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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정책위는 25일 성명을 내고 "국정원장국방참모인 소장급 인사가 해군참모총장에게 이형택씨의 보물선 사업을 도와줄 것을 부탁했다는 것은 보물선 사업에 또 다른 권력실세 및 국가기관의 조직적인 개입 가능성을 보여준다"면서 "연루된 군 수뇌부를 즉각 처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책위는 또 "이들에 대한 임명권을 가진 국방부장관 역시 책임져야 한다"면서"사건의 전모를 국민에게 소상히 밝혀 군의 명예를 회복해야 하고, 군 수뇌부는 정신재무장으로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한나라당 장광근(張光根) 수석부대변인은 25일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이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의 부탁을 받고 국정원을 통해 보물매장 정보를 확인해준 사실과 관련, "이 수석보다 더 강력한 권력실세가 개입해 있다는 것을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장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청와대가 권력비리의 온상이요, 복마전임이 또다시입증됐다"면서 "이 수석의 고백은 특검의 수사 칼날이 좁혀들자 마지못해 행한 자백이며 사건의 실체를 미봉하기 위한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주도한 보물발굴사업에 당시 일부 해군 수뇌부가 관계돼 있다는 언론보도가 연일 계속되자 해군이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이씨가 보물탐사를 위해 해군에 병력.장비지원을 요청했고, 그 자리에 이씨와 국정원 경제과장 등 4명이 동석한 사실이 확인된데 이어, 당시 이수용 해군참모총장(현 석유공사사장)이 국정원 국방보좌관(육군 소장)의 지원요청을 받고 지원검토를지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사실로 확인된 것은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이형택씨 보물탐사 사업과 관련, 해경이 국정원의요청으로 보물선 발굴 사업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99년 12월 27일 목포해양경찰서 정모 서장(현재정년대기발령)은 국정원 목포 출장소장으로부터 "바닷 속 물체를 확인해야 하는데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정 서장은 다음날인 28일 목포해경서 특수기동대 전모 경위 등 대원 5명을 전남진도 죽도 부근 해역에 출동시켰고 특수기동대 대원들은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은 25일 이형택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가 주도한 보물발굴사업에 국정원과 해군 수뇌부의 일부 인사가 개입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기관의 개입경위를 집중조사중이다. 특검팀은 특히 고위층 인사가 이형택씨를 고 엄익준 국정원 2차장에게 연결시켜줬다는 정황을 확보, 관련자들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2000년 1월 중순 국정원 국방보좌관이던 한철용 육군소장이 당시 엄익준 국정원 2차장의 지시에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이형택씨 보물탐사 사업과 관련, 해양경찰청이 국정원의 요청으로 보물선 발굴 사업에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99년 12월 27일 목포해양경찰서 정모 서장(현재 정년대기발령)은 국정원 목포 출장소장으로부터 "바다 밑바닥에 자갈.모래.석회석 등이쌓인 구조물이 있는데 구조물 확인을 위해 인력과 장비를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정모 서장은 다음날인 28일 목포해경서 특수기동대 전모 경위 등 대원 5명을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은 25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처조카 이형택(李亨澤) 전 예금보험공사 전무로부터 보물 발굴사업과 관련한 정보확인을 요청받고 이를 국정원에 문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보물이 매장돼 있다는 정보를 확인해달라''는 이씨의 말을 듣고 그 말이 사실이라면 국익에 도움이 될수도 있다는 순수한생각에서 국정원에 사실여부를 확인할 수 있느냐고 문의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민주당 이낙연(李洛淵) 대변인은 25일 이형택(李亨澤)씨의 보물선 인양사업 개입사건과 관련, 야당이 대여공세를 펴는 데 대해 "모처럼 특검팀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있으니 정치권은 지켜보는 게 좋겠다"며 "야당이 근거없는 말을 쏟아놓아 새로운 의혹을 만들고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수사에 혼선을 일으키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논평에서 "특검팀이 수사를 게을리하면 모르지만, 열심히 철저하게 하고 있으니 지켜보는 게 옳은 태도"라고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이형택씨 보물탐사 사업과 관련, 2000년 1월 당시 국정원 엄익준 2차장이 국정원 국방보좌관을 통해 이수용 당시 해군참모총장에게해군의 장비.병력 지원요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국정원 국방보좌관이었던 한철용 육군소장은 25일 "정확한 날짜와 시간은 기억나지 않지만 엄익준 당시 2차장으로부터 ''해군총장을 만나 지원을 요청하는 게 좋겠다''는 얘기를 듣고 민원처리 차원에서 당시 이 총장을 만났다"고 밝혔다고 황의돈 국방부 대변인이 전했다. ...

연합뉴스 | 2002.01.25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처조카인 이형택(李亨澤)전 예금보험공사 전무의 보물발굴 사업 문제가 불거지면서 대통령의 친인척 관리체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김 대통령의 친인척 관리업무는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민원비서관실에서맡고 있으며, 이재림(李載林) 민원비서관과 2명의 행정관, 여직원 1명이 이 업무를담당하고 있다. 관리대상 친인척 범위는 친족은 8촌까지, 외가 및 처가는 4촌까지로 총 1천2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2.01.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