 1932년 2월 황해도 해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평양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창덕여고,숙명여고 음악교사를 거쳐 한양대 음악과 작곡과 교수로 30여년간 재직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문희자씨(62)와 딸 순(38ㆍ한양여대 겸임교수),아들 ...

한국경제 | 2006.09.24 00:00 | 홍성호

'비목' '기다리는 마음' 작곡 장일남 교수 별세

가곡 '비목'의 작곡가 장일남 한양대 음대 명예교수가 24일 오전 3시30분 타계했다. 향년 74세. 고인은 1990년부터 알츠하이머병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투병 생활을 해왔다. 그는 '비목''기다리는 마음' 등 우리나라 대표 가곡과 함께 수많은 오페라 곡들을 남겼다. 고인이 작곡한 오페라 '춘향전'은 1966년 초연된 이래 한국 창작 오페라 가운데 가장 자주 공연되고 있으며 '원효대사'와 '불타는 탑' 등도 한국을 대표하는 창작 오페라로 ...

한국경제 | 2006.09.24 00:00 | 유재혁

비즈니스는 돈 아닌 영혼을 닦는 과정

... 열린다는 것이다. 사는 방식이 흔들리고, 아무리 안 될 것 같은 괴로운 기분이 들 때야말로 자기 일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 이것이 자신을 만드는 비결이다.” 책은 이 같은 경구로 시작된다. 이나모리 회장은 중학교 시절 결핵에 걸려 투병생활을 하면서 인생에서 '마음가짐'의 중요성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고 술회한다. 결핵에 걸린 작은 아버지를 간병하면서 자신은 돌보지 않고 끝까지 간호를 한 아버지는 감염되지 않았는데, 유독 가장 주의를 기울였던 그만이 결핵에 ...

한국경제 | 2006.09.23 1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