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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가 참 이상해 보이는 결의를 했다. 지난 주말 열린 정기총회에서 부당한 정치자금은 내지 않겠다는 선언문을 채택한 것이다. 부당한 것이라면 하지 않는 것이 당연한 일이겠거늘 총회에서 결의까지 했다니 한국인이 아니라면 ... 된다. 요즘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각종 게이트들에는 거의 예외없이 굵직한 정치인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대선자금 불법모금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희 전 국세청 차장은 미국법원에서 신병 인도 문제가 논의되는 등 나라 전체가 국제적 ...

한국경제 | 2002.02.24 17:19

... 5천억∼6천억원 정도,불법적으로 4천억∼5천억원 정도 쓰여져 도합 1조원 정도 소요될 거란다. 대통령선거는 규모가 휠씬 더 크다. 제도적으로 정치자금이 명확히 파악되지 않은 현실에서 그 규모를 가늠하기 어렵지만 이전 선거를 기준으로 추산하건대 여당의 경우 5천억∼7천억원,야당의 경우 그 절반수준 정도를 대선비용으로 본다. 이 가운데 거의 대부분이 비합법적인 자금이다. 대선과 지방선거를 통틀어 추산컨대 적어도 1조원 이상의 돈이 불법적으로 쓰여진다. ...

한국경제 | 2002.02.24 17:19

참여연대와 경실련은 올해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후보자들의 정책,자질에 대한 모니터활동을 통해 보다 나은 후보를 선택할 수있는 후보자정보 공개운동, 유권자운동에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이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2000년 4.13 ... 선거의 경우 낙선운동을 계승해 유권자운동을 적극 전개키로 했다. 참여연대는 "후보자의 경력 및 납세실적, 정치자금 조사사항 및 정책적 소신 등을 조사, 자료집을 발간하고 정책별로 후보비교분석을 하는 등 후보자의 정책.자질을 검증하기 ...

연합뉴스 | 2002.02.24 00:00

... 개선보다 내부분열 등 심각한 부작용을 야기시켰다"고 주장했고 "특정지역의 요직 독점으로 지역감정의 골도 더욱 깊어졌다"고 비판했다. 경제분야에서 한나라당은 공적자금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공짜 돈'이라는 도덕적 해이를 불러와 정부재정이 파탄지경에 빠졌다면서 예산과 기금을 올해 지방선거와 대선을 의식해 상반기에 조기집행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특히 교육개혁, 의료개혁, 언론개혁으로 추진된정책은 결국 교육이민과 의료대란, ...

연합뉴스 | 2002.02.23 00:00

... 적극 대응키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씨의 변호인들은 이씨가 미 현지에서 취업비자를 얻어 현재까지 합법적으로 체류해 왔고 '세풍'사건이 정치적 성격을 띠고 있다는 주장을 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지난 99년 세풍 사건이 국세청 등 고위 권력기관이 주도한 대선자금 불법 모금사건으로 정치적 문제와는 별개 사안이라는 입장을 토대로 중간 수사결과 등 관련 자료를 보낼 방침이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2.02.22 17:41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002 재도약을 위한 경제계의 제언'이란 선언문을 채택한 것은 부당한 정치자금을 둘러싼 정치권과 재계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전경련이 이번 제언에서 정치권과 각계에 바라는 ... 겉으로는 환영하고 있지만 선거 과정에서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로 남아 있다. 어찌 됐든 앞으로 대선주자가 가시화되고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돈 안드는 선거문화'를 창출하고 정책 대결을 이끌어내려는 재계의 노력도 보다 ...

한국경제 | 2002.02.22 17:28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주자 7명의 평균 재산은 6억7천58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22,23일 후보등록을 위해 준비한 자료에 따르면 김중권(金重權) 고문이 12억3천398만원으로 가장 많고 김근태(金槿泰) 고문이 3억2천468만원으로 ... 전북지사는 본인과 배우자, 조부 소유의 임야와 밭,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예금 등 6억1천만원을 신고했으며, 경선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평창동 자택을 3억여원에 매각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

연합뉴스 | 2002.02.22 00:00

금융구조개혁을 위해 자금공급자에게도 투자위험에 따른 자기책임원칙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병덕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부문 구조개혁 종합평가 국제심포지엄'에서 주제발표를 ... 경제.금융개혁은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 금융산업의 경쟁력제고, 시장중심형 금융시스템 형성 등의 성과가 있었으며 지방선거.대선 등이 있는1∼2년이 새 도약기반 마련에 중요한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공적자금에 대해 "금융시스템 붕괴로 ...

연합뉴스 | 2002.02.22 00:00

... 관련, 이미 기소된 166억원외에 추가로 모금된 70억원에 대해 출처및 사용처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세풍 사건에 대한 수사를 서울지검 특수1부에 공식 배당하고 관련 기록검토 등 보강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 따라 대선자금 70억원을 추가로 모금하는데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한나라당 이회창 총재의 동생 회성씨와 서상목 전의원, 김태원 전 한나라당 재정국장을 조만간 재소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검찰 수사 관계자는 "그간의 수사기록을 정밀 검토하고 추가 ...

연합뉴스 | 2002.02.21 00:00

... 뿐"이라고 일축하는 등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지난 97년 신한국당이 밝힌 'DJ 비자금' 관리자 가운데 친인척이 아닌 유일한 사람이 이 전 이사였다"면서 "지난 93년 두차례에 걸쳐 농협 서신촌지점의 ... 후원기업들의 로비설이 나오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수 밖에 없다"고 가세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97년 대선자금이 도마에 오르자 당황한 나머지순수한 봉사활동 단체까지 정쟁에 끌어들이는 낯뜨거운 작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고비난했다. ...

연합뉴스 | 2002.02.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