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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대통령은 유럽순방에서 직접본 동유럽 개혁현상을 겸허 하게 받아들여 일대 사고전환을 통해 5공청산을 과감하게 매듭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총재도 아울러 "노대통령은 더이상 시기를 놓쳐 사태를 악화시키지 말고 야3당 총재들과 대화를 통해 5공청산등 정치현안을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 했다. 김총재는 이와함께 "정부/여당으로부터 5공청산의 축소등 구체적인 방안을 지금까지 제시받은바 없으며 청와대 영수회담 제의도 아직 없었다"고 덧붙 였다.

한국경제 | 1989.12.09 00:00

... 영사업무개시가 공식발표되었듯이 우리의 북방정책이 갖는 의미는 여기서 더욱 자명해진다. 금명간 우리나라 주요기업의 주소지사가 정식 허가를 받게 되고 내년 1월 에는 시베리아진출의 핵심인 나홋카 경제특구가 본격 가동한다. 소련조선공업장관의 말대로 앞으로 6개월에서 1년안에 한-소정식수교가 이뤄지면 92년쯤으로 예상되어온 양국 정상회담도 앞당겨질수 있을 것이다. 국내의 우울한 정치 경제가 북방정책으로라도 새로운 탈출구를 찾았으면 좋겠다.

한국경제 | 1989.12.09 00:00

... 양국간 항공산업의 균형된 발전을 위해 지난 86년 8월에 원칙적으로 합의한 시카고 취항권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 등 추가기점에 대한 운수권 및 중남미이원권을 속히 허용하도록 촉구하고 이 문제가 내년초 서울에서 개최될 항공회담에서 타결될수 있도록 미국측이 협조해 주도록 당부했다. 이밖에 양측은 양국 현안 이외에 우루과이라운드 협상, 유럽공동체 단일 시장, 아태경제협력, 천안문사건 이후의 중국경제, 동구권정세변화가 국제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

한국경제 | 1989.12.09 00:00

... 요하네스버그 흐림 15 - 24 드 클레르크, 사법적 진상조사 않기로 리오데자네이로 맑음 19 - 31 소 공산당, 당의 권력독점 문제논의 베이루트 비 10 - 20 이스라엘, "팔"에게 통금실시 도 쿄 맑음 5 - 12 소, 핵무기 회담서 큰 성과 발표 홍 콩 맑음 18 - 19 소, 동독내 군사기지 경계 강화 싱가포르 흐림 26 - 31 아키노, 국민들의 큰 지지 받아 북 경 맑음 - 3 - 11 아키노, 반군 모두 굴복 거부 ==============...

한국경제 | 1989.12.09 00:00

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EC(유럽공동체) 정상회담에 참석중인 서유럽 12개국 정상들은 8일밤 독일이 2차대전이후 설정된 유럽국경을 존중하는 한 독일국민들의 "자유로운 자결권"을 지지키로 합의했다고 롤링 뒤마 프랑스 외무장관이 밝혔다. *** 동유럽 지원 확대 *** 뒤마 장관은 이날 정상들이 참석한 만찬이 끝난뒤 기자들에게 EC 정상 들이 "장시간의 격론"끝에 이같은 합의를 이룩했다고 전하고 "회원국 정상들은 이날 채택된 공동성명에게 ...

한국경제 | 1989.12.09 00:00

브렌트 스코크로프트 미대통령 안보담당 보좌관이 이끄는 미국 정부 사절단이 9일 북경에 도착, 중국정부관리들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중국관영 신화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 천안문 사태이후 첫 고위관리 접촉 *** 미국정부의 고위사절단이 중국을 방문한다는 사실은 신화통신이 공식발표전까지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 미고위관리의 방문으로 지난6월의 천안문사태이후 관계가 악화된 미/중간에 급작 스런 관계정상화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

한국경제 | 1989.12.09 00:00

... 중국정부는 인도네시아와의 국교정상화협의를 위해 최근 서돈 외상보좌및 아시아 국장을 자카르타에 파견, 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개시했다. 이번 양국정부는 협의에서는 금년 2월 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과 전기침외상의 동경회담에서 이루어진 양국관계정상화 평화공존 5개원칙과 반둥회의 10개원칙의 준수필요에 따라 외상회의개최등 3개항목 합의를 받아들여 나머지 기술적인 문제를 협의했다. 이로써 양국이 완전정상화를 위한 여건이 정비됐으며 동남아국 국가연합 ...

한국경제 | 1989.12.09 00:00

... 이 신문은 부시 대통령의 이같은 결정은 "오는 94년도까지의 전체 국방 예산 규모가 당초 그의 집권 초기에 구상했던 것보다 크게 낮아진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한편 토머스 폴리 미 하원의장은 7일 최근 미/소관계가 개선됨에 따라 국방예산의 삭감이 "불가피해 졌다"고 밝혔다. 폴리 하원의장은 이날 부시 대통령이 지난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당서기장과 몰타 정상회담에서 취한 조치를 "현명한 것"이라고 찬양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국경제 | 1989.12.09 00:00

바딤 페르필리예프 소련외무부 대변인은 8일 뉴스브리핑을 통해 몰타회담을 비롯한 국제상황을 설명하는 가운데 대한 영사관계 수립에 언급, 양국 영사처는 기능상 일부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변인은 한소양국이 두나라간의 접촉을 위해 비정부적 차원에서 영사업무 지원을 목적으로 대한무역진흥공사 (KOTRA) 주한사무소와 소련상의 주한사무소에 영사처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양국 영사처는 비자 발급을 주업무로 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 | 1989.12.09 00:00

서울지검 공안2부 이종왕 검사는 8일 남북작가회의 예비회담에 참석하려다 국가보안법위반(회합및 통신미수)혐의로 구속, 보석으로 풀려난 시인 고은피고인(56.본명 고은태)에 대한 첫 공판에서 재판부의 이레적인 결심에 따라 고피고인에게 징역2년에 자격정지 2년을 구형했다. 고피고인은 이날하오 서울형사지법 강용현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남북작가회의는 통일을 앞당기고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할 목적으로 7.4 남북공동성명의 자주/평화정신에 ...

한국경제 | 1989.1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