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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판스타 최상호가 1타차 추격하고 있어 최종일 승부가 재미있게 됐다. 한여름같은 날씨속에 진행된 이날 경기에서 2라운드 공동선두 한영근은 두 번의 어프로치샷이 모두 홀에 들어가는 행운으로 단독선두로 떠올랐다. 한은 8번홀 그린에지에서 어프로치한 것이 홀을 찾아들어 버디를 잡았고, 17번홀(파4.412m)에서는 그린을 미스했으나 10m거리의 칩샷이 그대로 들어가 역시 버디를 노획했다. 93한국오픈 챔피언으로 프로통산 2승째를 노리는 한은 11,16번홀에서 ...

한국경제 | 1995.06.09 00:00

... 오너였다. 그래서 필자는 J씨가 그의 베스트스코어를 기록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가졌었다. 그런데 티샷한 볼이 OB에 떨어졌다. 순간 J씨의 입에서는 "아이쿠!" 하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그래도 그의 네번째 샷은 그린에지에서 열발자국도 벗어나 있지않은 훌륭한 것이었다. 그러나 홀을 노린 그의 다섯번째 샷은 그만 그린을 오버하여 언덕 아래로 내려가 버렸다. 결국 그는 그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하였다. 10홀에서 J씨의 티샷은 러프로 들어갔다. ...

한국경제 | 1995.06.08 00:00

4일 끝난 한국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는 깃대가 하나같이 그린뒤편 에지부근에 꽂혀있어서 선수들이 애를 먹었다. 그린의 세로폭이 길게는 40야드나 돼 "온그린=파"의 등식이 성립되지 않았던 것이다. 어프로치샷을 할때 깃대가 아니라 그린 중앙을 공략하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일견 옳은 말이다. 그러나 스코어를 낮추기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 일단 온그린을 시킨후 다음 퍼팅을 생각할 것이 아니라 어프로치샷을 할때 깃대위치를 ...

한국경제 | 1995.06.07 00:00

... 다음홀에서 티샷이 디보트에 빠져 3온2퍼팅끝에 다시 최와 공동선두가 됐다. 승부의 분기점이 된 파3의 16번 아일랜드홀(126m). 아이언만 들면 훨훨 나는 박의 진가가 돋보인 홀이었다. 최의 9번아이언 티샷이 그린앞 에지에 떨어진 것을 눈치챈 박은 얼른 8번으로 바꿔잡았고, 그 샷이 핀 오른쪽 60cm지점에 떨어졌다. 세번째 버디. 다시 박이 단독선두가 됐고,이제는 최가 다급해졌다. 최는 17번홀(파5.545m)에서 드라이버로 세컨드샷을 시도했으나 ...

한국경제 | 1995.06.05 00:00

김경신 현재 증권시장에서는 기술적 분석방법의 하나인 "엘리오트파동이론"을 앞세워 92년8월 이후의 대세상승기조가 꺾였다는 주장과 연초이래의 조정국면을 일시적이라고 하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그런데 "에리오트파동이론"의 골자는 "증권시장에서의 주가움직임은 대자연의 법칙과 조화를 이루고 있으므로 대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는 것만이 올바른 주가예측을 가능케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대자연의 법칙이란 해는 아침에 떠서 저녁에 지고 달도 ...

한국경제 | 1995.05.29 00:00

... 알라겜 회장은 당시 "컴퓨터는 또하나의 가전제품이 될 것"이란 확신아래 텔레다인사로부터 팩커드 벨이란 상호를 사들여 컴퓨터시장에 뛰어들었다. 팩커드 벨은 저가격 정책으로 시장침투를 꾀했다. "마그나복스" "에버렉스" "리딩에지"란 다소 생소한 브랜드로 PC전문점이 아닌 대중양판점 유통망을 뚫기 시작했다. 매출은 꾸준히 늘었지만 91년까지만 해도 10억달러를 밑돌았다. 매출증가율은 93년까지 평행선을 그렸다. 그러나 최근 2년간 비약적인 신장세를 거듭했다. ...

한국경제 | 1995.05.29 00:00

[중국=최필규특파원] 중국정부는 민영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강화하기 위 해 올해안을 "중국민생은행"이라는 주식제 상업은행을 설립할 것이라고 인민 일보 및 북경일보가 24일 보도했다. 이들 신문은 중국전국공상련의 경숙평주석의 말을 인용, 중국민생은행의 등 록자금은 30억인민폐(한화 3천억원)이며 본부는 북경에 설치하고 전국에 지 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은행의 주주는 중국전국공상련의 회원기업들이며 독립채산 자주경영의 형태로...

한국경제 | 1995.05.24 00:00

유럽연합(EU)의 자의적인 반덤핑조치에 대해 EU초심재판소가 최초로 무효판 결을 확정, 그동안 EU로부터 무차별적인 반덤핑조치를 받아온 한국기업들이 효과적인 대응방향을 찾을수 있게 됐다. 17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브뤼셀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EU초심재판소는 최근 EU집행위원회의 일본산 볼베어링에 대한 수정 반덤핑관세 부과 과정에서 " EU측의 명백한 오류가 인정된다"며 무효판결했다. EU는 지난 85년6월말부터 일본산 볼베어링에 대해 반...

한국경제 | 1995.05.18 00:00

... 앨버트로스(더블이글)가 15일 오후 아시아나 CC동 코스 1번홀에서 나왔다. 행운의 주인공은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인 신상돈씨(43)로 330야드 (약300m)거리의 1번홀(파4)에서 드라이버(혼마 M43)로 날린 공이 그린앞 에지를 만고 그대로 굴러들어가 앨버트로서겸 홀인원을 기록한것. 프로골퍼 정길자씨와 함께 라운딩을 한 신부장은 대학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한 스포츠맨출신 기자로 구력 10년에 핸디캡 10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한국경제 | 1995.05.16 00:00

... 단식에 나선 유남규는 피터 세이브와 한세트씩을 주고받은 뒤 마지막 세트에서도 11-14까지 뒤져 패색이 짙었으나 상대 서비스때 재치있는 리시브 5개로 5점을 내리 따내 16-14로 역전에 성공했고 16-15에서 결정적인 에지볼(탁구대 가장자리에 맞는볼)의 행운까지 겹쳐 21-16으로 이겼다. 여자팀은 류지혜(제일모직)가 스웨덴의 오사 스벤손에 첫단식을 0-2로 내줬으나 전날 홍콩전에서 차이포와, 찬탄루이를 꺾어 기세가 오른 박경애(대한항공)가 ...

한국경제 | 1995.05.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