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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략적으로 자극하는 데 정치공세를 자제해야 한다. 이 문제는 여야가 공방을 해서는 안될 사안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리도 (불법도청과 관련) 몇 가지 중요한 내용을 알고 있다"면서 "열린우리당의 모당(母黨)인 민주당 정권이 갖고 있는, 지금까지 밝혀진 것의 수십배의 핵폭탄이 밝혀지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여권을 압박했다. 다른 핵심 관계자는 "불법도청 내용을 공개하면 아마 열린우리당의 많은 사람들이 곤란해질 것이다. 여권에는 DJ(김대중 ...

연합뉴스 | 2005.08.02 00:00

4명의 여성 국회의원이 라디오 진행자로 나선다. 박영선(열린우리당), 김희정(한나라당), 심상정(민주노동당), 이승희(민주당) 의원은 3일부터 나흘간 각각 하루씩 송승환과 함께 오전 9시10분 방송되는 MBC 라디오 '여성시대'(95.9㎒)에 출연한다. 국회의원이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을 맡는 것은 이례적인 일. '사미인곡'으로 이름붙여진 이번 특집방송에서 여성 국회의원들은 청취자의 편지를 읽고, 자신들이 직접 작성한 '마음으로 쓰는 편지'를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도 "박 대표는 지역주의 타파를 위한 어떠한 방법도 제시하지 않은 채 민생문제에만 집중하자고 말했다"며 "선거구제는 개혁하지 않고 열심히 호남을 방문해 표를 얻겠다는 발상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은 "한나라당과 동거 정부를 구성하겠다는 것은 반개혁적이고 반호남적인 행위"라며 "동서화합하라고 대통령을 만들어줬는데 영남패권주의에 기반한 정부를 구성하고자 하는 것을 호남인은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인식 ...

한국경제 | 2005.08.01 00:00 | 김인식

... 시작한다. AP 통신 등 주요 매체들은 31일(현지시간) 고어 전 부통령이 `뉴스월드 인터내셔널 채널'을 인수해 만든 새로운 개념의 방송사 `커런트 TV 네트워크'가 1일부터 방송 업무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0년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패배했던 고어 전 부통령은 커런트 TV의 개국을 앞두고 "인터넷 세대를 위한 TV 홈페이지가 되고 싶다"고 향후 운영방침을 밝혔다. 고어와 동료 투자자들은 커런트 TV가 젊은이들을 위한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 비판과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조만간 여의도연구소의 김기춘(金淇春) 소장 등을 만나 정책연구원 차원의 토론회나 시민단체.학자들이 참여하는 대토론회 개최 등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 부원장은 이어 "열린우리당이 민주노동당 또는 민주당과 연정을 할 경우 한나라당과 대결 구도가 오히려 심화돼 지역구도 해소라는 연정의 근본 취지와 맞지 않다"면서 연정 문제와 관련한 논의 대상을 한나라당에만 국한할 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이날 오전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 하면 지역구도 극복에 대한 대안을 내놓아야 한다"며 "일단 선거구제부터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내 일부 호남권 의원들은 오전 개별회동을 갖고 한나라당과의 연정은 적절치 않다는 데 뜻을 모으고, 정체성이 일치하는 민주당과의 소연정을 주장하는 등 당내 반발 기류도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 지도부는 이와 관련, 오는 12일 중앙위원회의를 앞두고 의원들을 개별 접촉해 설득키로 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는 박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

연합뉴스 | 2005.08.01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한나라당과의 정치적 제휴를 의미하는 `대연정' 구상을 밝힌 것을 계기로 열린우리당이 호남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 대통령이 대연정의 파트너로 한나라당을 지목한 만큼 민주당과의 연정에 내심 기대를 걸어온 호남지역에서 어떤 여론이 형성될 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 당 지도부는 일단 `반(反) 한나라당' 정서가 뿌리깊은 호남지역에서 대연정과 관련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지역구도 ...

연합뉴스 | 2005.07.31 00:00

... 정기국회에서 국보법이 반드시 폐지되도록 초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 지난해 `국보법 폐지 240시간 연속 의총'에 참여한 우리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국보법 폐지 논의를 재개하고 국보법 폐지에 동의하는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의원들과도 논의 테이블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사문화된 국보법 굴레 속에서 고통받는 학생과 양심수가 1천100여명에 달한다"며 "작년에 국보법이 폐지됐더라면 이들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떳떳하게 사회활동에 ...

연합뉴스 | 2005.07.31 00:00

... 철저히 조사하고 폐기처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근혜(朴槿惠) 대표의 한 측근은 "검찰이 (테이프를 변조하는 등의) 장난하는 것은 용납이 안된다"면서 "검찰이 보안을 지킨다해도 문제는 다른 데서 샐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민주당은 문제의 테이프에 DJ(김대중 전대통령)가 연루된 내용이 담겨있을 개연성이 있다는 점 등으로 "괴롭다"는 표정 속에서 관련 정보를 탐지하는데 신경을 곤두세웠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 김경희 기자 rhd@yna.co.kr ky...

연합뉴스 | 2005.07.31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선거제도 개혁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대(大)연정론'에 확실한 무게를 얹음에 따라 열린우리당 내 `소(小)연정론'의 향방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개혁연정'이라고도 불리는 소연정론은 민주노동당 또는 민주당과의 연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당내 개혁파 의원들의 상당한 지지를 받아왔다. 상이한 태생적 배경으로 인해 정서적 거부감이 크고 이념적 장벽도 비교적 높은 한나라당과의 대연정보다는 성사가능성이 높은 소연정을 선택해야 한다는 ...

연합뉴스 | 2005.07.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