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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공안1부는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사조직인 `민주산악회''가 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는 국민당의 고발사건과 관련,이 단체 회장인 민 자당 최형우의원에게 오는11일 검찰에 출두하라고 소환장을 보냈다. 검찰은 이와함께 고발인인 국민당 김기범씨를 다시 소환,제보자의 신 원확인 작업을 벌일 방침이다.

한국경제 | 1992.12.09 00:00

무소속의 백기완후보는 9일 경주 포항 대구등 경북지역에서 잇따라 유세를 갖고 부동표 흡수에 총력. 백후보는 경주 유세에서, "나라를 지키라는 임무를 저버리고 말고삐를 거 꾸로 돌려 조선을 세운 이성계 조차도 땅장사를 했다는 소리는 못들어봤다" 며 자신이 집권하면 "영종도 공항을 놓고 땅장사를 하는등 부정으로 얼룩진 6공과 함께 5공까지 청산작업을 벌이겠다"고 공약. 그는 또 "지금 이 나라에는 대통령병 환자만 있을뿐 애국자는 찾아볼수...

한국경제 | 1992.12.09 00:00

... 대통령선거가 종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일본 언론들은 김영삼 김대중 정주영등 세후보가 예상밖으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향후 서울등 수도권의 부동표와 민자당의원들의 잇단 탈당으로 쑥밭이 된 대구-경북지역 표밭의 향배가 대선의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내다봤 다. 7일자 아사히신문은 각종 여론조사와 정당관계자들의 분석을 종합한 결과 유력 세후보의 지지율은 김영삼 30%,김대중 20-30%,정주영후보 20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들중 정후보의 지지율이 ...

한국경제 | 1992.12.08 00:00

... 증거"라고 규정. 민주당은 그러나 한선거대책본부장의 기자회견외에 별도의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았는데 홍사덕대변인은 "사실을 발표하는 것만으로도 국 민들이 스스로 정부의 현대에 대한 편파수사나 민자당의 불법선거운동의 정체에 대해 피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한편 박지원수석부대변인은 "지난 총선에서 대학생들을 이용해 물의를 빚어 학교로 돌려보내기로 해놓고 다시 대선에 동원하는 것은 교육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

한국경제 | 1992.12.08 00:00

박찬종 신정당후보는 8일 망월동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광주우체국과 역, 터미널등에서 광주지역 유세. 박 후보는 충장로 광주우체국앞 골목에서 가진 연설에서 이 지역이 김 대중 후보 지지도가 높은 점을 의식해 "고향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 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희생자가 돼야 하느냐"고 되묻고는 "저를 대통령 후보가 아닌 여러분이 아끼는 정치인으로 생각해 달라"며 지지를 호소. 박 후보는 또 "집권하면 양김씨에게 민주공로훈장을 수여할 것"...

한국경제 | 1992.12.08 00:00

민자당은 현대그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현대그룹임직원들이 크게 반발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8일오전 김영구사무총장이 `현대와 관련협력업체 임직원에 대한 호소문''을 발표하는등 정주영후보와 현대임직원과의 분리를 시도. 김총장은 호소문에서 "현대그룹은 결코 정후보 개인의 것일 수 없으며 어떤 경우에도 개인의 정치적 야심과 목적을 위해 희생돼서는 안된다"며 "현대와 관련 협력업체 임직원 여러분은 더이상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을 계속...

한국경제 | 1992.12.08 00:00

민주당은 8일 오전 민자당의 대학생불법동원조직을 적발한 것과 관련, "이제 누가 공명선거를 혼탁하게 하는 장본인인지 분명히 드러났다"면서 정부측의 태도를 주시. 한광옥선거대책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겉으로는 깨끗한 정 치, 정직한 정치를 내세우는 민자당후보가 얼마나 위선적이고 이율배반 적인지가 극명하게 드러난 확실한 증거"라고 규정. 민주당은 그러나 한선거대책본부장의 기자회견외에 별도의 성명이나 논평을 내지 않았는데 홍사덕대...

한국경제 | 1992.12.08 00:00

현승종국무총리는 8일 현대임원 미행수사와 관련, "금품살포 용의자에 대한 동향점검과정에서 일부 기본권 침해라는 시비가 일게된데 대해서 국민과 당 사자들에게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현총리는 이날 공명선거 관계장관 간담회직후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현대 그룹 일부 계열사에 대한 정부의 수사는 명백한 위법행위가 드러났기 때문에 착수한 것으로 이를 편파수사 또는 특정정당 탄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도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

한국경제 | 1992.12.08 00:00

민자당은 8일 `YS시계''의 잇단 발견으로 민자당이 금권선거를 주도하고 있다는 비난이 이어지자 민주당에 대한 역공을 통해 국면전환을 시도. 박희태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김대중후보가 현대그룹의 선거 개입과 자금유출에 대한 정부의 수사에 대해 `명백한 탄압이며 관권 개입''이라면 서 정부의 공명선거의지를 부정하는데 대해 경악과 함께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것은 김대중후보가 정주영후보를 업고 어부지리로 당선되려 는 교묘한 술책을...

한국경제 | 1992.12.08 00:00

민주당의 한광옥 선거대책본부장은 8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민자 당이 비밀 대학생 선거운동조직인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 모임''을 만들 어 민자당의 각종 행사와 선거운동에 일당을 지급하고 동원했음이 밝혀 졌다"고 주장하고 "민자당은 이에대해 사과하고,나아가 모든 사조직을 해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이 조직의 실질적 총책은 지난 총선때 물의를 일으켰던 `한 맥회'' 회장 최승엽씨이며,대학생 조직원 6,000여명이 일...

한국경제 | 1992.1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