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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정에서 한-러 및 러-일 관계가 손상되지않도록 유념하며, 특히 한-러 정상간 이뤄진 정치적 합의를 저해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홍 차관은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밖에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제11차 `한-러 어업위원회 회담'에서 여러가지 대안을 검토하는 한편 내년도 한국에 대한 명태와 꽁치 등 어업 쿼터는 올해수준을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홍 차관은 밝혔다. 조환복(趙煥復) 외교통상부 경제국장과 함께 러시아를 방문한 홍 차관은 앞서 15일 알렉산드르 ...

연합뉴스 | 2001.10.16 17:13

... "한나라당을 압박하고 분열시키려는 신당은 현정권의 권력연장을 돕자는 것일 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정략적 목적으로 야당을 분열시키고 인위적인 정계개편을 시도한다면 국민이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뜻을 같이해 국민우선의 정치를 실천할 의지가 있다면 누구와도 손을 잡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또 "DJ와의 밀약은 없다"며 지난 영수회담에서의 밀약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1.10.16 15:59

장관급회담 남측 수석대표인 홍순영(洪淳瑛) 통일부 장관은 16일 오후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한 2차 당국간 회담은 설악산에서,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경추위) 2차회의는 서울에서 각각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다. 또 지난 12일 북측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의 일방적인 담화로 무산된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 교환 일정도 새로 마련해 추진할 것을 북측에 촉구했다. 홍 장관은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김령성 북측 단장 앞으로 보낸 전화통지문에서 ...

연합뉴스 | 2001.10.16 15:13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각료회의 개최를맞아 미국 등 주요국과의 양자 통상장관회담이 잇따라 열려 주목된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17∼18일 열리는 APEC 각료회의를 전후해 우리측은 중국, 미국, 태국, 칠레와 잇따라 통상장관 회담을 개최한다. 이날 오전 상하이로 출국한 황두연 통상교섭본부장은 오후 2시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스광성(石廣生) 부장과 한.중 통상장관회담을 개최한데 이어 오후 5시30분에는 ...

연합뉴스 | 2001.10.16 13:34

한승수(韓昇洙) 외교장관과 탕자쉬앤(唐家璇) 중국 외교부장은 16일 오후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한중 외무장관회담을 갖고 한반도평화.안정문제 등 상호관심사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은 이날 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같이하고 이를 위해서는 남북관계가 진전될 필요가 있다는데도 의견을 모을 것으로알려졌다. 한 장관은 회담에서 지난 9월 초 장쩌민(江澤民) 중국 주석의 방북결과를 평가하면서 최근의 한반도 상황 및 ...

연합뉴스 | 2001.10.16 11:58

민주당은 16일 한나라당이 한일정상회담을 비판하고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국회방문을 저지한데 대해 '외교적 결례'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전용학(田溶鶴) 대변인은 이날 당 4역회의후 브리핑을 통해 "한나라당이 외교문제까지 국내에서 여야 정치정쟁하듯 다루는 것은 외교적 결례"라며 "이 문제를 지나치게 정부여당 공격의 소재로 활용하는 것은 한일관계를 고려한 성숙한 자세가 아니다"고 말했다. 한광옥(韓光玉) 대표는 회의에서 "고이즈미 ...

연합뉴스 | 2001.10.16 11:50

... 개최하기로 남북이 합의한 만큼 북측이 이를 지키는 것이 옳다"고 밝혀 북측의 금강산 개최 제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제2차 남북 경추위 회의를 금강산에서 개최할 것을거듭 제의한 것과 관련, "남북 당국간 회담이 합의와 관례에 따라 남북한을 오가며 열려야 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이에앞서 북한은 같은날 오전 남북 경제추위 박창련 북측 위원장 명의의 전화통지문을 보내 제2차 경추위 회의를 예정대로 23일부터 26일까지 금강산에서 갖자고제의해 ...

연합뉴스 | 2001.10.16 11:15

... 철회를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또 한일외무장관의 연례방문, 한일각료간담회 재개 등 고위당국간 협의를 다시 시작함으로써 양국 외교관계의 복원도 시도할 방침이다. 하지만 정부는 일시에 모든 관계를 전면 복원하는 대신 이번 정상회담의 후속조치 협의과정을 지켜보며 단계적으로 관계정상화를 꾀할 방침이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내년 월드컵 공동개최를 앞두고 마냥 양국관계를 경색국면으로 끌고 갈 수 없는 부담이 있는데다 이번 고이즈미 총리의 방한이 `이탈'된 한일관계 ...

연합뉴스 | 2001.10.16 11:1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3대 현안에 대한 해결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과서 문제,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문제, '꽁치문제' 등 한일간 현안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해결을 위한 기반은 마련했다고 본다"면서 "접점이 마련되고 실마리가 마련됐으므로 앞으로 (한일간) 협의를 계속해 성공시켜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1.10.16 10:54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6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 "교과서문제,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문제, '꽁치문제' 등 현안은 완전한 해결은 아닐지라도 해결을 위한 기반은 마련됐다고 본다"면서 "접점이 마련되고 실마리가 마련됐음으로 앞으로 (한일간)협의를 계속해 성공시켜야 한다"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교과서 문제는 고친다는 것을 전제로 공동연구기구를 ...

연합뉴스 | 2001.10.16 10: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