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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을 앞두고 있는 김대중 전민주당대표는 20일 한국 기자단 과의 간담회에서 판소리와 영화 "서편제"를 화제로 한국인들의 한에 대해 언급. 그는 "한은 민중의 좌절된 소망이라 할 수 있지만 뭔가 이루 어 보려고 몸부림치는 것"이라고 규정한 뒤 "최근 영화사측의 배려로 서편제 비디오 테이프를 보내와 영국에서 이를 감상했다" 고 소개. 김 전대표는 "한은 목적이 달성돼야 풀릴 수 있는 것"이라면 서 "춘향이는 이도령과 백년가약을 맺음...

한국경제 | 1993.06.21 00:00

민자당의 13개 사고지구당 조직책 임명이 임박한 가운데 일부 조직책이 내정됐거나 경합이 치열한 지역에서 조직분규가 발생해 당지도부가 골머리. 국민당출신의 무소속 이학원의원이 조직책으로 내정된 경북 울진 의 경우 21일 아침 일찍부터 김중권 전청와대정무수석을 지지하 는 당원 3백50여명이 서울 여의도 민자당사앞으로 몰려가 항의 농성에 돌입. 이들은 으나 허위공개했고 호적을 정정해 공무원 복무연장과 병역기피를 꾀했다>는 유인물을 돌...

한국경제 | 1993.06.21 00:00

민자당의 김종필대표가 지난 19일 민주계 중심의 정책과 인사운영을 질책한데 대해 민주계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면서 승복하기 어렵다는 반응들. 황명수사무총장은 "당대표로서 최근 정책결정과정에서 비롯된 일부 부 작용을 우려한 것일뿐"이라며 "민주계가 실수한 것처럼 얘기가 나오는데 민주계가 실수한 것은 없다"고 단언. 황총장은 특히 이학원의원등 무소속의원 입당이 김대표에게 보고조차 없었다는 김대표측근의 불만에 대해 "무슨 소리냐""대표께...

한국경제 | 1993.06.21 00:00

21일 김원기대표권한대행주재로 열린 민주당최고위원회의에서는 7월 임 시국회를 김영삼정부의 개혁에 대한 중간평가의 장으로 삼기로 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위. 한광옥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정부의 개혁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는 국민 들의 관심사"라고 전제한뒤 "슬롯머신사건수사등 정부의 사정활동은 진정 한 개혁이라기 보다는 인기를 끌기 위한 방편인만큼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정부의 개혁을 중간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 또 류준상최고위원...

한국경제 | 1993.06.21 00:00

민자당은 지난5월 임시국회에서도 무산된 대통령시정연설을 이번 7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관철시킨다는 목표아래 분위기 잡기에 진력.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부영최고위원은 "우리가 뽑은 우리 대통 령이 국회에서 연설을 않고 미국의 클린턴대통령만 연설을 하는 것 은 문제"라며 "7월 국회에서는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반드시 개혁추 진상황의 중간보고를 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 김원기대표권한대행도 "대통령이 향후 개혁에 각론을 발표해야할...

한국경제 | 1993.06.21 00:00

유럽 4개국을 순방중인 이기택민주당대표는 19일 아침(현지시간) 베를린 에서 현지주재 한국특파원들과 조찬간담회를 갖고 `개혁정국''에 대한 견해 를 피력. 이대표는 "새 정부의 `개혁''은 의지는 있으나 법과 제도에 의하지 않은 채 추진돼 문제점이 많았다"면서 "민주당은 참다운 개혁을 위해 `견제와 균형''이라는 야당 고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 이대표는 이에 앞서 18일에는 독일의회에서 쥐스무스 독일하원의장과...

한국경제 | 1993.06.20 00:00

.민자당의 김종필대표는 19일 최근 민주계의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개혁 정책수립과정의 난맥상을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당직자들에게 강력히 촉구. 김대표는 이날 오전 김종호정책위의장 조부영사무부총장 조용직부대변인을 불러 "각종정책이나 현안에 대해 관계부처와 활발한 토의는 하되 결정되지 않은 내용을 발표하는 일이 없도록 자제해 달라"고 지시했다고 조부대변인 이 전언. 김대표의 이같은 지시는 황명수사무총장의 공무원자가용출퇴근금지발언과 사회...

한국경제 | 1993.06.20 00:00

강남갑 조직책인선 난항 민자당의 13개 사고지구당 가운데 황병태주중국대 사의 지역이었던 서울 강남갑의 조직책 인선작업이 난산을 거듭. 황명수사무총장은 18일 고위당직자회의에서 "강남갑의 경우 비공개신청자 인 서상목의원이 단수로 올라가 대통령의 재가를 받을 것"이라고 공언했으 나 황대사와 가까운 상도동 가신그룹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예측불허라는 전문. 가신그룹들은 "황대사가 중국으로 부임하기전 대통령과 만나 본인의 입장 을 밝혔다"면...

한국경제 | 1993.06.19 00:00

민주당은 공무원들로부터 비난표적이 되고 있는 황명수 민자사무총장의 공 무원승용차 출퇴근 중지 발언에다 선관위의 지정기탁금 배분불균형을 슬그 머니 얹어 "고통분담의 일방적 전가"라고 성토. 박지원대변인은 19일 "황민자총장이 공무원의 봉급동결후 가뜩이나 위축 된 공무원에게 이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공무원의 승용차 출퇴근을 중지 시켜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발언을 하고 있다"며 "왜 유독 공무원만이 고통 을 전담하고 신경제의 희생양이 되어...

한국경제 | 1993.06.19 00:00

민주당의 김원기대표대행은 19일 현대노사분규에 언급, "당차원의 조사단 파견은 분규에 자극을 줄 우려가 있다는 의견들이 있어 유보했다"며 민주당 측의 신중한 대응을 강조. 김대행은 그러면서 "정부가 무노동 부분임금, 해고노동자의 복직등과 같은 정책을 실천할 의지나 준비도 없이 인기위주로 발표부터 하고보자는 바람에 문제가 더악화됐다"며 현대분규의 상당부분 책임은 정부에 있다고 비난. 정부와 민자당이 공무원에게 고통분담을 강조하고 있는것...

한국경제 | 1993.06.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