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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은 22일 한나라당 최병렬(崔秉烈) 대표의 기자회견에 대해 "국민기만" "미봉책"이라고 혹평했다. 특히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 등 지도부는 이날 오후 상임중앙위원회도중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해 최 대표가 우리당 지지세력을 `친북반미, 급진좌파'로표현한데 대해 사과를 촉구하는 등 강공을 폈다. 정 의장은 "한나라당 내분은 사실 부정부패에 있으며 그럼에도 불구, 이를 이념논쟁으로 전환시키려는 것은 전형적인 구태정치"라면서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 김용석 전 청와대 인사비서관등을 제치고 당선됐고, 광주 광산구 경선에서는 김동철(金東喆) 전 한국석유수출입협회장이 총선 출마자로 확정됐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실시된 대전 대덕구 경선에서는 김원웅(金元雄) 의원이 김창수 전 민주당 대전 선대본부장을 누르고 당선됐고, 전북 군산시 경선에서는 강봉균(康奉均) 의원이 서울대 삼민투위원장 출신의 함운경(咸雲炅) 청년위원을 제치고당선됐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

연합뉴스 | 2004.02.22 00:00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 프란시스코시에 이어 뉴멕시코주의 샌도벌 카운티 당국도 동성(同性)결혼을 허용, 귀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공화당 진영은 동성결혼을 비난하면서도 공식 대응은 자제하고 있으며 민주당측도 이 문제에 신중한 태도를 견지하는 등 정치권이 이 문제에미묘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뉴멕시코주 샌도벌 카운티 당국은 20일 66쌍의 동성 결혼자에게 결혼증명서를발급했다. 샌도벌 카운티의 결혼증명서 발급 조치는 그러나 이날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민주당이 지지율 하락과 당내 갈등으로 인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한화갑(韓和甲) 전 대표가 침묵을 깨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 한 전 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민주당 지지도가 하락한 것은 새로운 지지층이 결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과거 지지층이 떨어져 나갔기 때문으로 총선에서는 고정표만 결집해도 자신이 있다"고 강조한 뒤 "누가 전통적인 지지층을 결집시킬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래시장처럼 손님이 오는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지역구 조정 문제와 당내 반발 등으로 민주당 복당이 늦춰지고 있는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은 22일 "지역구 등 거취와 관련된 모든문제를 당에 일임하겠다"며 "상임중앙위의 조속한 복당처리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당의 단합과 일사불란한 선거체제 구축에일조하기 위해 복당문제가 조속히 처리된다면 출마 지역 문제는 당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달 당원자격심사특위를 열어 김 전 의원의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장남인 민주당 김홍일(金弘一) 의원이 22일 최근 당의 분란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이날 측근을 통해 "지금 민주당은 국민의 지지를 얻기보다는 잃는 쪽으로가고 있다"고 말했다. 자신이 탈당했다 다시 복당한 것은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여망을 받을고,50년 전통을 가진 민주당을 지키고 힘을 보태기 위해서였는데 현 상황은 자신의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표현했다고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한국사회민주당과 녹색평화당은 22일 올림픽 역도경기장에서 통합전당대회를 갖고 녹색사민당을 공식 출범했다. 전당대회에서는 장기표(張琪杓) 전 사민당 대표가 대표최고위원에 선출됐고, 박창화.정해훈 전 녹색평화당 공동대표, 박영호 한신대 대학원장, 강성천 한국노총 자동차노련위원장, 이병균 한국노총 금속노련위원장 등 6명이 각각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장 대표는 대회사에서 "기성정치권은 국가적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마련하기는커녕 불법정치자금 공방을 벌이며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열린우리당 정동영(鄭東泳) 의장이 `민생 올인'의고삐를 바짝 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집안싸움'에 여념이 없는 사이 총선 화두 중 하나인 민생챙기기 경쟁을 선점하려는 의도다. 이에 따라 선대위 출범을 1주일 앞둔 2월의 마지막주는 전국재래시장대표자 회의(23일)부터 벤처기업 방문(24일), 서울운송단체대표자 간담회(25일), 일본 도쿄의중소기업 및 재래시장 탐방(26~27일)까지 빼곡이 민생투어로 짜였다. 민생행보에 대해 정 의장은 21일 ...

연합뉴스 | 2004.02.22 00:00

민주당 김경재 김영환 상임중앙위원은 22일 "당직자들은 현 사태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해야 한다"며 "조순형 대표는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당을 전면적으로 일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위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단합과 단결을 위해 당원과 지지자들이 전당대회에서 만들어준 조순형 대표체제를 더욱 굳건히 세워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조속히 4·15 총선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켜야 한다"며 "추미애 상임위원도 즉시 당무에 복귀,선대본 ...

한국경제 | 2004.02.22 00:00

... 현 상황이 비상상황인 만큼 당헌.당규에 얽매이는 것보다는보다 큰 틀에서 검토가 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논의 과정이 주목된다. 소장파들이 한때 여론조사를 통한 대표선출 방안을 검토했던 것도 한나라당의변화된 모습을 적극 부각하면서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안이다. 한 소장파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측이 여론조사를 통한 후보단일화를 이룬 것이 당헌.당규를 따라서 했던 것이냐"며 발상의 전환 필요성을 제기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연합뉴스 | 2004.02.22 00:00