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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며 가신그룹을 불신해왔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론도 KCC측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현 회장은 일부 경영자들을 물갈이해 면모를 일신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 회장은 이날 "그룹의 국민기업화 이념은 변함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사회적으로 명망있고 유능한 전문경영인을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올 연말과 내년 초 각사별로 이사회를 열어 사장단에 대한 재신임을 물을 계획"이라면서 "재신임 ...

한국경제 | 2003.12.18 00:00

법원의 결정으로 일반 공모추진이 무산됨에 따라 현정은 회장측은 경영권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현 회장은 12일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현대그룹의 국민기업화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추진,더욱 투명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측은 일단 KCC측이 각종 펀드를 통해 불법적으로 매집한 지분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결정을 지켜본다는 전략이다. 증권선물위원회에서 KCC측에 펀드로 매입한 지분에 대한 ...

한국경제 | 2003.12.12 00:00

... 기존 대주주 및 현 이사회의 경영권 방어를 목적으로 이뤄졌다는 KCC측의 소명자료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국민주 공모 계획이 경영권 방어만을 목적으로 삼아 기존 주주의 권익을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는 설명이다. 이날 오전 ... 염두에 둔 양측간 세 불리기 노력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 회장은 법원의 결정 직후 발표자료를 통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되 현대그룹의 국민기업화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2.12 00:00

... 홍보강화에 나서는 동시에 가처분 신청에 이은 금융감독원 진정 및 공정거래위원회 신고를 통해 KCC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이는 국민기업화의 명분을 재차 강조, 여론의 지지를 유도해내고 KCC측의 지분매입 과정에서의 위법성을 부각시키려는 전략에 따른 조치로 볼 수 있다. 현 회장은 '선진국민기업으로 거듭나는 현대'라는 e메일에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이 씨앗을 뿌리고 새싹을 틔웠다면 이를 잘 가꾸고 결실을 온 국민과 함께 ...

한국경제 | 2003.12.05 00:00

...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12.82% 매입 11월7일 KCC, 현대엘리베이터 지분 7.5% 매입 11월9일 정상영 명예회장, 대주주 권한행사 입장 발표 11월14일 KCC, 현대그룹 인수 공식선언 11월17일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국민기업화 선언 11월20일 KCC,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11월27일 현대엘리베이터, KCC 주식처분금지 가처분신청 제기 12월2일 -금감원, KCC측 지분 20.63% 처분명령 방침 -서울지법, 현정은 회장측 가처분신청 인용 ...

한국경제 | 2003.12.02 00:00

... 경영권 다툼이 심화하면서 양측은 앞으로의 그룹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여론 붙잡기에 나서고 있다. 현 회장은 국민기업화를 도모함으로써 전문경영인 중심으로 투명하게 기업을 이끌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정 명예회장 역시 전문경영인 체제를 ... 현대그룹을 주주에게 배당할 수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발전하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양측은 누가 현대그룹을 경영하는 게 기업 미래에 유리한지를 국민들이 판단해주길 바라는 모습이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11.20 00:00

... 회장측 우호지분은 37.1%로 각각 낮아지기 때문이다. 현 회장측은 따라서 우리사주를 포함해 적어도 15% 이상의 우호주주를 끌어들이는 데 사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자금규모는 현 회장측은 지난 17일 국민기업화를 선언하면서 일반 공모계획을 밝혔지만 대규모 실권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가(家) 계열사들이 모두 등을 돌리는 상황을 염두에 두면 백기사를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

한국경제 | 2003.11.18 00:00

... 회장측은 실권주 일부를 인수할 제3의 세력을 찾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현 회장측은 우리사주를 포함해 적어도 15% 이상의 우호주주를 끌어들이는데 사력을 다한다는 전략이다. ◆경영권 방어에 필요한 자금규모는 현 회장측은 전날 국민기업화를 선언하면서 일반 공모계획을 밝혔지만 대규모 실권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범 현대가 계열사들이 모두 등을 돌리는 상황을 염두에 두면 백기사를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현 ...

한국경제 | 2003.11.18 00:00

현대엘리베이터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국민주 공모 형태의 1천만주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정, 엘리베이터와 상선의 주식 매집을 통해 현대그룹을 계열 편입하려던 KCC에 정면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현대그룹의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는 17일 이사회를 열어 보통주 1천만주의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결의했다고 발표했다. 현정은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은 "국민주 공모를 통해 선진 우량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의도대로 국민주 공모방식의 ...

한국경제 | 2003.11.17 00:00

현대엘리베이터가 KCC의 경영권 인수에 대응해 내놓은 국민기업화 전략은 성공할 것인가. 일단 1천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유상증자키로 한 이사회 결의 자체는 법률적 문제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천만주가 현재 발행주식 5백60만주의 1백78%에 해당되는 엄청난 물량이긴 하지만 현대엘리베이터의 수권자본금인 1천억원(2천만주) 이내에 증자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주총결의 요건을 갖출 필요가 없어 KCC를 포함한 기존주주가 반대를 하더라도 ...

한국경제 | 2003.11.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