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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당의 박상천대변인은 19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실각보도에 대한 논평을 통해 "참으로 충격적인 일이며 외신보도대로 군부쿠테타에 의해 고르바초프정권이 축출된다면 이것은 민주주의와 세계평화에 대한 도전으로서 개탄하 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냉전종식과 세계평화에 크게 기여한 고르바초프대통령이 실각된다면 다시 대결과 적대의 시대로 회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세계의 모든 민주시민과 더불어 깊은 우려의 심정으로 사태를 ...

한국경제 | 1991.08.19 00:00

... 했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외무부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크리미아반도에서 휴가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고 "고 르바초프대통령이 모스크바에 부재중이라는 점을 감안할때 군부강경파에 의한 쿠테 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대통령직을 승계하게된 야나예프부통령은 중도파로 그동안 고르바초프의 개혁노선을 한번도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이 없었다"고 말하고 "따라서 보수파의 막후실세인 ...

한국경제 | 1991.08.19 00:00

... 고르바초프대통령의 거취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고있으나 연금상태에 놓여있다고 옐친 러시아공화국대통령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그는 당초 신연방조약에 조인하기위해 모스크바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고르바초프의 갑작스러운 실각은 최근 소련내에서 군부를 중심으로 한 보수파와 개혁파간의 갈등이 증폭되고있는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온것으로 서방언론들은 이번 사태가 "사실상의 쿠데타"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CNN방송은 이와 관련,고르바초프소련대통령의 실각이 발표된것과 때를 ...

한국경제 | 1991.08.19 00:00

... 동백섬입구 선착장-중구중앙동 부산항 연안여객부두 사이 해상에 통근선을 운항키로 하고 지난해10월 (주)세모와 (주)부산해상개발등 2개업체를 선정,각 2척의 여객선을 운항토록했다. 그러나 시는 선착장이 위치한 해운대구우동 어촌계와 군부대등과는 충분한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채 해운항만청의 협조만을 얻어 사업면허를 내줘 (주)세모가 같은해 12월1일부터 연안여객선 두둥실호(1백13t)를 취항시켰으나 우동 어민들이 어업권보상을 요구하며 운항을 방해하는등 강력히 반발하고 ...

한국경제 | 1991.08.16 00:00

... 신민당은 오는 총선에서 무공천의 정책지구를 설정하는 문제도 고려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고 " 지역사람에 따라 투표하는 투표행위에 대한 국민적 각성도 병행돼야 할 것"아라고 강조했다. 김총재는 또 "내각제 개헌문제는 군부 개입 가능성과 정경유착 우려. 직선제에 대한 국민적 선호기류등의 이유로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하고 " 대선거구제로의 선거구제 변경 문제도 정당의 난립과 엄청난 선거비용 소요. 당내 파벌심화. 젊은 신인의 정계진출 차단등 ...

한국경제 | 1991.08.13 00:00

... 은평구 역촌동46의 14) 등 전직 중앙정보부 직원 9명이 7일 "현행 국가안전기획부 직원법은 위헌"이라며 위헌 제청신청을 서울고법에 냈다. 박씨등은 위헌제청 신청서에서 " 안기부직원법은 지난 80년 10월 당시 전두환육 군소장 중심의 군부세력이 불법통치를 하면서 헌법상 아무런 근거도 없는 국가보위 입법회의를 설치, 제정 공포한 것으로 헌법에 위배된다"며 "따라서 이 법률에 근거 해 내린 계급정년 퇴직처분도 당연히 위헌"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경제 | 1991.08.07 00:00

... 승인을 거쳐 자유무역지대로 지정될 전망이어서 미국 일본 한국등 외국기업들의 본격적인 대소투자붐이 예상되고 있다. 1일 무공의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군사상의 이유로 소련 극동지역 나홋카항의 자유무역지대 지정을 반대해왔던 소련군부가 최근 반대의사를 철회함에따라 나홋카항 자유무역지대 지정계획이 올10월 이전에 연방정부의 승인을 받을것이 확실시된다. 소련은 그동안 외국인 투자유치 선진기술도입 원활한 물품공급등을 목적으로 나홋카특구 설립을 적극 추진해왔으나 군부의 ...

한국경제 | 1991.08.01 00:00

... F-6는 "신빙성 없는 정보원에 의한 사실 가능성이 희박한 정보"로 분류되는 F-5 보다는 상위 개념이지만 신빙성에 있어 부정적인 관점은 마찬가지라는 것. 당시 한반도에서의 미국의 정보활동은 더 이상 맥아더장군의 개인적 괸심사 밖이었으므로 그의 휘하에 있던 정보장교들은 이같은 정보를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기지 않았고 하급정보로 분류된 이들 정보들은 워싱턴의 CIA본부에서 평가되는 것외에는 군부등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

한국경제 | 1991.07.27 00:00

... 있지만 2천2백만명의 북한 주민들이 이에 항의하는 조짐은 보이지 않았으며 심지어 항의기미나 학생소요와 공장에서의 시위사태등도 발생할 것 같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에는 비폭력적인 변혁을 지켜보며 방관하지 않을 군부도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통일에 따라 지난해 10월 평양을 떠난 샤이베씨는 북한이 유엔가입을 모색하고 일본과의 외교접촉을 강화하는 한편 남한측과도 무역및 문화 접촉을 늘리는 것은 소련과 중국으로부터 잃어버린 지지를 대신하기 ...

한국경제 | 1991.07.27 00:00

... 북한의 젊은 군지도자들이 앞으로 언젠가는 서울의 모든 건물들에 적기를 꽂게될 꿈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김정일이 권력세습후 이들의 영향하에 그같은 강경노선을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문은 이와 아울러 김정일이 권력승계후 당과 군부의 연로한 지도층으로부터의 반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이미 수년전부터 나돌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김정일이 지난 73년 북한정치무대에 등장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일련의 숙청바람이 휘몰아 쳤음을 상기시켰다.

한국경제 | 1991.07.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