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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서 도둑맞는 기분"…객장 곳곳 한숨 소리만

... 마음에 아침 일찍부터 나온 투자자들로 붐볐다. 대부분 PC 사용이 익숙지 않은 노인과 주부들로,시퍼렇게 물든 전광판에 코스피지수가 새로 써질 때면 여기저기에서 연거푸 한숨소리가 흘러나왔다. 오전 9시19분과 39분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연이어 '사이드카'가 발동되자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전광판을 바라보던 한 60대 남성은 "앉아서 도둑맞는구먼"이라고 중얼거렸다. 11시를 조금 넘겨 주가가 1700선 밑으로 내려가자 웅성거리는 소리조차 멎었다. ...

한국경제 | 2011.08.09 00:00 | 강현우

금융위, 주식 공매도 3개월간 금지

금융위원회가 내일(10일)부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 전체 상장종목에 대해 3개월 간 한시적으로 공매도를 금지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 임시 금융위원회를 개최하고 최근 시장 불안에 대응해 이 같은 조치를 시행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3개월 동안 1일 자기주식 매수주문 수량 한도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김민찬기자 mckim@wowtv.co.kr

한국경제TV | 2011.08.09 00:00

국내증시, 변동성 높은 조정 장세 예상

... 경기침체) 공포에 휩싸였다. 코스피지수는 3.82% 급락하며 1860선대로 추락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19일(1857.32)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09년 1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코스닥지수도 장중 10% 넘는 폭락세가 1분간 지속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후 기관 매수세가 유입돼 6% 폭락한 460선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증시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 ...

한국경제 | 2011.08.09 00:00 | rang

정부ㆍ연기금 투입에 주가 폭락세 진정

... 추락하는 듯했으나 오후 들어 급반등했다. 연기금이 구원의 손길을 내민 결과다. 연기금 매수세가 유입되고서 지수는 낙폭을 줄여 전날보다 3.64% 내린 1,801.35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이틀 연속 내려지고 코스닥시장에도 서킷브레이커(CB)가 잇따라 발동될 정도의 '쇼크'가 크게 진정된 것이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연기금은 5천53억원을 순매수하며 1조1천억원 넘게 판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맞섰다. 미국발 신용 공포에 밀리기만 하던 증시에서 ...

연합뉴스 | 2011.08.09 00:00

디지털오션, 주식·경영권 양수도계약설 조회공시 요구받아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9일 디지털오션에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 체결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공시시한은 10일 오전.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한국경제 | 2011.08.09 00:00 | chs8790

공매도 3개월간 금지…로스컷은 탄력 운영

... 공매도를 3개월간 금지하는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제 신용평가회사인 S&P가 미국 신용등급을 내리고서 공매도가 국내 증시에서 기승을 부려 시장 불안을 증폭시킨다는 지적에 따른 대응이다. 이번 조치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전체 상장 종목의 공매도가 오는 10일부터 11월 9일까지 일절 금지된다. 정부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2008년 10월1일 모든 상장 종목의 공매도를 금지했다가 이듬해인 2009년 6월부터 비금융주의 제한을 해제한 바 ...

연합뉴스 | 2011.08.09 00:00

예탁금, 나흘째 사상 최고치…19조원 돌파

... 주식이나 펀드를 현금화한 자금이 그대로 남아 예탁금 증가세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신규로 주식워런트증권(ELW)을 거래하려면 1500만원의 예탁금을 부과하는 방안이 시행된 것도 예탁금 증가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용융자금액은 807억원 줄어든 6조4231억원으로 4거래일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신용융자액이 4조8418억원, 코스닥 신용융자액은 1조5005억원으로 나타났다. 인터넷뉴스팀기자

한국경제TV | 2011.08.09 00:00

폭락장 속 하한가 속출

국내증시가 폭락하면서 하한가도 덩달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전11시45분 현재 787개 코스피 종목 가운데 67개 종목이 1031개 코스닥 종목 가운데 226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중입니다. 현재 거래소에 등록된 전체 상장기업이 1818개임을 감안하면 6개 상장사 가운데 하나꼴로 하한가를 기록한 셈입니다. 이성민기자 smjlee@wowtv.co.kr

한국경제TV | 2011.08.09 00:00

코스피 6%넘게 폭락..코스닥도 서킷브레이커 발동

... 투매에 동참했다. 외국인이 2천206억원, 개인이 2천262억원을 팔고 있다. 기관은 증권사와 연기금의 순매수에 힘입어 990억원을, 우정사업본부 등이 포함된 기타계는 3천517억원을 사고 있으나 지수 하락폭은 점차 커지고 있다. S-Oil이 7.66%, KB금융이 7.42%, 기아차가 6.04% 폭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주도 일제히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10% 이상 급락해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인터넷뉴스팀기자

한국경제TV | 2011.08.08 00:00

[시황] 코스닥, 34개월만에 서킷브레이커 발동

코스닥 시장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지수가 10%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이상 지속되자 오후 1시10분부터 20분동안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킷브레이커는 현물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가 전일에 비해 10%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는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모든 주식거래를 20분간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올들어 주식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오늘이 처음이며 지난 2008년 10월 24일 ...

한국경제TV | 2011.08.0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