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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베지역 지진참사는 불과 20초만의 일이었다. 이 짧은 시간동안에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하였고 지진의 여파가 일본은 물론 전세계경제로 확산되고 있다. 일본현지 전문가들은 20초동안 일어난 이번 사태가 정상화되기까지는 적어도 1년이상이 걸린다고 예상하고 있다. 최근 우리 주식시장은 수급불안및 금리상승, 기타 제반여건이 악화일색을 띠며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투매양상까지 나오는 극한 상황이므로 급락세는 곧 진정되고 상승세로 ...

한국경제 | 1995.01.28 00:00

... 보험료는 너무 낮다. 자동차 1만대당 연간 사망자수22명이다. 미국보다 10배(일본보다 12배)가 많은 수치다. 그러나 보험료는 미국의 5분의 1에 불과해 원천적으로 적자가 발생하게 되어있다. 둘째 지난5년간 교통사고 사상자의 보상금 산출기초인 임금과 물가는 연평균 16.6%와 6.9%씩 오른 반면 보험료는 연평균 1.8% 오르는데 그쳐 매년 적자를 가중시켜왔다. 셋째 보험료의 할인과 할증의 불균형이다. 자동차보험을 할인받는 대상자는 전체의 56%이고 ...

한국경제 | 1995.01.27 00:00

... 암석판의 움직임에 따라 일어 나는데 그 에너지는 58메가톤급 수소폭탄의 2.5배나 된다고 한다. 평균 한해에 100만번가량 일어나지만 민감한 지진계로나 탐지되는 미미한 것이며 때로 한 도시를 처참하게 파괴하고 수십만명의 사상자를 내는 대재앙을 몰고오는 경우가 있다. 유사이래 발생한 지진가운데 가장 많은 사망자를 낸 것은 1202년 근동. 지중해연안 지역을 뒤흔든 것이었는데 무려 110만명이 죽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1556년 중국의 산서성에서는 ...

한국경제 | 1995.01.18 00:00

... 있고 사고지역복구가 늦어질 경우 피해는 더 커질수 있어 긴장. 이에따라 이날 밤늦게까기 사무실에 남아 기업들과 수시로 연락하면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외무부는 이번 대지진으로 고베 한국총영사관건물이 완전히 붕괴됐으나 사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외무부는 17일오전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대책을 숙의했다. 특히 교민들이 많이 살고있는 고베시 나가타구에 화재가 광범위하게 일어나 주일대사관과 주오사카총영사관을 통해 교민들의 피해상황 파악에 들어가는 한편 ...

한국경제 | 1995.01.17 00:00

... 긴키지역일원에 17일 오전 5시46분쯤 리히터지진계로 진도 7.2의 강진이 발생,1천6백81명이 사 망하고 1천17명이 실종됐으며 6천3백34명이 부상(18일새벽 1시30분 현재) 하는 대참사가 빚어졌다. 이날 지진은 24만6천명의 사상자및 행방불명자를 낸 1923년 9월의 관동대 지진에 이은 최대규모의 도시형지진이라고 무라야마 도미이치총리가 긴급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이날 지진으로 철강 석유화학 전자업계의 공장가동 중단과 함께 신칸센고 속철도의 일부구간이 ...

한국경제 | 1995.01.17 00:00

운전자의 실수로 교통안전을 위해 설치한 가드레일에 차량이 충돌,사고가 발생했다 하더라도 도로의 관리를 맡고있는 한국도로공사에 일부 책임이 있 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민사지법 항소4부(재판장 이원국부장판사)는 15일 29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차량의 보험사인 (주)럭키화재해상 보험이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도로공사측의 사망자 2명에 대한 책임만을 인정한 원심을 깨고 "피고는 사상자 29명이 입은 피해에 대해 원고의 과실비율 60 %를 ...

한국경제 | 1995.01.15 00:00

... 이외에 또다른 2명이 살해돼 기체내 화물칸에 유기된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또 미확인 보도에 따르면 납치범들은 모두 7명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공식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밤11시께는 기체내에서 6발가량의 총성이 들려 사상자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알제리 당국은 사건발생 직후 여객기 주변에 군특수부대 요원들을 배치했으며 공항의 이착륙이 전면 중단된 상태다. 공항에는 압데라마네 메지아네 셰리프 알제리 내무장관과 국내정보부 수뇌가 알제리 위기대처센터의 ...

한국경제 | 1994.12.26 00:00

... 담배와 성냥을 생산하는 세타는 지난 상반기동안 2억5천4백만 프랑(4천7백40만달러)의 순익을 올렸으며 올해 총 순익도 지난해(5억8천5백 만프랑)보다 증가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 유니온카비드사가 유독성가스유출로 수천명의 사상자를 냈던 문제의 인도자회사 지분 50.9%를 총 9천만달러에 인도회사인 맥레오드러셀사에 매각,처분했다. 벨기에은행이 중국 광동성 광동시에 대표사무소를 개설했다. 벨기에은행은 이 광동 대표사무소를 최근 문을 연 대북및 홍콩대표사무소 ...

한국경제 | 1994.11.28 00:00

... 또 그 자리에 야외식물원과 휴양시설 산책로 조깅코스등을 갖춘 시민휴식 공간을 조성하려면 막대한 예산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같은 작업이 지금 우리에게 시각을 다투는 일이었을까. 20일 아침에도 서울시내 육교가 붕괴되어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그밖에도 한강교량이나 지하철의 보수공사등 시민의 안전에 관한 중대한 위험물이 도처에 산재되어 있는 형편이다. 아직도 우리 형편은 "경관"보다는 "안전"에 더 가치를 두어야 할 상황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국경제신문 ...

한국경제 | 1994.11.21 00:00

... 열도는 대단했다. 남녀노소 할것 없이 손에 손에 깃발을 들고 "반자이"(만세)를 외쳐댔다. 마치 무슨 대단한 승리를 거두고 오기라도 한 것처럼.. 실상은 대만에 가서 무기라고는 칼과 창, 활밖에 없는 원주민들과 싸워 많은 사상자까지 내고 돌아온 터인데 말이다. 더구나 귀환한 장병들의 절반 가까이는 말라리아에 걸려서 시들시들한 상태였다. 조약 내용이 구체적으로 알려지자, 여론은 크게 두갈래로 갈리었다. 청나라의 콧대를 꺾어 국위를 크게 드높였다고 ...

한국경제 | 1994.11.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