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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강릉방면 열차 운행중단

16일 오후 6시50분께 강릉시 강동면 안인진리인근 하시터널 종점부(안인역에서 강릉역 방면 1.1㎞지점)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15t가량(철도청 추산)의 토사가 선로를 뒤덮어 이 구간 열차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승객 50여 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7시8분께 강릉역에 도착 예정이던청량리~강릉행 1669 무궁화호 열차가 안인역에서 운행이 중단된 채 멈췄다. 이에 철도청측은 이 열차 탑승객을 버스 1대를 이용, 강릉역까지 수송했으며 이날 오후 8시50분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해상노련 총파업 결의 .. 물류대란 우려

... 가운데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파업찬반 투표를 강행했다. 80명의 대의원 가운데 53명이 참석한 이날 투표에서 찬성 51명 반대 2명으로 파업이 가결됐다. 해상노련은 ▲주 40시간 근무 ▲유급휴가제 도입 ▲선원법 적용대상 선박 25t에서 15t이상으로 확대 등을 요구했다. 이날 오전 개최된 의장단회의에서 파업찬반 투표를 유보하기로 방침을 정한 해상노련은 대의원들이 파업찬반 투표 강행을 요구해 파업을 결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상노련 관계자는 "선원법 개정이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파나마 운하서 테러진압 훈련

... 테러조직의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파나마 운하에 대한 테러공격은 세계 무역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파나마 운하를 통한 선박 운항은 1만3천건 이상이며, 화물수송량은 무려1억8천800만t에 달한다. 이에 따라 파나마 운하가 구체적인 테러위협에 노출됐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지만 관련국 관리들은 테러의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이다. 실제 지난 2001년 4월에는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가이아나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에어컨 단열재 공장 화재, 2억 피해

16일 오전 11시께 경기도 평택시 지제동 에어컨단열재를 생산하는 T산업 공장에서 불이 나 조립식 1층 공장 120평과 우레탄 스펀지등을 태워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경찰추정)를 내고 45분만에 꺼졌다. 불을 처음 본 공장 직원 김모(36)씨는 "공장안에서 일을 하다 잠시 물을 마시러밖으로 나왔는데 공장 옆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 나 공장으로 옮겨붙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장 대표와 김씨 등 직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평택=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비즈니스 유머] 악처에게 시달린 반세기

... for the entrance and soon everyone exited except for one elderly gentleman. So Satan walked up to the old man and said, "Aren't you afraid of me?" "Not at all," said the man. "Don't you know I can kill you with a word?" "I don't doubt it," said the man in ...

한국경제 | 2004.08.16 00:00

팔루자 미군 공습으로 사망자 속출

... 15일 팔루자 종합병원의 한 의사가 밝혔다. 이 의사는 "미군이 미사일 5발을 발사해 5발은 팔루자 서부의 헤이 알-아스카리에, 한 발은 남부의 알-슈하다에, 나머지 한 발은 동부의 알-시나아에 각각 떨어졌다"고 밝혔다. 미군의 T.V.존슨 중령은 "공습은 15일 현지시간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됐으며 미군 해병이 소규모 무장세력의 공격목표가 돼 총격을 받았기 때문에 작전은 방어적 성격이 강했다"고 말했다. 존슨 중령은 "공중 지원을 했고 6군데 출격했으며 ...

연합뉴스 | 2004.08.16 00:00

[경북 영덕군] 오십천따라 탐스런 복숭아 '주렁주렁'

... 향이 진하고 단단하다. 또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덕에 병충해가 적고 색이 좋아 고품질로 평가 받는다. 영덕의 주천인 오십천을 따라 이어지는 복숭아 밭의 면적은 총 3백90㏊.7백30여 농가에서 생산되는 복숭아의 양은 한해 8천t 가량으로 판매액은 9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영덕에 원래부터 복숭아가 많았던 것은 아니다. 지난 1959년.악명 높았던 태풍 사라호는 오십천 변의 모든 논과 밭을 쓸어버렸다. 주민들은 눈물을 삼키며 자갈 땅에서도 잘 자라는 복숭아 ...

한국경제 | 2004.08.15 00:00

[2004 CEO 열전] (6)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나의 쓴 웃음

박찬법 사장의 지론중 하나가 '궁하면 통한다'이다. 일단 일을 벌여놓으면 어떻게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지론이 통하지 않을 때도 있었다. 76년 금호실업은 포항제철로부터 3만3천t의 열연코일 물량을 받았다. 박 사장은 미국 서부에 열연코일을 내려놓고 판로를 뚫기 시작했다. 그러나 현지 철강 딜러들의 방어벽은 철벽처럼 두꺼웠다. 좀처럼 판로가 열리지 않았다. 박 사장은 아이디어 하나를 냈다. 현지에서 가공 판매를 담당할 ...

한국경제 | 2004.08.15 00:00

[2004 CEO 열전] (6) 박찬법 아시아나항공 사장‥나를 막진못했다

... 보냈다. 지금은 아스라한 추억으로 남아 있지만 당시 겪었던 간난신고(艱難辛苦)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75년 국제박람회 참석을 위해 이란에 갔다가 본사로부터 한 통의 전문을 받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있는 바이어가 철근 1만t을 구매하겠다고 하니 그를 만나 계약을 체결하라는 내용이었다. 문제는 사우디아라비아 비자가 없었다는 것. 새로 비자를 받으려면 몇 달을 기다려야 할 판이었다. 낙담해서 호텔로 돌아와 잘 알지도 못하는 프런트 직원에게 푸념을 ...

한국경제 | 2004.08.15 00:00

[모스크바] 예혼과 혁명이 채색된 '아름다운 광장'

... 유명한 게 모스크바의 크렘린이다. 크렘린 안에 들어서면 다양한 건축물을 볼 수 있다. 황제의 대관식을 거행했던 우스펜스키사원,황족의 혼인과 가족예배 전용 블라고베시첸스키사원,역대 황제의 관이 안치된 아르헹겔스키사원 등이 있다. 무게 2백t,직경 6.6m,높이 6m 규모의 세계 최대 종도 있다. 종을 주조하던 중 큰 불이 났는데 누군가 찬물을 부어 종의 일부분이 깨져 나갔다고 한다. 무게 40t,포신 길이 5.34m의 세계 최대 대포도 보인다. 이 대포는 한번도 ...

한국경제 | 2004.08.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