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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자칼럼] 신(新)삼강오륜

동중서(董仲舒)는 중국 한(漢)나라 무제 때의 이름난 유학자였다. 어찌나 글읽기를 좋아했던지 3년 동안 서재밖의 정원을 보지 않았다고 하며,자신이 타고 다니는 말이 암컷인지 수컷인지도 몰랐을 정도였다고 한다. '춘추(春秋)'에 정통해서 춘추박사라 불렸으며 유교를 국교로 정한 것도 순전히 그의 주장 때문이었다고 전해진다. 동중서는 특히 인간관계의 기본이랄 수 있는 삼강오륜(三綱五倫)을 정립한 유학자로 더욱 유명하다. 아버지와 아들(父子), 임...

한국경제 | 2005.04.18 00:00 | 박영배

[내게 맞는 금융상품] 차보험 … 깐깐하게 따져야 싸다

...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운전자수도 마찬가지다. '지정 1인 추가 한정운전 특약' 등에 가입하면 범위가 넓은 기본계약에 가입해 많은 보험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돼 그만큼 자동차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가족운전자 한정특약'과 '부부한정 운전특약'을 활용하면 기본형에 비해 보험료를 10% 안팎 절약할 수 있다. ◆신상품에 주목하라 보험사들이 내놓는 신상품은 나름대로 장점을 갖고 있다. 특정계층이나 특정 운전자를 겨냥하고 있어서다. 이들 계층에 대해선 ...

한국경제 | 2005.04.18 00:00

[내게 맞는 금융상품] 제일銀 '퍼스트홈 론'‥ '캐쉬백 서비스'

... 상품이다.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변동금리,고정금리,맞춤금리,혼합금리,거치식 변동금리,거치식 고정금리 등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맞춤금리는 고객의 이자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기에 납부해야 할 이자액을 대폭 할인해주고 있어 신혼부부와 같은 젊은층에게 알맞은 상품이다. 혼합금리는 변동금리를 선택하기에는 금리상승에 대한 부담이 있고,고정금리로 하기에는 금리하락에 대한 걱정이 앞서는 고객을 위한 것이다. 제일은행은 또 대출 후 6개월간 연체 없이 이자를 낸 고객들에게 ...

한국경제 | 2005.04.18 00:00

왕자루이 "中-日 관계개선 공동 노력하자"

중국과 일본 양국은 악화 일로에 놓인 양국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왕자루이(王家瑞)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베이징을 방문중인 일본 국회의원에게 공식 요청했다고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왕 부장은 이날 히라누마 다케오(平沼赴夫) 의원과 만난 자리에서 "중국은 중-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본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경제산업상을 지낸 히라누마 의원은 중국공산당의 초청으로 4일 간 중국을 방문하기 위해 ...

연합뉴스 | 2005.04.18 00:00

특허청 이형표 심사관의 '진짜' 재택근무…"업무효율 높아졌죠"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의 이형표 심사관(49)은 요즘 살 맛이 난다. 대전 사택(社宅)과 서울 집(고덕동)을 오가던 4년간의 주말부부 생활을 끝내고 지난달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그동안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인해 나빠졌던 건강이 호전됐다. 업무 효율도 높아져 지난 3월의 특허심사건수는 2월보다 10% 늘어났다. 이 심사관의 생활을 이처럼 바꾼 것은 바로 '공무원 재택(在宅)근무제'. 이 심사관은 "지난달부터 재택근무를 하면서 인생이 달라졌다"며 ...

한국경제 | 2005.04.18 00:00 | 김철수

[내게 맞는 금융상품] 우리銀 '아파트 파워론'‥소액임대차는 추가대출도

... 6개월간 0.2∼0.5%포인트의 금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우리은행 신용등급 우수 고객 0.1%포인트 △타행 대출상환고객 0.2%포인트 △한 가족 2자녀 이상 고객 0.1%포인트 △신용대출 고객 0.1%포인트 △신혼부부 0.1%포인트 등의 금리우대 조건도 있다. 이에 따라 대출금리는 3개월 변동금리부 기준으로 대출기간 10년 이내 대출은 연 4.83(최초 6개월간)∼5.78%가 적용된다. 10년 초과 대출금리는 연 4.73(최초 6개월간)∼6.08%다. ...

한국경제 | 2005.04.18 00:00

박완서 등 여성작가 18인 신작 소설집

... 소설집 '촛불 밝힌 식탁'(동아일보사)을 펴냈다. 수록작들은 해체와 단절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주로 그렸다. 박완서의 소설 '촛불 밝힌 식탁'은 자식들에게 거추장스런 존재가 돼가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골 초등학교 교장에서 퇴직한 노부부가 여생을 자식들과 보내기 위해 고향을 떠나 서울로 온다. 그러나 아들 부부가 부모와 함께 살기를 거부하자 대안으로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따로 살기로 한다. 노부부는 어느 ...

연합뉴스 | 2005.04.18 00:00

[새영화] '어바웃 러브'‥ 내 남자는 진짜 날 사랑할까…

... 모험은 곧 여성의 입장을 대변한다. 제목이 시사하듯, 사랑에 관한 남녀의 시각차를 다루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앨리스(휴잇)는 우연히 남편 샘(지미 미스트리)을 상대로 진실게임을 벌이다 그의 불륜사실을 알게 된다. 이즈음 앨리스 부부의 친구인 아치(더그레이 스콧)가 앨리스를 내심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난다. 이제 앨리스와 아치의 관계가 얼마나 매끄럽게 맺어질 것이냐가 관심거리다. 애정문제에 숙맥인 앨리스와 아치와는 대조적으로 세 명의 주변 인물들은 섹스에 ...

한국경제 | 2005.04.18 00:00 | 유재혁

제주서 결혼식 올린 중국 신혼부부들

중국 신혼부부 21쌍이 17일 서귀포시 제주신라호텔 쉬리언덕에서 결혼식을 올리기 위해 유채꽃길로 입장하고 있다. 여행업계에선 이처럼 중국인들이 결혼식과 신혼여행을 국내에서 치를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연합뉴스 | 2005.04.17 16:22

미국노인 "일제때 서울사진 기증하겠다"

... 것으로 전해졌다. 1910년대 후반 일본에서 금광 관리인으로 일하던 테일러씨의 부친 알버트 와일더 테일러씨는 극단 단원이었던 모친 메리 린리 테일러씨가 아시아 순회공연을 하면서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이후 한국에 둥지를 튼 부부는 3.1 독립만세운동으로 한반도가 들썩였던 1919년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서 아들 테일러씨를 낳았다. 테일러씨의 아버지는 한국에서 금광 일을 하면서 동시에 UPI 통신사의 특파원으로 일했다고 한다. 이렇게 서울에 살면서 테일러씨의 ...

연합뉴스 | 2005.04.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