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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재단이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없다면, 또 갚지 않는다면 도대체 이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방도가 없다. 거주이전의 자유가 거의 없으면서 구성원간의 영향력이 막강한 전 근대적인 공동체 생활이 방글라데시의 여인들에게는, 부자들이 은행에 맡기는 담보보다 더 강한 상환에 대한 압력이 된 것이다. 이제 한국에서도 유누스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금융소외자'에 대한 구제책으로 미소금융재단이 설립되었고, 드디어 업무를 시작하였다. 한국은 방글라데시보다는 ...

The pen | 2009.12.27 20:31 | 홍재화

추기경도 대통령도 인형으로 … 코엑스서 인형박람회

... 용인송담대학 교수(인형캐릭터창작과)가 독일에서 직접 구입해 온 소장품 '퀸 루이스'.1880년대에 제작된 이 인형은 희소성 때문에 1000만원을 줘도 구입하기 힘들 정도다. 고 김수환 추기경은 피규어 인형으로 부활했다. 최근 가야시대 여인을 복원했던 BH조형연구소가 천주교 측의 의뢰를 받아 제작한 이 인형은 추기경의 잔주름까지 살려내느라 만드는데 6개월이나 걸렸다. 이 밖에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현재 이명박 대통령까지 전 · 현직 대통령 10명도 피규어 인형으로 전시됐다. ...

한국경제 | 2009.12.27 00:00 | 김정은

"李대리 아이디어 누가 죽였나"

... 자백했다. 다른 직원들도 "아이디어가 채택되면 일만 많아진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아이디어 제안을 독려하는 문화의 부재(不在)가 세 번째 용의자였던 셈이다. 이런 과정을 거쳐 좋은 아이디어가 죽은 것이라고 추리극은 결론을 내린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화제뉴스 1 우즈의 여인 "…" 의혹만 더 키워 화제뉴스 2 "011, 016도 옴니아ㆍ아이폰 쓴다" 화제뉴스 3 희귀 핑크 다이아 125억원에 팔려

한국경제 | 2009.12.25 00:00 | 김용준

2009 미술계 코드는 '여인천하'와 '한류'

2009년 미술계는 '여인천하'와 '미술 한류'로 요약할 수 있다. 미술 시장이 '횡보세'를 보이는 가운데 젊은 큐레이터들이 국내 작가들을 글로벌 시장에서 프로모션하며 사랑받았다. 또 김수자,정연두,구정아씨 등 30~50대 쟁쟁한 미디어 영상 · 설치 작가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술 기획의 전도자'인 큐레이터들이 올 한 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맹활약하며 한국의 위상을 빛냈다. 중국 유럽 등에서 독립 큐레이터로 ...

한국경제 | 2009.12.24 00:00 | 김경갑

서울 한복판, 요괴와의 싸움

... 영문인지 요괴들이 다시 깨어나자 신선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전우치의 힘을 빌리기로 결심한다. '전우치'는 줄거리를 요약하기가 쉽지 않은 영화다. 만파식적에 얽힌 전사부터 화담과 과거엔 과부요, 현대엔 배우를 꿈꾸는 스타일리스트인 여인(임수정 분)의 정체, 전우치가 찾아 헤매는 청동검의 실체 등 설명을 필요로 하는 디테일이 차고 넘친다. 이야기꾼으로 일컬어진 감독의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지만 서사에 대한 기대치만 낮춘다면 즐길 만한 대목이 적지는 않다. ...

한국경제 | 2009.12.23 14:38 | MAGAZINE

[2009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LG전자 '휘센', 냉방속도는 2배 소비전력은 55% 줄어

... 대폭 강화했다. 올해 처음으로 '백금 엔자임 필터' 기술을 적용한 것.이 필터를 이용할 경우 새집증후군 원인 물질을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다. 2009년 LG휘센 에어컨의 디자인 컨셉트는 '드레스를 입고 레드 카펫을 걷는 아름다운 여인'이다. 이 같은 디자인 특징은 최고급 모델인 '포에버 와인 드레스(forever wine dress)'시리즈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와인 색상의 전면 패널에는 여인의 목걸이 형태를 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이 달려있다. 전면에는 와인 색상을 ...

한국경제 | 2009.12.23 00:00 | 송형석

"자신과 닮은 얘기라고 느끼면 TV 앞에 몰려요"

... "'착한 드라마'라고만 말할 수 없어요. 삼각관계에다 불륜과 시한부 인생,출생의 비밀 등이 여느 드라마처럼 모두 등장했으니까요. 하지만 다루는 방식이 달랐죠.가령 불륜을 그리되,모텔에서 나오다 들키는 식이 아니라 남의 아내가 된 첫사랑 여인에게 자전거를 태워주는 식이었죠.그러면 불륜도 순수한 사랑이 되는 거예요. 한 여자를 차지하기 위해 두 형제가 싸움하는 모습도 단순한 사랑싸움으로 그리지 않았어요. '카인과 아벨'처럼 장남과 차남의 이야기였지요. 갖고 싶은 것을 형제에게 ...

한국경제 | 2009.12.22 00:00 | 유재혁

[천자칼럼] 예쁜 얼굴의 황금비율

... 뽑았다고 한다. 서양 전통 미인의 얼굴은 좀 다르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넓은 미간에 턱과 코가 작아야 미인 대접을 받았다. 다만 얇고 붉은 입술,검은 눈동자와 눈썹 등 동양 미인과 비슷한 기준도 있었다. 베트남 소수민족인 자오족 여인들은 눈썹이 없어야 미인으로 친다. 미인의 조건은 이처럼 시대와 지역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어떤 학자는 아름다움을 사회가 요구하는 욕망과 환상의 표현으로 규정하기도 했다. 현대 미인 얼굴의 황금비율은 눈과 입 사이가 얼굴 전체 길이(헤어라인에서 ...

한국경제 | 2009.12.22 00:00 | 이정환

김선아, 블랙카리스마 폭발 "또 다른 나를 발견했다"

연기자 김선아가 '블랙(Black)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성숙한 여인의 모습을 공개했다. 김선아는 최근 패션 매거진 '하버스 바자 코리아(Harper's Bazaar Korea)'의 화보 촬영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다양한 매력을 어필했다. 화보 관계자는 "평소 솔직하고 꾸밈 없는 것으로 유명한 김선아 답게 화보 촬영장에서도 스텝들과 농담을 주고 받는 등 편안한 분위기를 이끌어 나갔다"며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베테랑 여배우의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

한국경제 | 2009.12.22 00:00 | aile02

[2009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한국네슬레 '테이스터스 초이스 수프리모'

... 화려한 색을 배제하고 짙은 갈색과 금색만 사용해 수프리모의 향을 고급스럽게 표현했다. 병 모양은 간결한 곡선라인으로 만들어 기존 제품들과 차이를 뒀다. 커피 광고에도 연예인을 배제하고 수프리모만의 분위기를 살렸다. 에티오피아 여인을 모델로 기용한 광고는 커피 원산지를 부각시키고 소비자의 관심을 끌었다. 신 과장은 "신비스러운 이미지의 흑인 모델이 누구냐고 묻는 소비자 전화가 쇄도할 정도로 광고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전했다. 올 하반기에는 특별한 이벤트를 ...

한국경제 | 2009.12.22 00:00 | 강유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