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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굴비상자' 안상수 시장 무죄 확정

... 여동생의 아파트에 배달된 굴비상자를 자신의 집으로 옮기지 않고 있다가 클린신고센터에 신고한 점 등에 비춰 뇌물수수 의사가 없었다고 본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과 관련한 진행과정에서 부정직하고 고위공직자로서 일부 부적절한 처신을 보여 수뢰의 범의가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긴 하지만 법관에게 합리적인 의심의 여지가 없을 만큼 유죄의 확신을 주는 증거가 없는 이상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2004년 ...

연합뉴스 | 2006.02.24 00:00

[한경 데스크] 외환銀매각 의혹 해소 먼저

... 정부의 그런 상황론은 충분히 이해된다. 그러나 만약 그 과정에서 편법이나 불법이 개입됐다면 얘기는 달라진다. 공직자들에겐 적법한 절차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까닭이다. 따라서 정부는 "함부로 매도하지 말라"는 주장에 앞서 ... 한창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3개월을 기다리기엔 너무 늦다. 게다가 외환은행매각 당시 이사회 의장이 청와대의 고위참모로 있고,당시 행장과 현 감사원 고위관계자의 오랜 친분관계에 대한 '풍문'들이 회자되는 상황에서 감사원의 감사결과를 ...

한국경제 | 2006.02.19 00:00 | 육동인

당정, 비정규직법 2월처리 방침 확인

... 대해 이 장관은 "당과 정부가 협력, 비정규직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당은 이날 국회에서 고위정책회의를 갖고 2월 국회 회기 내에 금융산업구조개선법(금산법) 개정안과 로스쿨 관련 법안 처리도 추진키로 했다. ... 법에 규정하지 않은 내용으로 재 수정한 경찰공무원법 개정안과 정무직 공무원 등의 재산 형성 과정을 소명토록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도 이달중 처리하는데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 우리당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난 비리 ...

연합뉴스 | 2006.02.14 00:00

[김문권의 법조라운지] 검ㆍ경ㆍ국정원 수사기능 통합

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구상 중인 국가수사구조 개혁안의 모습이 드러났다. 법무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설치를 검토 중인 고위공직자 수사를 담당할 공직비리수사처와는 다르다. 미국의 연방수사국(FBI)과 비슷한 것으로 검찰 경찰 국가정보원 등으로 분산돼 있는 수사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모델이다. 이와 관련,법무부는 이를 논의할 범정부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천 장관의 안이 어떤 식이든 검찰 권한이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는 구조여서 검찰의 강한 반발이 ...

한국경제 | 2006.02.13 00:00 | 김문권

'국가수사구조 개혁' 어떤 방향으로 논의될까

... 신뢰를 받기 위한 고육지책'이라면서 "검찰이 갖고 있는 '제도 이상의 권력'을 변화의 흐름 속에서 내놓을 것은 내놔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에서는 아직 공수처 설치 논의가 지지부진하지만 검ㆍ경 등 수사기관의 `초과권력'을 차단하려면 고위공직자 비리를 집중 단속하는 공수처가 효과적 통제장치라는 점을 정부가 다시 부각시킨다면 국회에서도 이 문제가 재점화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천정배 법무부장관의 국가수사시스템 개혁 발언은 정부 차원에서 활발한 논의와 연구 끝에 나온 게 아니어서 ...

연합뉴스 | 2006.02.12 00:00

주식보유 의원 '직무연관성' 통보에 희비

고위공직자 주식백지신탁제 시행과 관련, 주식을 보유한 국회의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행정자치부내 주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가 최근 의원들에게 보유 주식의 직무 관련성 여부를 심사한 결과를 통보했기 때문이다. 직무 관련성이 인정되면 주식을 매각하거나 백지신탁해야 한다. 12일 연합뉴스가 자체 조사한 결과 국회 재정경제위, 정무위, 예결산특별위 소속 의원 가운데 심사청구한 의원 대부분은 `직무와 관련있음' 통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의원 상당수는 ...

연합뉴스 | 2006.02.12 00:00

"장관 국회동의ㆍ승인제, 대통령 인사권 침해"

... 검증해보고 그 결과를 대통령이 임명시 참고해서 판단하도록 하는 것이지 본질적으로 대통령의 임명권을 제약하기 위한 제도는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인사청문과정에서 후보자들에 대해 제기된 여러 문제들을 검토한 끝에 청와대가 고위공직자 임명시 준거하는 검증기준에 비춰 내정을 철회할 만한 심각하고 중대한 결험이 없다고 판단해 내정자 전원을 임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사청문회를 정치공세의 기회로 악용하고 또 정쟁의 도구로 전락시킨다면 제도 도입의 취지가 ...

연합뉴스 | 2006.02.10 00:00

[사설] (11일자) 이런 청문회라면 차라리 폐지를

...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청문회의 내용이 정책수행 능력 검증이라는 근본취지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가 판단하기엔 전혀 그런 효과는 거두지 못했다고 본다. 오히려 부차적인 문제로 생각할 수 있는 고위 공직자로서의 도덕성이나 복무자세 등이 논란의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본다. 또 여야간의 질의내용이나 수준도 미흡했을 뿐만 아니라 같은 사람에 대해 정반대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예컨대 일부 장관들에 대한 적합여부 판단에서 여당은 ...

한국경제 | 2006.02.10 00:00 | 이계민

"한국인은 머리색은 바꿔도 생각은 안 바꿔" .. 재미 혼혈인

... 만일 한국 사회가 혼혈인들을 진작에 키웠더라면 이미 수십년전 워드와 같은 인물이 나왔을 것"이라며 섭섭한 마음도 드러냈다. 이 협회의 총무인 김운택(51ㆍ미국명 쟈니 웨스트오버)씨는 "한국사회에서 혼혈인이 장군이 되거나, 고위 공직자로 출세한 것을 본 적이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모든 것이 섞이는 세계화 시대를 맞았는데도, 한국인들은 머리 색을 빨간, 초록, 노란색으로 바꿀 줄은 알아도 머릿속 생각은 바꾸지 못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985년 ...

연합뉴스 | 2006.02.10 00:00

한나라 '유시민 자진사퇴' 촉구

한나라당은 8일 "유시민(柳時敏) 보건복지 장관 내정자는 도덕성 등 고위 공직자로서의 기본 자질은 물론 정책 비전 등을 갖추지 못한 부적격자로 판명났다"며 유 내정자의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박재완(朴宰完) 의원 등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 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유 내정자는 도덕성과 인성, 자질 등 필요조건과 정책 비전, 현안 대응력 등 충분조건에 모두 미달한다"면서 "국민연금 개혁이 초미 현안으로 대두된 상황에서 보건복지 장관직을 ...

연합뉴스 | 2006.02.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