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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우건설부장관은 21일 신경제5년계획에 따라 공급위주의 토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국내 땅값을 장기적으로 현재가격의 2분의1수준까지 낮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장관은 이날 국방대학원특강을 통해 "현재의 지가수준은 경쟁국가들에 비해 너무 높고 공장용지분양가를 크게 올려 놓는등 국제경쟁력제고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신경제 정책차원에서 지가안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장관은 이어 지금까지 국토의 84%를 보존용도로 ...

한국경제 | 1993.07.21 00:00

정부와 민자당은 군전력증강사업 가운데 아직 시행되지 않은 사업과 관련 한 신규투자는 내년에 전면 동결하고 사병들의 복지와 관련된 예산은 소폭 증액키로 했다. 민자당은 21일 오후 여의도 민자당사에서 94년도 국방예산 당정협의를 갖 고 율곡사업 등 전력증강사업과 관련한 예산은 축소 또는 동결하며, 사병들 의 급식.후생복지비 등은 93년과 비교해 약간 인상키로 방침을 정했다. 이날 당정회의에 참석한 국방위 소속 한 의원에 따르면 94년도 전체 ...

한국경제 | 1993.07.21 00:00

국방부는 군개혁조치에 불만을 표시해 지난 16일자로 육군본부에 대기발령 조치를 받은 이충석소장(전합참작전기획부장 육사 21기)을 전역조치키로 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권영해 국방부장관은 이와관련, 이양호합참의장에게 이소장파문을 조속히 마무리 짓고 군령권을 확립하라고 지시했다. 국방부의 이런 방침은 군개혁조치와 관련해 정식절차를 밟지 않은 어떠한 이의제기나 불만을 엄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경제 | 1993.07.20 00:00

박상규 기협중앙회회장은 22일 오전8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으로 전국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을 초청,상반기사업보고와 하반기계획논의를 위 한 간담회를 주재한다. 윤동윤 체신부장관은 20일 오전 국방대학원에서 안보과정 피교육자를 대 상으로 통신정책 방향에 관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건영 건설부차관은 20일 오전 트란반 현 베트남 건설부차관의 예방을 받고 양국간의 건설협력과 우호증진방안을 협의. 김종호 민자당정책위의장(세계의원스카우트연맹총재)은 ...

한국경제 | 1993.07.20 00:00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20일 김영삼대통령의 권녕해국방장관 사표반려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인사가 만사라고 한 김대통령의 인사정책이 다시 한번 선택적으로 형평에 어긋나게 적용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대변인은 "김대통령이 야당의 충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면 국민의 소리에도 귀기울이지 않을 것은 당연하다"며 "권장관이 앞으로 국회 국정조사위 조사대상으로서,국방장관의 막중한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

한국경제 | 1993.07.20 00:00

대검 중수부는 19일 권영해국방장관의 동생 영호씨가 무기중개 상 학산실업 대표 정의승씨로부터 5천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사 실과 관련,17일 영호씨와 정씨를 불러 조사했으나 권국방과 관련 된 뇌물수수 혐의를 찾지못해 영호씨를 무혐의처리했다고 발표했 다. 영호씨는 검찰조사에서 "지난해 11월 친구의 소개로 만난 정씨에 게 사업자금이 달린다는 소리를 하자 정씨가 이후 4~5차례 만나는 과정에서 자진해 돈을 빌려주었으며 그뒤 자장면소스 군납이 ...

한국경제 | 1993.07.19 00:00

권영해국방장관은 18일 동생 영호씨의 금품수수사건에 대한 정치.도의적 책임을 지고 김영삼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권장관은 이날 박관용 청와대비서실장에게 "동생의 금품수수문제로 대단히 마음이 괴로우므로 대통령에게 괴로운 뜻을 전해주고 아울러 정치.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사의를 표명했다고 이경재 청와대대변인이 19일 밝혔다. 박실장은 권장관으로부터 사임의사를 전달받고 김대통령에게 이를 보고했 으나 김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

한국경제 | 1993.07.19 00:00

정부는 오는 21일로 예정됐던 소말리아 유엔평화활동유지(PK O)에 참가하는 한국군 공병본대의 출국을 30일로 다시 연기했 다. 국방부는 19일 유엔군과 미군의 소말리아 무장파벌 아이디드 파에 대한 공습과 관련,유엔군측이 아이디파에 대한 강력응징 에 이견을 보이고 있는 이탈리아군 현지지휘관(준장)의 교체를 요구하고 이탈리아정부가 한국군의 경계를 담당해줄 이탈리아 군의 철수문제를 거론함에 따라 현지 정세와 이탈리아군의 향 배를 신중히 ...

한국경제 | 1993.07.19 00:00

김영삼 대통령은 19일 동생이 무기거래상으로부터 돈을 받은데 책임을 지 고 사의를 표명한 권영해국방장관의 사표를 반려했다. 권장관은 18일 박관용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사표를 제출했으며 김대통령 은 19일 권장관을 직접 불러 사표를 반려하는 한편 흔들림없는 소신을 갖고 일해 줄것을 당부했다. 권장관은 청와대에 낸 사표에서 "개인적 문제로 물의를 야기해 정부의 도 덕성에 흠집을 내고 대통령의 통치행위에 부담을 준데 대해 책임을 느낀다" ...

한국경제 | 1993.07.19 00:00

민주당은 19일 김영삼대통령이 권영해 국방장관을 해임할 것을 촉구했 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군의 기강확 립과 율곡비리사건의 철저한 조사를 위해서도 도덕적 결함이 있는 권장 관은 반드시 해임돼야 한다"는 당입장을 결정했다고 박지원대변인이 발 표했다.

한국경제 | 1993.07.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