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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숭례문 방화범 징역 10년 확정

국보 제1호인 숭례문에 불을 지른 70대 노인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는 9일 숭례문에 불을 질러 전소시킨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로 기소된 채모(7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채씨는 지난 2월10일 국보 제1호인 숭례문 2층 누각에 올라가 미리 준비한 시너를 뿌린 뒤 불을 붙여 전소시킨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채씨는 2006년 창경궁에 불을 지른 혐의로 기소돼 현재 집행유예 기간에 있었으며 ...

연합뉴스 | 2008.10.09 00:00

[힘이 되는 부동산 법률] 공사대금채권과 유치목적물과의 견련성

... 생긴 것이라고 단정한 나머지 피고의 유치권 항변을 배척하고 말았으니, 이러한 원심판결에는 심리를 다하지 아니하였거나 유치권에 있어 채권과 목적물의 견련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 피고의 이 부분 상고논지는 이유 있다. 2. 피고는 이 사건 각 토지에 설치된 콘크리트 기초파일이 위 각 토지에 부합되었음을 전제로 이 사건 공사대금채권은 위 각 토지와 사이에 견련성이 인정된다고 주장하나, 가사 피고인 주장과 같이 위 콘크리트 기초파일이 ...

The pen | 2008.10.02 09:25 | 최광석

공정위, "신세계 행정소송 상고 포기"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세계에 대한 월마트 점포 매각 명령이 위법이라는 고등법원의 판결에 대해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공정위는 고등법원은 경쟁제한성 여부와 관련해 당초 공정위 예측과 달리 신규 점포가 많이 생기면서 시장집중도가 완화되는 등 사실관계가 달라졌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공정위는 달라진 사실관계가 대법원에서 번복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상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2006년 신세계의 월마트코리아 인수에 ...

한국경제TV | 2008.10.01 00:00

대법 "공무원전출 본인 동의없으면 위법"

임명권자가 본인의 동의 없이 공무원을 다른 지방자치단체로 전출시키는 것은 위법하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공무원 남모씨(54)가 서울시장과 강서구청장을 상대로 낸 전출명령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고 1일 밝혔다. 1ㆍ2심은 "원고는 반드시 본인 동의를 받아야 하는 교류희망자가 아니라 일정한 기준에 따라 선정되는 교류대상자에 해당된다"며 "남씨에 대한 전출명령은 ...

한국경제 | 2008.10.01 00:00 | 김수찬

대법 "짧은치마 입은 여성 다리 촬영, 유죄"

... 여성의 다리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은 행위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를 확정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대희 대법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6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의 모 학교 교장선생님인 A씨는 지난해 10월10일 오후 8시50분께 마을버스 안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옆에 앉아 있는 여고생 B(당시 18세)양의 다리를 촬영한 혐의로 ...

연합뉴스 | 2008.09.30 00:00

`미니스커트 다리 몰카' 유죄판결 기준은

... 엇갈려 논란이 됐으나 대법원이 처음으로 명확한 판단 기준을 내놔 비슷한 사건들의 재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법원이 30일 마을버스에서 여고생의 다리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가 기소된 경기지역 모 학교장 A(60)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하면서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명시한 것이다. 대법원은 촬영 부위가 `성적 욕망이나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에 해당하는지는 객관적으로 피해자와 같은 성별 및 연령대의 일반적이고도 평균적인 ...

연합뉴스 | 2008.09.30 00:00

삼성 독립경영 3개월…무엇이 달라졌나

... 진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1심에서 이 전 회장에 대해서는 집행유예 판결이 내려졌고, 에버랜드 전환사채(CB) 발행 의혹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됐다. 항소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다면 비록 대법원 상고심이 남아있긴 하지만 삼성은 그동안 유보해뒀던 사안들에 대한 결정과 미완의 경영쇄신 약속 실행 등을 신속하게 해나갈 수 있는 조건을 갖게 된다. 또 2심 판결은 연말 정례 인사시기에 맞춰 이뤄질 조직 재정비는 물론 내년도 경영계획 ...

연합뉴스 | 2008.09.28 00:00

옛 대우전자 주주들, 회계법인에 100억대 승소

... 60%를 배상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에서 나온 배상비율은 지난 2006년 1월 이들 주주가 서울고법에서 받아낸 `투자손실액의 30%'의 배로 높아진 것이다. 당시 주주들은 서울고법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고, 대법원은 2007년 10월 상고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이번 판결로 인해 안진회계법인은 소액주주들에게 피해액 원금과 이자 등 총 100억여원을 배상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배상액은 그간 ...

연합뉴스 | 2008.09.27 00:00

'억울한 옥살이' 항의해 교도소로 풍선 날려

... 사건 당시 경찰에서 확실한 알리바이를 제시했는데도 인정되지 않았다"며 "이들을 구속한 경찰 간부는 이 사건과 관련돼 뇌물수수와 살인, 살인교사 및 납치 등의 혐의로 구속돼 있다"고 주장했다. 소팟 대표는 또 "이 사건이 대법원에 상고된 상태이나 대법원의 재판이 언제 이루어질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며 그들은 현재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아주 힘든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시위에 대한 경찰의 입장은 너무 담담하다. 토우치 나로드 프놈펜 경찰서장은 ...

연합뉴스 | 2008.09.24 00:00

[힘이 되는 부동산 법률] 허위유치권신고와 채권자에 대한 손해배상책임

... 허위유치권신고로 인한 폐해가 적지 않은 가운데, 허위유치권행사로 인한 채권자의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책임을 인정한 판결이 있어 소개한다. 부산고등법원 2008. 8. 14. 선고 2008나 801호 판결이다(2008. 9. 15. 현재 대법원 상고 중). ■ 이해를 돕기 위해 사안을 간단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공사하도급업자인 피고가 공사를 완료한 후 건축주에게 건물을 인계하여 점유를 상실한 여관건물이 공매에 부쳐지자, 공사대금을 일부 지급받지 못한 것을 기화로 마치 ...

The pen | 2008.09.17 11:21 | 최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